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OO님이 레벨업을 하셨습니다."


위의 메시지는 요즘 기자를 무척이나 귀찮게 하는 메시지 이다.
기자는 취재를 위해 몇몇 유저들의 아이디를 친구추가 해 놓았는데,
제보가 들어 올까 봐 게임에 접속을 안 하더라도 넥슨 메신저는 꼭 켜둔다.


넥슨 메신저의 기능 중 친구 추가 해 놓은 캐릭터가 레벨업을 할 경우
레벨업을 했다고 메시지로 알려주는 기능이 있는데,
요즘들에 이 메시지로 기자를 귀찮게 하는 사람이 있다.


예전에 포리엘 서버 대전 랭킹 1위로 명성을 떨쳤던 시리아스의 주인공,
시리듀얼이 바로 기자를 귀찮게 하는 메시지의 장본인이다.


시리아스 캐릭터를 삭제하고 시리듀얼 캐릭터로 새롭게 돌아 온 그!
무서운 집념으로 시도 때도 레벨업을 하여 기자를 귀찮게 하는 그를 만나 보았다.





[ 인사성도 밝은 시리듀얼~ ]





■ 만나서 반갑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대구에 살고 있는 20세의 건실한 청년으로 레벨 52의 시리듀얼 캐릭터를 키우고 있다.
(전에는 시리아스 캐릭터를 키웠었다.)



■ 루니아 전기는 언제부터 하게 되었는가?



루니아 전기는 오픈베타 첫 날 부터 플레이 했는데, 처음에는 솔딘 서버에서
다인 캐릭터로 활동 했었다. 그러다 포리엘 서버가 생기면서 힐러를 만들어
26레벨 까지 키우다가 지크로 다시 키우게 되었는데,
그 후 지크의 매력에 푹 빠져 지금까지 지크만을 고집하게 되었다.




[ 지크의 매력에 푹 빠진 시리듀얼! ]




■ 지크라는 캐릭터를 특별히 좋아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말해달라.



지크를 처음 키울 때 MP도 부족하고 평타 위주로 싸워야 한다는 점이 무척 답답 했다.
하지만 pvp를 알게 되면서 다양한 지크의 콤보와 빠른 접근전등의 매력에 푹 빠져 버렸고,
그 이후 다른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레 떨어져 지크만을 고집하게 되었다.



■ 루니아의 3 캐릭터를 다 키워 봤는데, 각각의 매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지크는 전투의 선두 주자라 할 수 있고, 스킬 위주 보다는 여러가지 콤보를 사용하다보니
손이 많이 가고 도발이라는 스킬을 사용해 스테이지 클리어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에이르는 현재 루니아 전기의 유일한 여자 라는 것과 스테이지에서 팀원 전체의
생명력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플레이를 잘 하면 잘 할 수록
인정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다인은 파워 업 패치 이후 마법 대미지가 대폭 상승하면서 스테이지에서
대미지 딜러 역할을 하는 것과 대전시 팀전에서 위력을 발휘 하는 것이 매력 적이다.





[ 잠시 그가 보여준 스킬과 콤보! ]




■ 시리아스 캐릭터가 사라져 많은 유저들이 놀랐는데, 그때 상황을 말해 줄수 있는가?



시리아스라는 캐릭터는 상당히 애정을 가지고 키운 캐릭터 였는데,
시리아스를 지우던 당시 나는 약간 흥분한 상태 였다.


대전의 매력에 빠져 대전에만 몰두 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런 파워업 패치 이후 대전계가 흔들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사냥을 하려 해도 다인에 비해 지크로는 힘들었기 때문에
여러가지 혼잡한 상태에서 캐릭터를 삭제 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옛날 생각도 나고 심심해서 1레벨 캐릭터로 콤보 연습을 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콤보를 알게 되었고 이번 대전 리그까지 열리면서
더욱 루니아 생각이 간절해 졌고 다시 한번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졌다.


