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무림외전을 시작해 윤회를 목표로 오늘도 열심히 사냥에 열중하는 유저들을 위해
무림외전 인벤팀에서는 어떤 것을 전해드리면 좋을까 고민한 결과, 각 직업의 100레벨 윤회를
달성한 소천위와 상위 직업군을 만나 그들의 노하우를 참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로 했었죠.


그렇게 시작한지도 벌써 네 번째, 오늘은 100 레벨에 도황으로 윤회를 한 비설 서버의 이시스 님을
만나 소천위 100 레벨을 달성한 소감과 그의 노하우를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 이번 기사 작성에 많은 도움을 주신 비설 서버의 이시스 님 ]





Q. 100 레벨을 달성한 소감은?

A. 100레벨을 달성한 소감이라면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 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100레벨을 달성해야겠다 라던가 하는 목표를 두고 즐기진 않았어요.


100레벨을 달성하고 난 뒤에는 초보 문파원들과 이제 막 윤회한 문파원들의 레벨 업을 도와주고
있는데, 도황이 광역 사냥이 가능해서 다른분들 도와드리긴 참 좋은 직업 같습니다. ㅎㅎ




Q. 도황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지?

A. 제가 온라인 게임을 즐기면서 캐릭터를 고르는 기준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강력한 탱킹이
가능한 직업입니다. 무림외전에 관하여 사전에 미리 조금 조사를 해보니 도황이 탱커 더라고요.
그래서 별 다른 고민할 것 없이 도황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헌데,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것이 도황이라고 해서 특별히 탱커로 활약 할만한 일이 많진 않았네요.




Q. 자신이 생각하는 추천 스킬과 비추천 스킬이 있다면?

A. 도황은 사냥할 때 쓸만한 공격 스킬이 마땅하지가 못해서, 전호의 스킬인 암풍파로 레벨을 올리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어느 직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레벨을 올리기 위한 스킬과 PvP에서 쓰이는 스킬은 다르죠.
마찬가지로 도황도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고 생각하는데요.


먼저 사냥할 때 많이 쓰이는 스킬은 부동여산입니다. 이 스킬은 30초간 자신의 공격력을 방어력으로
바꿔주어서 기본적으로 방어력이 높은 편인 도황은 어느 사냥터에서도 눈에 띌 정도로 적은 대미지를 받습니다.
게다가 쿨타임도 5분이라 대기 시간도 짧은 편이고요.


그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스킬이라면 포원수일이 있는데, 이 스킬은 지속시간 20초에 쿨타임은 1분이고
방어력을 250 올려줘서 이것만으로도 물약값 절약에 한 몫하고 있습니다.


공격력이 약한 편인 도황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스킬인 진염홍련도는 400의 공격력 추가 효과가 있어서
꼭 써야 하고요. 여기에 유협의 스킬인 분노를 섞어주면 총 480의 공격력 증가로 부족한 공격력을 채워주고
있습니다.


PvP에서는 암풍파 대신에 쇄몽도 위주로 스킬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쇄몽도 스킬의 매력은 기본적으로 기초공격증가 35%, 공격 추가 1000, HP에 따른 공격력 추가 20%가
공격력으로 추가 되는데, 이렇게 체력이 높을 때 공격력이 높아진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영토전에서의
도황은 체력 장비 위주로 하게 됩니다.


영토전 이야기가 나와서 갑자기 떠오른 것인데 금종조라는 스킬은 마스터할 때 대미지 75% 감소에
지속시간이 20초입니다. 그리고 명옥마호파는 반경 5m 내에 10초간의 수면 효과를 거는 것인데요.
영토전처럼 대규모의 인원이 전투를 벌이는 장소에서는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끔가다 특수한 경우에 일격필살을 써주는 것 말고는 거의 다 전호 스킬이다보니 복잡한 것은 없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비추천하는 스킬은 정양침인데요. 이 스킬은 능력치를 떠나서 화면을 너무 흔들어대서
쉽게 눈이 피로해 집니다. 그 외에는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네요.








Q. 현재 자신의 스킬트리는 어떻게 되어있는지?

A. 수련생에서는 청풍파 1개, 정권수련 5개를 배웠고,
유협에서는 뇌진격 1개, 분노 8개, 경공 3개, 빙연참 1개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전호에서는 양생술 5개, 폭우선형창 1개, 암풍 1개, 진합술 1개, 영풍지상 5개,
산영보 1개, 암풍파 1개, 일격필살 5개
를 배웠고,


도황이 되어서는 쇄몽도 10개, 진염홍련도8개, 방랑지심 1개, 금종조 5개, 적막도 1개, 선천강기 5개,
포원수일 5개, 허무지심 1개, 부동여산 1개, 정양침 1개, 절망지심 1개, 명옥마호파 5개
를 배웠습니다.


