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RPG 게임에서는 캐릭터마다 능력치라는 것이 존재한다.
보통 능력치는 게임 내의 캐릭터들이 무엇을 얼마나 할 수 있고
얼마나 강한가를 측정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DDO에서의 능력치는 각각 여러가지 판정에 서로 연관되어 작용하게 되는데
캐릭터 작성시에 설정해주는 능력치에 따라 캐릭터의 앞길이 크게 바뀌게 되므로
많은 플레이어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것 중 하나이다.

DDO에서 각 능력치가 무엇을 의미하기에 초반 능력치 설정이 중요한 것이며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한다.


■ 기본 능력치란 무엇인가

캐릭터를 작성하게 되면 체력SP라는 2가지 능력치와
/민첩/건강/지능/지혜/카리스마라는 6가지의 기본 능력치를 볼 수 있다.
이 능력치들이 각각 무엇을 의미하며 게임 중에서 어떠한 역할을 맡고 있는지
간단하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체력 및 SP 표시 게이지】


체력(HP, Hit Point)

속칭 피통. 캐릭터의 생명력을 의미한다.
체력이 0이 되면 전투불능이 되며, 치료계 마법이나 포션 등으로 회복이 된다.
매 레벨업마다 직업에 따라 정해져있는 상승량만큼 증가하게 되고, 건강 수치가 높을수록
보너스를 받아 더 많이 상승하게 된다.


SP(Spell Point)

캐릭터가 사용할 수 있는 마법/스킬 등을 얼마나 쓸 수 있느냐를 나타내는 수치로,
모두 소모될 경우 마법/스킬 등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매 레벨업시 직업에 따라 일정치가 상승하며 등급이 높은 마법/스킬일수록 소비량이 증가한다.


【6개 기본 능력치 표시화면】


힘(STR, Strength)

캐릭터의 힘이 얼마나 높은가를 나타내는 수치로 근접전시의 직접 물리공격력과 명중률,
투척무기의 공격판정에 큰 영향을 주며, 높으면 높을수록 적에게 주는 물리공격력과 공격성공률이 상승한다.
영향을 주는 스킬로는 점프나 수영스킬이 있다.
주로 전사계의 물리공격을 위주로 하는 캐릭터가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할 능력치이다.

민첩성(DEX, Dexterity)

캐릭터가 얼마나 민첩한가를 나타내는 수치로, 활이나 투쳑용 도끼 등의 원거리 무기 명중과
모든 방어구의 최종 방어력 판정 및 여러가지 물리 혹은 마법의 영향력 판정의 계산 등에 영향을 미친다.
영향을 주는 스킬로는 자물쇠따기/숨기/뛰어넘기/소리없이 걷기/밸런스가 있다.
반응 내성에 영향을 주며 도적이나 활 등의 원거리 무기를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치 중 하나지만 원거리 무기도 공격력은 힘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한다.

건강(CON, Constitution)

캐릭터가 얼마나 건강한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높으면 높을수록 레벨업당 보너스 체력이 증가한다.
일반적으로 독/질병/마비에 대한 내성에 영향을 주며 모든 캐릭터들에게 유용한 능력치이자
접근전을 주로 하는 전사계 캐릭터들에게 중요한 능력치이다.


【건강해야 오래 산다】


지능(INT, Intelligence)

캐릭터가 얼마나 높은 지능을 갖추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능력치로 위자드에 한해서
높으면 높을수록 SP가 증가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레벨업시 받게되는
스킬 보너스가 증가한다.

또한 장치해제나 감정 등 머리를 사용하는 스킬의 성공률에 영향을 준다.

특히 위저드의 경우 지능이 11이상이 되지 않으면 마법을 배울 수 없기 때문에
위저드에게는 가장 중요한 능력치이다.

지혜(WIS, Wisdom)

캐릭터가 얼마나 지혜로운가를 나타내는 수치로 공포/묶임 등 마법에 의한 정신적인 악영향을 주는 것에
대한 저항 판정에 영향을 준다. 또한 듣기와 치료 스킬에 영향을 주며,
일반적으로 신성계 마법을 사용하는 팔라딘/레인저/클레릭의 경우 11 이상이 되지 않으면
마법을 배울 수 없기에 팔라딘/레인저/클레릭에게는 중요한 능력치 중 하나이다.

카리스마(CHA, Charisma)

캐릭터가 얼마나 주위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느냐를 의미하는 수치로 교섭계 스킬들의
성공률에 큰 영향을 주며, 팔라딘과 클레릭이 시전하는 턴언데드 마법의 위력과 성공률에
큰 영향을 주는 수치이다.

