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대표 류일영)는 전 세계 62개국에 진출해 있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오는 5월 14일 무료서버 ‘바포메트’를 오픈한다고 금일 밝혔다. 바포메트 서버는 일부 아이템을 유료로 이용하는 부분유료제도로 운영될 예정이며, 기존 정액 서버는 그대로 유지된다.


바포메트 서버는 정액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존 서버에 비해 경험치 획득량과 아이템 드롭률이 감소될 예정이다. 단, 일반 소모성 아이템과 임대 아이템, 영구 한정 아이템 등 약 215개의 캐시 아이템을 도입함으로써 다양한 아이템을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향후 각 정액제와 부분유료제 서버에서 이용하는 아이템을 차별화 함으로써 유저의 성향에 따라 라그나로크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무료서버는 지난 2007년 2월 대만을 시작으로 태국과 필리핀 등 12개 국가에서 도입되었다. 라그나로크 관계자는 특별히 해외에서 얻은 유저들의 의견을 국내 서비스에 반영하여 유저들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임혁 라그나로크 개발 PM은 “보다 많은 유저들에게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서버인 ‘바포메트’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유료 서버와 무료 서버간의 공정성 조율을 위해 유료 서버와 무료서버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 향후 유저는 취향에 맞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nven EST - 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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