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배의 계곡에 진출했다면 한번쯤은 '미인도' 라는 이름의 퀘스트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20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모든 임무를 완수해야 하며
한 번 실패하면 다음 날이 되기 전까지 다시 받을 수 없는 데다가
자세한 완료 위치도 알 수 없어 많은 유저들이 헤매게 되는 퀘스트 중 하나.


이 퀘스트의 공략법을 알려 달라는 제보가 종종 들어와 소개해 본다.




1. 미인도 퀘스트는 누구에게서?



103레벨 이상인 캐릭터라면 누구든지 참배의 계곡 서우에게 미인도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서우의 위치는 아래 스크린샷을 참고하자.











서우는 산책을 하다 미인도의 단편을 발견했다고 한다.


미인도는 화륜파의 보물인데 그 중 일부를 도둑맞은 것 같다고 말하며
의심가는 세 사람-정인, 지룡현, 검은 옷을 입은 의문의 사나이-을 지목한다.
그들을 찾아가 세 가지 단서를 얻어오는 것이 목표다.


※ 본 퀘스트는 제한시간 20분 내에 완료해야 한다.
한 번 실패하면 다음 날이 되어야 다시 받을 수 있다는 점, 잊지 말자.





2. 첫 번째 단서 : 정인



미인도는 처음에 정인이 보관하고 있었다고 한다.
정인은 고해관 언덕 위의 집 앞에 있으니 그녀를 찾아가 물어본다.











하지만 정인은 미인도에 대해 알려줄 것은 없다고 냉랭하게 말한다.
이 건물 지붕 위가 의심스러우니 조사하라는 퀘스트가 자동으로 뜨는데 자세한 위치는 다음과 같다.











3. 두 번째 단서 : 지룡현



지룡현은 마을 내부의 산하전 -206, 195에 위치하고 있으니 가서 미인도에 대해 물어보자.
말을 걸면 세 가지 선택지가 뜨는데, 여기서 '나는 아무것도 모르오~ 대체 그게 무슨 소리?'
이런 류의 답변을 골라야 정답이다.


미인도에 관한 질문은 하지 않도록 하며 혹여 잘못 클릭했다 해도 다시 말을 걸면 되니 크게 상관은 없다.











끝까지 모른다고 잡아떼면 지룡현은 참으로 입도 무겁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라고 기뻐하며
두 번째 단서로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연못 속에서 나타나는 것을 봤다고 말해준다.




4. 세 번째 단서 : 증오의 동굴에 나타나는 검은 옷을 입은 사람



최근 증오의 동굴에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나타난다고 하니
가서 의심스러운 점이 없는지 조사해 봐야 한다.


세 번째 단서가 제일 찾기 힘든데, 정확한 위치는 증오의 동굴이 아니라
증오의 동굴에서 조금 떨어진 건물을 찾아가야 하기 때문. 정확한 위치는 이렇다.











5. 서우에게 돌아가 보고



세 가지 단서를 다 모았다면 재빨리 서우에게 돌아가 보고한다.


서우는 이것은 화륜파 당주가 아끼는 미인도로 누군가 협박을 하는 것이라며
화약으로 모조리 박살내려는 음모가 틀림없으니 어서 그 연못으로 가 숨겨진 화약을 찾으라고 한다.


하지만 막상 그 연못이 어디에 있는 어떤 연못이라는 언급은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은데…


참배의 계곡 지역 중 연못으로 보이는 곳은 여러 군데 있는데
그 중 가장 연못과 흡사한 고해관 앞의 연못으로 가 보자.








연못 앞에는 보스+선공 몬스터인, 초열거인이 버티고 서 있는데
아무리 그 주변을 둘러봐도 화약 같은 것은 보이질 않는다.


화약은 대체 어디에 있을까?



초열거인 뒤로 보이는 연못에 다이빙한다.
물론 초열거인이 선공 몬스터긴 하지만 연못 안까지 따라오진 않는다.


연못이라고 생각했던 곳에 다이빙하니 이상하게 물은 하나도 없고
'신비적궤관' 이라는 이상한 상자만 하나 있다.











클릭하면 밝은 불꽃이 우수수 쏟아지다 금세 사그라들고
경험치 1,800,000과 'ㅇㅇㅇ문사건 주인공' 이라는 빨간색 칭호를 얻고 퀘스트가 완료된다.


그리고 시스템 공지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올라온다.








그렇다면 여기까지 있었던 일들은 서우가 오해한 것일까,
아니면 서우가 누군가를 모함하기 위해 꾸민 일일까.


주선 인벤 유저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Inven Yuone
(Yuone@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