또한 위저드와는 달리 소서러와 바드에게는 카리스마의 수치가 스킬 포인트의 총량에
영향을 주며 11 이상이 되어야만 마법을 시전할 수 있으므로 소서러와 바드라면 캐릭터를
작성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능력치이다.


■ 기본 능력치는 어떻게 적용되는가

위에서 알아본 바로는 각 기본 능력치는 이런저런 스킬이나 저항력 등에 대한 판정식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정확하게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주는지를 알아보자.

우선은 수정치부터

일단 아래의 표를 보자.


【기본 능력치에 따른 수정치】


위의 표는 기본 6개의 능력치의 수치에 따른 수정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높을수록 +수치로
보너스를 받고 낮을수록 -수치로 페널티를 받음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각 직업에 따라 중요한 능력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직업과 관련된 주요한 행동에
보너스를 받게 되므로 초기 캐릭터 작성시에 최대치까지 올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판정이란 무엇?

DDO에서는 공격이나 방어와 같은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에 대하여 확률을 계산하여 결과값에 따라
성공여부나 효과 등이 결정된다. 기존 보드게임에서는 주사위를 굴려 계산을 하던 것을
게임 내에서는 컴퓨터가 대신 계산해 주는 것이다.

이 판정을 구하는 식에 위에서 설명한 능력치에 따른 수정치가 추가되므로
각 행동과 관련된 기본 능력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보너스를 얻게 되어
더욱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크게 공격과 방어시에 사용되는 공격판정과
이런저런 행동을 할 경우에 사용되는 행동판정으로 나뉘어지며,
각각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한 복잡한 계산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성에 관하여

DDO에서 던전을 탐험하다 보면 여러가지 함정이나 몬스터의 공격을 받아 피해를 입게 되는데,
일반적인 물리 대미지를 입는 경우와 독이나 혼란 등의 물리적/정신적 악영향을 주는
피해를 입게되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물리적/정신적 악영향에 대해 얼마나 잘 버틸 수 있는지의
저항력을 나타내는 수치를 내성(Save)이라고 하며
이를 이용하여 결과를 구하는 판정식을 내성굴림(Saving Throw)이라고 한다.

내성은 크게 강건함/반응/의지의 3가지로 나뉘어지며 각각 다른 영향에 대한 저항력을 나타낸다.
종족 및 직업 등에 따라 높고낮음이 각각 달라지며 간략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강건함(Fortitude)
물리적 피해에 대한 내성으로 건강수치에 영향을 받으며,
독/질병/마비 등의 내성굴림에 적용된다.

반응(Reflex)
광역 피해에 대한 내성 혹은 회피능력으로 민첩성에 영향을 받으며,
불속성 공격/번개 공격/드래곤 브레스/떨어지는 바닥 등의
넓은 지역에 대한 악영향을 피하는 내성굴림에 적용된다.

의지(Will)
정신적 피해에 대한 내성으로 지혜수치에 영향을 받으며,
공포/묶임 등의 마법이나 효과에 대한 내성굴림에 적용된다.

보통 강건함/반응에 의한 피해는 여러가지의 대처방법이 있지만
의지 내성은 메즈나 공포 등과 같이 파티에 큰 위협이 되는 것들이며
위기시 대처가 어렵기에 고레벨로 갈수록 가장 중요도가 높아지는 내성이다.



■ 어떤 직업에는 어떤 능력치를?

DDO에 등장하는 여러가지 직업들은 각각 중요한 능력치가 존재한다.
근거리 공격 전사계라면 높은 물리공격 및 방어력과 높은 체력이 기본이고
마법사계라면 높은 마법위력과 성공률 및 많은 스펠포인트가 중요하며,
로그계나 원거리 공격계는 높은 민첩성을 우선하게 되는 등 각 직업에 따라 중요시하는 능력치가 있다.

그렇다면 어느 직업에 어떤 능력치가 주로 필요하며 캐릭터 작성시에 능력치를
어느쪽에 분배해야 하는지를 간략하게 짚어보기로 하자

파이터

파이터는 파티의 구성에 따라 적의 공격을 방어하는 방패이자
적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는 대미지 딜러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런 파이터에게는 무기를 이용하여 높은 피해를 주기 위한 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방어구에 맞춰서 방어를 높이기 위해 민첩성도 올려야 한다.

중갑옷을 입지 않고 경갑옷을 입는 파이터의 경우 건강보다는 민첩성에 주로 투자를 하게 되어
건강이 조금 부족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파이터는 중장갑을 입게 되므로 방어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일정치 이상의 민첩성이 필요하다. 또한 고레벨로 갈수록 의지내성이 중요해지므로
DDO를 처음 접하는 초보 파이터들은 캐릭터 제작시에 힘과 건강 보너스를 가지고 시작하는 종족을 선택하여
힘을 주력으로 하고 민첩을 올려준 후 건강과 지혜를 올려주는 것이 좋다.

