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 오픈 베타를 시작한지 22일이 지난 지금의 용천기




빅 3 라고 일컬어지는 메이져급 규모의 게임들과 경쟁을 시작했지만
의외의 대박이라는 찬사도 받고 있다. 실제 게임속에 몰입했던 유저들 사이에서는
유명 게임들을 경험하거나, 현재 오픈베타를 하고 있는 빅 3 게임들을 해본 유저들이 상당수..



용천기의 미래는 밝고 빅 3 게임에 비해 손색이 없다라는 중론도
채팅창을 가득 메우며 돈독한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었지만, 후일 이어지는
사자후 패치등을 통해 이러한 커뮤니티가 아쉽다는 불만사항들이 팽배해지고 있다.



매번 패치때마다 대다수 협객들이 원하는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게임내 시스템이 변경되는 점도 신규 유저의 진입을 차단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겹쳐 요즘 일어났던 각종 버그와 롤백 현상, 다운 패치등으로
용천기는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 강소 1채널, 신규유저를 보기 힘든 상주와 고레벨만 가득한 항주 ]






다행스럽게도 지금 대부분의 버그들이 복구가 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복구접수로
불안정했던 패치 이전으로 다시 돌아가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 몇가지 간과하고 있는
부분을 지적하는 많은 협객들이 있어,


그들이 용천기에 바라는 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아울러 용천기 개발팀에서도 용천기를 사랑하는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심사숙고
해주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다.




커뮤니티를 위해 사자후 기력 소모를 더 좋은 방법으로 바꿔달라.



용천기 인벤에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글들 중 하나는 사자후와 관련된 내용으로,


"용천기는 전투시 높은 난이도의 컨트롤을 요구하지 않기에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해도 R, T키를 눌러 쉽게 사냥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심심해지기 마련인데 무관같은 곳에서
무리사냥을 하지 않는 이상 다른 이들과 나누는 대화가 간절해진다.





[ 용천기 인벤에 올라온 사자후 관련 유저 글 중.. ]




창룡음과는 다른 채널내 전체 유저들을 대상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의
수단이 사자후인데 이 사자후를 지난 패치때 광고나 무의미한 욕설글들을 차단하고자

기력의 %로 소모하게 변경되면서 큰 효과를 기대했는지는 모르나
여전히 무한 심법을 통한 광고 도배와 심법수련중의 무의미한 대화들만 가득한 현실이다."

라고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 지난 0.013 패치때 적용된 사자후 관련 변경사항 ]






실제 게임내에서 만난 한 협객 역시 오픈 베타 초반 서로 모르는 것을 물어가며
대화를 나누던 자연스런 커뮤니티의 형성이 이제는 사라지고 무의미한 도배와 광고만 여전하기에
어느샌가 용천기에 접속하면 사자후 창 보기 옵션을 꺼놓게 된다고 아쉬워했다.



광고를 차단하기 위해서였더라면 레벨 제한을 두고 일정 레벨이 되어 사용할 수 있도록하면
광고 캐릭터 생성 차단도 할 수 있고 사자후가 가능한 레벨이 되었을때 성취감 역시 더 좋았을 것
이다.





왜 고레벨 몬스터 사냥의 스릴과 경험치 보너스를 없애 재미는 반감시켰는가?



강소서버 3채널 경정산에서 만난 한 협객은,

고레벨 몬스터를 사냥하는 목적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자신의 경우 동레벨 몬스터의 쉬운 사냥보다
조금 더 난이도가 있지만 나름대로 스릴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고레벨 몬스터 사냥을 즐긴다며

지난 패치 이후에 고레벨 몬스터 사냥시 더이상 보너스 경험치를 얻을 수 얻기에
고레벨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은 할 일 없어 심심한 유저나 가끔 해보는 것이 되버렸다고 말했다.


실제 아직도 많은 협객들은 패치 내용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해
고레벨 몬스터 사냥이 재미있고 회복약이 드는 만큼 잇점이 있는 사냥으로 알고
계속 플레이해오고 있으며 패치 내용을 알려주면 '왜?'냐며 반문하고 있는 실정이다.





