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프리우스 홈페이지에서는 모션캔슬을 프리우스 시스템 내에 자리잡은
스킬 중의 하나로 공식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가 있습니다.

추적자의 효율적인 모션캔슬 사용법을 알아보기 위하여
듀오 서버의 70레벨을 달성한 추적자 유저 CrimsonAir를 만나서
추적자의 모션캔슬 사용법과 더불어 추적자의 장비는 어떤 것을 사용하는게 좋을지 들어봤습니다.






● 나만의 모션캔슬 방법이 있다면?



처음에는 엄청난 양의 미션 퀘스트에 질리기도 했었는데,
모션캔슬이란 것을 알게 되면서부터 컨트롤 하는 재미를 붙였습니다.

제가 쓰는 방법은 통상적인 모션캔슬일 것 같은데요, 앉았다가 뒤로 움직이면서
그 다음 스킬을 이어서 사용하면 이것이 바로 모션캔슬입니다.

스킬을 시전한 뒤에 곧바로 이어서 앉기 키인 키보드의 X키를 누르고,
다시 재빠르게 뒤로 움직이는 방향키인 S를 누릅니다.
이 다음부터는 스킬로 이어가도 되고 평타와 스킬을 섞어가면서 치면 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고 키보드의 단축키로만 조작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X나 뒤로가기 키인 S가 영 불편하다면 컨트롤하기 편한 곳으로 손이 가도록 변경하면 됩니다.
게임옵션의 인터페이스 창에서 유저의 편의에 맞게 설정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션캔슬을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스킬과 앉기, 뒤로 가기를 누를 때
재빠른 조작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션캔슬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보다 빠르게 몬스터를 사냥하여 대미지를 적게 받고 생존하기 위함이므로
조작하는 데에 시간이 너무 오래 모션캔슬을 하는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 모션캔슬용 추천스킬



저의 추적자 캐릭터를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모션캔슬을 하면서 주로 사용하는 스킬은
연속사격, 마기아 연소, 독화살, 추적자의 화살, 다발쏘기 총 5개입니다.

저는 모션캔슬 전용 캐릭터로 키우기 위해, 스킬의 쿨타임을 짧게 해
스킬 사이에 평타를 넣는 것을 줄이고 쉼없이 모션캔슬을 하는 것을 목표입니다.
그래서 숙련도에 스킬 포인트를 보다 많이 투자하는 방향으로 스킬강화를 했습니다.






모션캔슬을 할 때 사용하는 스킬의 순서대로 쿨타임을 보자면, 연속사격 5초,
마기아 연소 3초, 독화살 8초, 추적자의 화살 3초, 다발쏘기 10초의 쿨타임을 갖습니다.

쿨타임이 너무 길다 싶으면 사이사이 평타와 병행하면서 컨트롤을 하면 됩니다.
처음엔 손에 쉽게 익지 않고 어렵게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천천히 해보면
어느새 모션캔슬의 달인이 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추적자는 어떤 장비를 쓰나요?



한때 인벤에서도 세트 아이템 논쟁이 있기도 했지만,
저는 보탐과 아레나에 갈 때는 레이븐 세트를 입습니다.

레이븐 세트는 세트 아이템 논쟁의 예외라고 할 수 있는데,
제련을 해서 고강 장비가 되면 높은 수치의 절대방어를 가지며.
따로 스피어 홀을 뚫지 않아도 자체적으로 권능 홀이 있으니,
별다른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권능 스피어를 장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결정적인 이유로는 구하기 어려워서 그만큼 희소성이 있는 장비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다른 세트아이템과는 차별화된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던전에 갈 때는 레이븐 세트보다는 영원아이템 일격작을 한 장비가 더 좋습니다.
그래도 레이븐 +15강과 비교해본다면 레이븐이 더 좋겠죠.



● 추적자 장비에는 어떤 스피어를 붙이는 것이 좋을까요?



무기의 권능 홀은 감각작을 했습니다. 원거리 캐릭터는 재주나 감각 스탯을 올려주는 것이 좋은데
그 중에서는 재주보다 감각작을 추천합니다. 치명타 확률을 올려주기 때문입니다.
보탐용 캐릭터로 키워왔기 때문에, 회피와 마력을 좀 더 얻어보자는 생각으로 감각작을 한 점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운작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역시 치명타가 잘 뜨기 때문이죠.
감각작은 치명타 성공률이지만 운작은 치명타 자체를 올려줘서,
레이븐 장비의 경우에는 운작을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대개 다른 추적자들도 운작이나 감각작, 크리티컬이 잘 뜨는 감각이나 운 스피어 위주로 붙입니다.

추적자 고유의 스킬 중 '은신'이 있습니다. 은신을 쓰면 이동속도가 아주 느려지게 되는데
그래서 특히 아레나에서 빨리 공격하고 피하기 위해 이속작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이 외에도 최대 생명력을 늘리기 위한 생세작이나 이동속도를 빠르게 하는 이속작을 많이 하는데,
생세작과 이속작은 무한 사냥용 캐릭터에 많이 쓰는 편입니다.



● 마지막으로 프리우스에 바라는 점?



추적자의 좋은 스킬 중 하나로 ‘추적자의 화살’이란 것이 있는데, 근거리형 캐릭터를 키우는 유저들은
던전이나 파티에서 이 스킬을 사용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렉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저의 경우도 화살을 한번에 4개를 소환하면 렉이 생기거나 심하면 화면이 멈추곤 합니다.
스킬의 이펙트가 큰 편이라 스킬 자체에 원래 렉이 있는 것 같은데 이런 부분은 수정되면 좋겠습니다.



Inven Yuone
(Yuone@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