그래서 평소 친분이 있는 지크듀얼의 아이디를 따서
시리듀얼이란 캐릭터를 만들게 되었다.





[ 멋있는 남자는 무릎 꿇는 모습도 멋있다!! ]




■ 루니아에서 대전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가?


그동안 어떤 게임이든 처음 시작할 때 pvp 시스템을 보고 시작하곤 했다.
루니아 전기 역시 pvp시스템이 있기에 더욱 호감이 갔고 그래서 시작하게 되었다.


로템 스테이지를 깨고 어느정도 레벨이 되면서 부터 주위 친분있는 유저들과
팀전을 주로 하는 pvp 대전을 즐기게 되었다.



■ 대전을 위해 연습은 주로 어떻게 하는가?



콤보 연습은 연습장에서 주로 하고 1-1 캠프파이어에서도 종종 한다.



■ 대전에서 많이 사용하는 콤보가 있다면 말해달라.



주로 사용하는 콤보는 대쉬as 발차기 s(1타) 하늘 섬광 콤보이다.
이 콤보에 정확히 맞으면 상대방의 체력 대부분이 빠져나가지만,
하늘가르기가 제대로 맞지 않으면 오히려 역공을 당하기도 하기 때문에
양날의 검을 휘두르는 것과 같이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콤보이다.





[ 어디서 많이 보던 장면이... 시리듀얼은 의리의 싸나이! ]




■ 이번에 열린 제1회 대전리그를 보았는가?



서버 친선 경기를 보았는데 두 유저 다 각 서버에서 유저들이 알아주는 고수였기에
숨막히는 경기 였다. 처음에 천령이 두번 연이어 승리 하였을 때 끝난줄 알았는데
나중에 신촌 주방장이 두번 승리하면서 마치 내가 대전을 하는 것 처럼 긴장했었다.



■ 스킬 트리는 어떻게 올려는지 말해달라.



일단 마스터 한 것은 붕권, 하늘 가르기, 마무리 일격, 섬광기연 , 날바람차기
도발, 체력증가, 마나회복 이고, 십자베기, 강타, 분노폭발, 죽은척 하기,
치명타를 1씩 올렸다. 그런데 이번 스킬 패치로 인해 많은 스킬 내용이
바뀌었기 때문에 중간에 조정이 필요 할 것 같다.



■ 이번에 아이템 상점이 추가 된 것을 아는가?



얼마전 패치로 인해 인벤토리와 스킬 초기화 아이템이 업데이트 되었는데
인벤토리 같은 경우 분명히 필요 한 것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반대하지는 않지만,
스킬이 바뀔 때 마다 유저들이 캐쉬를 이용해 초기화 아이템을 사야 한다는 것이
조금 불만이다.



■ 시도 때도 없이 레벨업 메시지가 뜨던데, 광렙의 비결은?



일단 스테이지를 쭉 깬 후 1-9 3-5 칸헬을 무한으로 돌려 레벨을 올렸다.
지루하고 힘들때 마다 빨리 복귀를 해야 겠다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 잡았다.



■ 앞으로 목표나 포부가 있다면 말해달라.



다시 한번 포리엘 랭킹 1위가 되어 보는 것이 지금의 목표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루니아 전기는 상당히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그에 맞는
완성도 높은 패치가 꾸준히 이뤄져서 많은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게임이 되었으면 한다.


또 루니아의 pvp는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할 만큼 가공할 매력을 가지고 있다.
처음 루니아를 하는 유저들도 연습장이나 캠프파이어에서 연습도 하고
다른 유저들과 친해져서 pvp를 즐기는 유저들이 좀 더 많아 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 끝인사는 다 같이 김치!! ]




시리아스의 대전 동영상 - 1편! <ㅡ 클릭!!


시리아스의 대전 동영상 - 2편! <ㅡ 클릭!!


루니아 인벤 - Dana
(dana@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