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정말 대단한 컨트롤러를 선보였다. 이름하여 '프로젝트 너톨(Project Natal)'


일반에 최초로 공개되는 “프로젝트 너톨(Project Natal)”은 컨트롤러 없이 즐길 수 있는 획기적인 플레이 방법을 지칭하는 명칭이다. “프로젝트 너톨(Project Natal)”을 이용하면 게이머는 컨트롤러 없이 게임 속에 등장하는 공을 직접 차고, 때리고, 드리블 하거나 받을 수 있다. 특히 손 또는 엉덩이를 흔들거나 직접 말하는 것 만으로도 게임 조작이 가능해져 컨트롤러 없이도 곧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모든 종류의 Xbox 360 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한 “프로젝트 너톨” 센서는 세계 최초로 RGB 카메라, 깊이 감지 센서, 다중배열 기반 마이크와 전용 소프트웨어 실행용 프로세서 등이 하나로 통합된 장치로, 2D용 카메라 및 컨트롤러와 달리, 게이머의 몸동작 전체를 3차원적으로 인식해 명령을 인식할 뿐 아니라 방향은 물론 심지어 감정에 따른 목소리 변화까지 감지하여 반응한다.


또한, 기존의 장치와 달리, “프로젝트 너톨” 센서는 광량에 민감하지 않아 얼굴을 있는 그대로 인식할 뿐만 아니라, 특정 단어가 아닌 게이머의 말을 그대로 인식해 반응한다. 축구 게임에서 경기 시작을 외치면, 플레이어들이 그대로 반응한다. Xbox LIVE에 접속하고 싶다면, 센서 앞에서 움직이기만 하면 된다.







컨트롤러 없이도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모토로 선보인 '프로젝트 너톨'은 XBox360가 또 하나의 게임 장르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또한 프로젝트 너톨의 발표는 그동안 '몸을 사용하는' 컨트롤러를 대표하는 닌텐도의 Wii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영화 감독이자 프로듀서인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는 “양방향 엔터테인먼트에서 다음 단계는 컨트롤러가 사라지는 것이다.”라며 “‘프로젝트 너톨’의 등장으로 이제 앞으로는 실제로 우리를 인식하는 기술을 통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프로젝트 너톨' 발표는 게임 업계에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E3가 개최되고 있는 북미 현지 반응은 놀랍다. 이번 발표를 접한 이들은 '게임계의 일대 혁명이다. 닌텐도와 소니가 반쪽짜리 모션컨트롤러를 만들었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젝트 너톨은 모션 인식에 대한 일대 혁신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프로젝트 너톨이 언제쯤 정식으로 판매될지, 어떤 소프트들이 함께 등장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프로젝트 너톨 공개 영상





■ 프로젝트 너톨 실제 플레이 영상





■ 프로젝트 너톨 소개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