파이터의 클래스 스킬 중 수영과 점프는 힘 수치에 영향을 받는 것이며,
회피계 특기인 Dodge나 Mobility를 익혀서 방어를 높이려면 민첩성을 13 이상 올리는 것이 좋다.

바바리안

파이터와 마찬가지로 접근전으로 물리공격을 주로 하는 직업이며 모든 직업 중
체력이 가장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파이터에 비해 방어면에서는 조금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적에게 직접적인 물리공격으로 피해를 주는 바바리안은 기본적으로는 파이터와 같이
민첩수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바바리안은 중갑옷을 입지 않기 때문에 방어를 높이기 위해서는 민첩성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초보 바바리안 플레이어는 파이터와 마찬가지로 힘과 건강 보너스를 가진 종족을 선택하고
힘 다음으로는 민첩성을 올릴 것을 추천한다.

바바리안의 클래스 스킬은 파이터와 같기에 힘에 주로 영향을 받으며,
특히 분노계 스킬로 인해 줄어드는 방어도를 위해서라도 민첩성을 고려해야 한다.


【전사계는 우선 힘부터 올리자】


레인저

주로 활 등의 원거리 무기를 이용하여 파티의 중간 위치에서 간접공격을 가하는 레인저의 경우
여러가지 능력치가 골고루 필요하게 된다.

대미지와 명중을 올리기 위해서 민첩성에 투자를 해야 하고,
낮은 랭크의 신성계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지혜에도 일정치 이상 투자를 해야 한다.

선택에 따라 원거리 무기 대신 접근전용 무기를 주로 사용하는 레인저의 경우 건강수치도 올려주지 않으면
안되므로 캐릭터 제작시에는 어떤 공격형태의 레인저로 갈 것인가를 먼저 정한 후에
필요한 능력치를 알맞게 분배하는것이 좋다.

신성계 마법을 사용하지 않고 물리 공격만을 위주로 하는 레인저는 우선적으로 힘을 올려서
레인저 전용 특기인 Bow Strength로 원거리 대미지 상승에 좀 더 비중을 둘 수 있으며
양손에 다른 무기 장비시의 명중률 강화를 노릴 수 있다.
또한 민첩성을 주로 올렸을 경우 Evasion 특기에 의해 대미지를 입지 않을 수도 있다.

팔라딘

파이터나 바바리안보다는 근접 공격시 적에게 주는 피해는 적지만 높은 방어력을 가지고 있으며,
기운(Aura)을 이용하여 파티원들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낮은 등급의 신성계 마법을 사용하여
파티에게 도움을 주는 팔라딘은 여러가지 능력치가 골고루 필요한 직업 중 하나이다.

특히 기운을 주로 사용하는 팔라딘은 카리스마를 우선으로 하며,
근접전투를 중시하는 팔라딘은 민첩에 투자를 하는 방향으로 하고
생존률을 높이며 마법을 이용한 파티 지원에 비중을 둘 경우 지혜수치를 높여 마법의 갯수를
늘리는 선택방법이 있으나, 대부분 근접전투를 중시하는 팔라딘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팔라딘의 특기인 신성한 은총이나 턴 언데드, 악에대한 강타의 경우 카리스마의 수치가
큰 영향을 주게 되므로 카리스마를 높일수록 팔라딘의 생존률과 공격력이 올라가게 된다.

로그

파티가 던전을 탐험하는 동안 만나게 되는 여러가지 함정들을 발견 및 해제하며
숨겨진 문을 발견한다던가 몬스터들에게 들키지 않게 정찰을 하는 등
여러가지 다양한 재주를 가진 로그는 민첩성에 우선적으로 능력치를 분배해야 한다.

로그는 대개 함정과 자물쇠를 전문으로 하는 로그와 전투형 로그로 나뉘어지는데
대부분의 파티에게 환영받는 함정과 자물쇠를 중시하는 로그는 반응내성과 자물쇠열기 및
회피계 특기들인 Evasion나 Uncanny Dodge들을 위해 민첩성을 우선하고
함정해체와 찾기를 위해 지능을 주로 올리는 만큼 전투력은 떨어지며,
그에 반해 전투형 로그는 지능 대신 힘을 올려서 약점 공격시나 원거리 무기를 사용한 공격을 할 때의
효율이 좋으나 전체적인 로그들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적은 편이다.


