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소서버 용천기매니아 머털도사 입니다..


지난 화요일인 3월 14일 오전 4시 강소서버 1채널
항주 마을이 몬스터들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물건을 사기 위해 항주 마을 이동 중 이상한 유저를 포착하여 접근을 시도해 보았으나.
유저가 아닌 몬스터로 확인 여러차례 제재를 가했으나, 머털도사의 도술이 먹히지 않았습니다..
이를 대처하기 위해 무리를 구하던 중



[ 소저 객잔에서 용정차나 한잔 -_-;; ]




더 많은 몬스터들을 발견하게 되었고 단순한 몬스터들의 움직임이 아님을 포착하여.
마을 이곳저곳을 이동해 본 결과


이 몬스터 난입사건을 주도한 듯한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잠시 이분의 말씀을 들어 보았습니다.






"우리 몬스터들 기분 나쁘다 헤. 왜 만들어 놓고 사냥도 안 하러 오냐 헤.
음영굴에 있다고 너무 차별한다 헤. 우리도 좋은 아이템 준다 헤.
우리도 싸우고 싶다 헤. 부디 사냥 오라 헤. "


그렇습니다.


이들의 정체는 음영굴에 있는 준보스급 몬스터들이었습니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휴식 모션으로 인기를 얻을 뻔 했지만.


광대한 체력과 뛰어난 공격력으로 인하여
유저들에게 천대를 받던 이들이 드디어 반란을 모의하여
항주 마을에 잠입하여 마을을 점령한 것입니다.






강소 1채널 항주에는 약 300여명의 유저들이 몬스터들에게 감금된 채
맹목적인 장사를 할 것을 요청하는 몬스터에게 반항하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항주는 장사를 켠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
자칫 유저들간의 압사사고와 서버 폭주 현상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 몬스터에게 물건 팔아보긴 생전 처음이라는 협객 ]




머털도사도 몰래 도술을 이용해 잠시 빠져 나온 상태이며.
발각시 머리털을 다 뽑일 지도 모르는 무서운 상황이니.


유저들의 시급한 도움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강소서버 머털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