3월 10일 오후 12시에 삼성동 라마다 호텔에서 VJ 이언정의 사회로
제 1회 DDO 유저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행사장에는 100여명의 사람들이 참여하여
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였다. 참가한 유저의 분포는 20대 초반에서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식사를 마친 후 1시 30분부터 조용환 운영본부장에 의한 모듈 4의 기본적인
내용에 대한 공개가 이루어졌는데, 그 내용은 크게 다음과 같다.




    ㅇ 레벨 제한을 최고 14레벨까지 증가

    ㅇ 기존 1~6레벨 마법에 새로운 마법이 추가되고 7레벨이 새롭게 등장

    ㅇ 최대 4가지가 한계였던 강화 시스템의 변화

    ㅇ 새로운 던전 및 퀘스트의 추가와 기존 퀘스트에 대한 솔로잉 난이도의 추가

    ㅇ 저레벨 플레이어들의 빠른 레벨업을 위한 새로운 지역 추가

    ㅇ 드래곤마크의 도입으로 인한 재주의 변화 및 밸런싱 조정

    ㅇ 야외 지역의 추가와 야외 지역용 퀘스트 추가

    ㅇ 블루/블랙/화이트의 3종류의 드래곤 및 기존 몬스터의 인공지능 강화

    ㅇ 새로운 몬스터(오크, 스톤/클라우드 자이언트)의 추가

    ㅇ 동양인 형태의 캐릭터 모델 추가







모듈 4에 새롭게 추가되는 요소들 중 일부는 이번 3월 20일 업데이트 되는
모듈 3.3에서 등장할 예정이며, 모듈 3.3에서는 기존의 중/저레벨용 퀘스트에
솔로 플레이 난이도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듈 4에 대한 내용 이후에도 모듈 5와 모듈 6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이
발표되었다. 전반적으로 길드 단위의 커뮤니티성이 강화되며, 그에 따른
편의시설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새로운 아이템 및 기존의 수집품에 대한 보상의 상향을 개발이라고 한다.
그리고 펫 시스템 및 유저가 던전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을 부여하며, 복권 등의
미니게임 역시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지난 개발자와의 북미 채팅에서 언급된 내용들인 몽크 직업의 추가와
하프오크/하프엘프 등 새로운 3개의 종족 및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크래프팅 시스템이 금년 가을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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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게임의 최연욱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이런 간담회와 같은 유저 이벤트를
지속적으러 개최할 예정이며, DDO의 개발자인 터바인사와의 의견 교류로
국내 유저의 입맛에 맞는 현지화 작업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터바인사의 DDO 개발 책임자인 제임스 존스가 렛츠게임의
내한 요청에 의해 3월 23일 간담회를 위해 내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기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 발표 이후 참석자들에 의한 질문과 그에 답하는
국내 운영팀과의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운영팀의 답변에 따르면 현재 유료화 일정은 미정인 상태로, 앞으로 서비스가
안정화 되고 충분히 홍보가 이루어진 상태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초보자들을 고레벨 유저와 연결해주는 멘토링 이벤트나 음성채팅 기능을
살려서 퀴즈나 노래방 이벤트를 준비중이라고 한다.





질문과 답변 시간을 끝내고 OX퀴즈로 이어지는 라마다 호텔에서의
1부 행사를 마친 후, 참가자들은 DDO 전용 PC방 1호점을 방문하여
2부 랜파티 행사에 참석했다.


전반적으로 DDO의 분위기에 맞는 내부장식을 갖추고 있었으며, 참가자들은
주최측에 의해 서버별로 나누어 피닉스 주점에서 출현하는 각종 몬스터들을
쓰러뜨리는 시합을 펼쳤다.



이번 제 1회 DDO 유저 간담회에서 국내 서비스를 맡은 운영진의 의욕적인
서비스 계획과 앞으로의 DDO가 나아갈 길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참가했던 많은 유저들의 DDO에 대한 호응과 전용 PC방의 개장 및 개발 책임자의
방한 예정 등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는 서비스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Inven Fact - 이민규 기자
(fact@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