현재는 이렇지만 한참 레벨을 올릴 때에는 명옥마호파와 쇄몽도를 빼고 암풍파를 마스터한 상태에서
했습니다. 지금 트리는 재분배를 거친 것이고 더 대인전 위주로 스킬트리를 맞춘 것입니다.


☞ 전호의 자세한 스킬 정보
☞ 도황의 자세한 스킬 정보




Q. 레벨을 올리기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A. 처음 윤회를 하고 나서는 문파 경험치 상자를 모아두었다가 전부 사용해서 59레벨까지는 금방 올렸습니다.
그리고 매주 수요일마다 있는 청룡 퀘스트는 레벨을 올릴 때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경험치가 무려 800만이나 됩니다.


몽경에서 시간을 제일 많이 보낸 것 같고, 몽경의 특징상 몬스터가 많이 몰려있기 때문에
도황의 특징인 방어력이 높다는 것을 활용하여 몰아 잡는 것이 효과적이었죠.


레벨을 올리기 위해 따로 경험치 복장을 사용하거나 한 것은 없고, 거의 퀘스트 위주로 키웠습니다.
구제창생과 현상금 퀘스트를 병행해 수행했었죠. 현상금 퀘스트에서 부족한 경험치는 구제창생 퀘스트로
보충을 하는 식이었고요. 칠협진에서 YY 퀘스트로 향피우기를 하면 현상금 퀘스트가 리셋되요.
조금 귀찮긴 하지만 이걸 이용해서 열반이나 도전퀘스트를 많이 한 것이 포인트라면 포인트겠네요.




Q.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한참 열심히 레벨을 올리는 것에 열중하고 있을 때에 이야기입니다.
80레벨정도 되었을 때, 천하제일 문파와 문제가 발생해서 무필을 하게 되었죠.
무필이라는 것은 무한필드대전이라고 해서, 영토전이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도 마주치면
무조건 공격하겠다 라는 의미인데요.


당시에 저는 80레벨밖에 되지 않아서 직접 참여를 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천하제일 문파와 혹시라도 마주치진 않을까 가슴을 조리며 구석에 숨어서 사냥하던 생각이 나네요.


또 하나는, 원래 저희 문파가 낙인의 탑을 가지고 있었어요. 헌데 당시에는 저희 문파가 전략도
허술했고, 이제 막 윤회를 한 사람도 많아서 사대세가 문파에게 영토를 빼앗긴 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 문파원들이 합심하여 레벨도 많이 올리고 전술 등도 연구하기 시작하면서 결국에는
사대세가 문파와의 전투에서 승리를 했습니다.


매일 패배하던 문파에게 처음으로 이길 때의 쾌감과 승리의 함성은 아직도 잊혀지질 않습니다.
그 일이 있고 난 뒤에 문파원들도 더 열심히 하고 있고, 지금도 사대세가 문파님들과 재밌게 싸우고 있네요. ^^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요즘 게임이 조금 정체된 것은 아닌가 합니다.
이제 곧 강천위도 업데이트 되고 이것저것 재미있는 컨텐츠들이 추가되면 다시 좋아지겠죠. ㅎㅎ
다들 딱히 즐길 만한 것이 없어서 조금 지겨우실지도 모르지만, 레벨을 올리는 것에만 치중하다보면
어느 게임이나 다 지루하고 재미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영토전이 활성화가 잘 안되고 있는데, 기지를 소유하고 있는 문파에게 조금 더 혜택을
부여한다면 지금보다는 많이 나아지지 않을까 하네요. 저희 서버만해도 1주일에 영토전이 한 곳에서
밖에 진행되지 않은지 벌써 몇주간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림외전에서 최고로 재미있는 것은
영토전이 아닐까 생각되니 운영하시는 분들도 신경 많이 써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끝으로 저희 문파 문주인 령검이가 자기를 멋진 남자라고 꼭 좀 소개해달라고 하네요.
비설 서버의 ‘천’ 문파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 긴 시간 인터뷰를 도와주신 비설 서버의 이시스 님 감사드립니다 ]




* 윤회 이후 천왕류의 직업을 선택하지 않고, 일반적인 3차 직업의 길을 다시 한 번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지만, 강호 서열에서 별도로 구분할 수 없으므로 소천위 3차 직업의 경우에는 제보가 필요합니다. 인터뷰를
원하시는 분은 쪽지 및 메일로 제보해주시길 바랍니다.








Inven Rhine
(Rhine@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