[ 무리를 이뤄 고레벨 몬스터를 사냥해도 이득은 없다. ]




"어차피 동레벨 몬스터를 사냥해 안정적인 사냥을 하려는 유저나
물약값을 많이 소진하더라도 스릴 있는 사냥을 하려는 유저나 다같이 비슷한데
업이 아닌 다운 패치를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게다가 동레벨 몬스터를 사냥하라는 것은 동레벨 몬스터 사냥터가 많지도 않은
용천기에서 유저의 선택을 너무 줄여놔 레벨업을 정형화 시킨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라고 덧붙였다.




오토 프로그램 돌리는 사람 신고하면 처리는 해달라.



다음으로 많은 협객들이 용천기의 급한 문제해결이 요구되는 것으로
각 사냥터마다 만연한 자동사냥 프로그램(오토 프로그램) 사용 유저의 제재였다.



"오픈 베타 서비스이므로 운영이 원활하지 못한 점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사냥터마다 만연한 오토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게임성을 크게 저해하며 순수한 목적으로 용천기를 즐기는 것이 아님이
자명하기에 분명 제재를 가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하다못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를 해도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사냥터에서 제지할 방법이 없어 보고도 손놓고 안타까워하기 마련이다."




오토프로그램을 사용해 남들이 노력한 것보다 쉽게 아이템을 얻고
게임내 이득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이고 그에 대해 아무런 제재가 없다면
과연 누가 오토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겠는가.



유저의 자정 능력과 노력은 한계가 있다.

개발사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끌어줄때 비로소 유저도 게임에
애착이 생기는 것이다라며 게임사의 보다 적극적인 게임 운영과 참여에 의견을 모았다.





유니크를 포함한 레어급 이상 아이템을 필드에서도 나오게 해달라.



근래 유저들 사이에서 문제가 되고 실제 레이드 지역에서
자주 다툼이 일어나는 것이 바로 보스급 몬스터의 유니크 아이템 드랍이다.


보스급 몬스터에게서만 유니크 아이템을 얻을 수 있기때문에 고레벨 협객들이
퀘스트의 목적이 되는 보스급 몬스터들을 사냥하고 있으며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해 온
무리와 계속 분쟁이 지속되고 있다.





[ 54레벨 유니크 부적 드랍으로 주작업 대상인 항주의 민초렴. ]





"어째서 보스급 몬스터만 유니크 아이템을 드랍하는가.

일반 필드에 보스급 몬스터를 추가하거나 일반 몬스터들도 낮은 확률로
해당 레벨대의 유니크 아이템을 드랍하도록 조절해야
한다."며


가장 좋은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는 보스급 몬스터만 사냥하라는 것은
새로 시작한 유저들에게 무조건 레벨업만이 목적인 게임을 하라는 것이기에
많은 부분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현재의 용천기가 처한 상황은 신규 유저가 늘어나거나
오랜 시간이 지나면 유저들간의 자정노력에 의해 저절로 정화될 사항들이 아니다.


지금 이야기된 것들은 용천기를 플레이하고 있는 대부분의 협객들이 간절히 바라는 사항들이며
조속히 개선되지 않을시에는 용천기가 좋은 게임성을 지니고 있음에도 유저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다른 온라인 게임을 찾아 떠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예쁜 자식 매 한대 더 준다고 했다.

협객들의 불만과 건의사항은 용천기를 사랑하고 아끼기에 다소 표현이 과격하더라도
지속적으로 공식홈페이지와 용천기 인벤을 통해 개선사항을 건의하는 것이다.


유저가 바라는 것은 다름 아니라 오픈베타 서비스의 목적에 맞는
지속적인 의견 제기에 전부 반영은 못하더라도 의지를 보여달라는 것.

그것에 다름 아니다.




★ 이외에도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들을 댓글이나 메일로 보내주시면
★ 용천기 개발팀에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호응 부탁드립니다.






강소서버, 인벤라코
* 많은 제보 부탁드리겠습니다.
Raco(raco@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