【가볍게 움직이려면 민첩을】


클레릭

DDO에서 가장 뛰어난 회복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파티원의 능력치를 상승시키는
버프계의 마법을 가지고 있는 클레릭은 중장갑을 착용할 수 있기에 생존률도 높은 편이어서
거의 모든 파티에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다.

특히 클레릭이 사용하는 신성계 마법들은 대부분 지혜 수치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지혜 수치가 높을수록
주문의 효과가 증가하므로 파티원에게 사랑받는 클레릭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지혜 수치를 최대치까지 올려두는 것이 좋다.

선택에 따라 전투 전문의 클레릭을 하게 될 경우 힘과 건강에도 투자를 하면 중장갑 착용이 가능하다는
잇점을 살려 파이터 등의 접근전형 캐릭터의 보조를 위해 파티의 전열에 참가하는 것도 가능하며
회복 계열이 아닌 공격 계열의 신성마법으로 적을 공격하는 마법공격계 클레릭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치료계 클레릭의 비율이 가장 높다.

팔라딘과 마찬가지로 클레릭은 턴 언데드 스킬을 사용할 수 있기에 카리스마 수치를 올린 클레릭은
대 언데드전에서 큰 역할을 맡게 되기도 한다.

소서러

마법을 주로 사용하는 마법계의 직업인 소서러는 파티의 후열에서 여러가지 마법을 구사하여
파티원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소서러의 모든 마법은 카리스마에서 나오는 것으로 카리스마 능력치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주문의 숫자와 SP의 최대량이 결정되기 때문에 뛰어난 소서러가 되기 위해서는
캐릭터 작성시 카리스마에 포인트를 최우선으로 부여해야 한다.

소서러의 특기들 중 주문 강화/확장/연장/상승 등으로 위력이나 효과 등을 배로 올리는 대신
SP의 소모량이 그 이상으로 증가하고, 위자드에 비해 주문 영창 시간과 재사용 시간이 짧아서
더욱 SP의 소모도가 높으므로 가능한 한 카리스마에 높게 투자하여 SP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좋다.

선택에 따라 카리스마에 투자하고 남은 능력치 포인트는 SP가 바닥났을때를 고려하여
원거리 공격을 하기 위한 민첩성이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건강 혹은 지능 등에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소서러는 카리스마, 위자드는 지능】


위자드

소서러와 같이 마법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직업으로 소서러와는 달리 카리스마가 아닌 지능
위자드가 사용하는 마법의 기본이 된다.

마법 사용시에는 소서러와 마찬가지로 SP를 소모하지만 주문서를 입수하면 자신의 마법책에 옮겨 적는
위자드만의 클래스 스킬을 가지고 있기에 소서러보다는 많은 마법을 익힐 수 있으며
지능을 올릴수록 레벨업시에 더 많은 보너스 스킬 포인트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지능을 최대한으로 올린 후에 남는 능력치 포인트는 소서러와 마찬가지로 민첩성이나 건강 등에
투자를 하거나 SP가 떨어졌을 경우 마법도구 사용을 위해 카리스마 수치를 올리는 것도 좋다.

바드

다재다능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바드는 음악을 연주하여 파티원들의 능력을 상승시키거나
적에게 악영향을 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위저드나 소서러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지만
어느정도 마법도 사용할 수 있고 물리전투도 가능한 직업이므로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여러 형태가 나올 수 있다. 그러나, 바드만의 음악연주라는 특징을 살리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카리스마가 필요하다.

바드는 높은 카리스마를 이용하여 파티의 메인 힐러를 보좌하는 서브 힐러로서의 역할과 음악연주로
파티원들의 능력을 상승시키는 버퍼로서 진가를 발휘하기에
카리스마 수치가 최우선 고려 능력치가 되는 것이다.
또한 높은 카리스마는 바드가 마법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게 하기도 한다.

그 외에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접근전을 위해 힘을 올린다던가 원거리 공격과 일부 로그계열의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 민첩성에 투자를 할 수도 있으며, 낮은 체력을 보강하기 위해
건강에 투자를 하여 생존률을 높일 수도 있다.


이렇게 각 능력치가 무엇을 의미하며 DDO에서의 여러 직업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떤 능력치가 어떤 직업에 필요한지의 이유를 간략하게 짚어 보았다.

물론 위에 정리된 내용은 DDO의 능력치와 관련된 내부계산 시스템 중 기본적인 입문 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DDO를 처음 접하는 플레이어들에게는 매우 복잡하게 보일 수 있지만
게임을 즐기다 보면 조금씩 자연스럽게 몸에 익혀지게 될 것이므로 처음부터 부담을 갖지 않아도 좋으며
DDO에는 이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구나 정도로 가볍게 익혀 두었으면 한다.

Inven Ouka
(Ouka@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