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열리는 길드 챔피언전. 프리우스의 길드전이 대체적으로 활성화가 잘 되지 않고 있으며
여기에 참여하는 길드도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매주 길드전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저조한 참여율 속에서도 꾸준히 길드전에 참여하여
이번에 드디어 스팟 두 곳을 차지한 <용병> 길드.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게임을 하는 것이 모토라고 하는데,
길드 챔피언을 목표로 하는 길드의 분위기는 어떠할까.


용병 길드의 길드마스터인 '류연' 과 그 운영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용병 길드는 언제 만들어졌나요? 길드 소개 좀 해주세요.



류연 : 저희 용병 길드는 오픈베타 시절부터 시작되었어요. 후울 → 라핀 → 듀오
이렇게 서버통합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죠. 현재 제가 길드 마스터로 있는데
제1대 길드 마스터가 아니어서 길드 이름에 대한 유래는 잘 모르겠어요.



Q. 우리 길드만의 특징이 있다면?



류연 : 현재 길드마스터 1명과 운영진 4명으로 길드를 이끌어 나가고 있어요,


특별히 길드 홍보 같은 것은 하지 않지만
평상시에 저희 길드원이 아닌 다른 유저분들과 던전이나 사냥을 하며
용병 길드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 알아주는 큰 길드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레나라든가 길드전을 통해
길드전을 생활화하는 길드임을 항상 강조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Q. 그럼 길드전은 자주 하세요?



류연 : 길드전은 거의 매주 하는데, 최근 몇 주 동안은 잠잠한 듯 해요.



Q. 길드전을 자주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류연 : 길드전을 주로 하는 길드라면 어디나 다 느낄 수 있는 부분일텐데,
이따금씩 찾아오는 길드 내 슬럼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희 길드도 그랬던 적이 있고요.



Q. 슬럼프가 오는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고 생각하세요? 길드전이 별로 재미가 없던가요?



류연 :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게임을 하다 보면 어느 시점에서 학업이나 일에 전념해야 할 시기가 있을 거에요.
특정 시기에 많은 분들이 일이 있어서 빠지게 되다 보면 길드전을 해도 수적으로 열세에 있게 되기도 하고,
또 매주 하는 길드전이다 보니 몸과 마음이 지친(?) 분들도 여럿 계실거라 생각되네요ㅎㅎ


여러가지 스트레스 받는 부분도 있으니까요. 이런 점 때문에 슬럼프가 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Q. 그런데도 스팟 두 개 점령했다고 들었어요.



류연 : 네, 현재 포에데리스와 솔루터스 두 곳을 점령했습니다.


사실 듀오 서버에서는 현재 길드전을 하고 있는 길드가
저희 용병 길드와, 연합제국 길드, 단 길드, 이렇게 세 개의 길드가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는 연합제국 길드에서 2개의 스팟을 갖고 있었어요.
그래서 지난 몇 개월 동안 저희 용병 길드가 연합제국 길드에 많이 지기도 했죠.


그런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길드를 지켜주고 길드에 와 주신 많은 분들이 있었고,
제가 있기 이전에 길드를 맡았던 은제하군과 그 이전 길마와 운영진 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이런 자리가 생기지 않았나 싶어요.


두 스팟을 갖게 해준 저희 용병 길드 운영진 및 용병 길드원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Q. 길드전이 활성화되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요?



은라희 : 일단 큰 길드가 없고, 대인전에 관심이 많으냐 적으냐의 차이인 것 같아요.
솔직히 길드전을 하기 위해서는 소울 레이븐 셋을, 그것도 강화해서 다 맞춰야 하는데
그런 장비를 세팅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상당히 크게 작용하기도 하거든요.


류연 : 사실 길드전 관련해서 홍보가 부족하고, 혜택 역시 적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저희 길드에 와서 길드전을 처음 해본 분들은, '이렇게 재미있는 걸 왜 그 동안 몰랐을까!'
라고 하시는 분들도 꽤 있죠. 이런 걸 보면 홍보 부족으로 인해 사실 길드전에 한 번이라도
참여해 본 유저들이 적어서라는 거죠.


그리고 챔피언 길드가 된다고 하더라도 챔피언 아트리움 상점에 있는 20% 추가 혜택과
황금 셀레로라는 페로가 생기는 것 말고는 딱히 큰 메리트가 없는 것도 한 부분일 듯 싶어요.



Q. 그럼 이번 챔피언전의 우승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류연 : 길드원간의 단합과 노력일 듯 싶어요. 저희 운영진을 잘 따라준 많은 길드원분들 덕이죠.
혹시라도 길드 내에서 불화라든가 크고 작은 문제들이 생기기라도 한다면, 길드전에서도 좋은 단합력을
보이기 힘들거든요. 이건 비단 저희 길드가 아니라 다른 길드도 비슷하게 갖는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웃자고 하는 얘기지만... 무엇보다 멋진 길마를 만난 길드원들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하하하.


은라희 : 솔직히... 운영진을 잘 만나서 그런거죠.







Q. 마지막으로 프리우스나 길드전에 대해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해주세요~



류연 : 항상 웃으며 게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길드전 담당 운영진인 검사반야님께서 한마디 해주실 겁니다.


[검사반야님이 로그아웃 하셨습니다]


(정말로 로그아웃 됐었다-_-;)


은라희 : 여담이지만, 부길마님=사또, 운영진 및 길드전 운영진=대장마님
여성길드원=마님, 남성길드원=돌쇠, 이런 식으로 잘 운영(?) 되고 있고요.
보시다시피 이처럼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지내고 있어요.


(재접속 한)검사반야 : 친목 위주의 길드도 있지만 길드전을 위한 길드도 많이 있는데
아직까지 한 길드의 입장에서는 길드전을 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길드전이 아니어도 충분히 더 즐기면서 게임할 수 있게, 여러가지 이벤트 등으로
다른 유저들도 뭔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은설현 : 지금 현재 프리우스 듀오 서버에 신규 유저보다는 접는 유저들이 더 많은데
그런 부분을 보면 참 아쉽고, 괜히 허전한 느낌이 드네요. 프리우스 운영진 측에서
이벤트나 재미있는 컨텐츠를 많이 만들어서 신규 유저가 많은 그런 프리우스가 되기 바랍니다!



Inven Yuone
(Yuone@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