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게임 유저도 현거래 없이 WoW 할 수 있다!










뭔 말인고 하니...





WoW가 어렵다고 말하는 유저들에게 보내는 격려와 응원의 말이다.







사실 WoW는 외국게임이란 편견만을 제외하면 절대로 어려운 인터페이스도,

복잡한 게임구조도 가지고 있지 않다. 특히나 FPS를 좋아해서 총 좀 쏴본

유저들, 또 스타크래프트를 얼마쯤 건드려봤던 유저들이라면

너무나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우스 하나로 모든 것을 다 해야만 편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는 일부 오류적인 생각 때문에, 적응조차 하기 전에 떠나버리는 유저들을

바라볼 때면 심히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쉬운 인터페이스로 대변되는 L 게임도 마우스 하나만으로 하는 게임은 아니다.







L 게임의 경우, 이동이야 마우스 하나라지만 물약을 먹을 때, 아이템을

집을때 F 키를 누르지 않던가? 왼손 오른 손 다 쓴다는 말이다.







더구나 PvP 라도 할라치면 마법사를 잘하는 L 게임 유저들은 놀라운 컨트롤로

기사 몇 명쯤은 날려 보내는 게 다반사다. 뭐 외국게임을 많이 즐겼던

유저들의 시각으로 볼 땐 F 키 몇 개 누르고 마우스로 이동하는 게임이 무슨

컨트롤이냐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L 게임도 L 게임만의 컨트롤이 분명히 있다.



















한데.. WoW도 마우스 하나만으로 이동이 된다. 전진(자동 달리기)을 휠키로

맞춰두고 사이드 클릭을 이용하면 오히려 마우스로 여러 번 경로를 찍어

이동하는 L 게임류 보다 훨씬 편한 시점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사냥이나 간단한 팀플은 F 키 몇 번 누르면서 마우스로 조작을

하는 것으로 가능하며 L게임류와 다를 바가 없다. 다만 몬스터의 인공지능이

뛰어나  다양한 스킬을 사용해야 하는 인스턴트 던젼에서는 순간 판단력과

파티의 팀워크가 중시되기 때문에 고도의 컨트롤을 요구하게 된다.







따라서 파티 시 비 매너가 없는 편이며 자연스레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지니게

된다. 파티원의 생사가 곧 자신의 생존과 직결되는 이유이다.







아이템에 관련해서는 WoW는 좀 다르다.







사냥을 통해서, 퀘스트를 통해서 순차적으로 그 레벨에 맞는 장비를 쉽게

얻을 수 있으며, 아이템이 캐릭터 능력을 좌지우지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설사 장비가 없다 하더라도, 약간의 시간만 투자하면 용이하게 구할 수 있다.





전쟁이나 몬스터와의 사냥시 사망했을 때도 경험치나 아이템의 손실이 없기

때문에 아무런 압박이나 부담 없이 게임에 임할 수 있다.







레벨이 오르게 되면 남보다 나은 유니크 아이템을 얻고 싶은 게 인지상정..

해결방법은 시간의 투자다. 일종의 아이템 파밍 파티라고 하여

장비만을 구하기 위해 파티를 구성하는 인스턴트 던젼 레이드팀들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 류 게임을 해왔던 유저들은 장비빨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 주변의 L 게임유저들을 보면







“ WoW하면 키워 주나요? 풀셋 맞춰 주나요? ”




라고 물어보는 사람들 대다수였다.







분명히 말하지만, WoW는 키워주지 않아도 잘 크고, 풀셋이 없이도

즐기며 맞춰 나갈 수 있는 게임이다. 지존이 되기 위해 몇 년을 대리를 돌려가며

공일, 휴일 없이 365 일동안 돌아가는 전천후 캐릭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







오늘 인벤의 WoW 최고레벨 기사에도 나갔지만,





만레벨 제한으로 60 레벨까지 올린 시간은 불과 10 여일...






직장생활을 하는 유저들이 짬짬이 해도 한 두달 안에는 만레벨을 맛볼 수

있을 만큼 WoW 의 레벨업은 과중한 스트레스가 아니다.







블리자드에서 밝힌대로







“ WoW에서는 레벨을 올리기 위해 한자리에서 같은 몬스터를 수천번씩 계속하여

죽일 필요가 없으며, 레벨을 올리는데 필요한 시간이 다른 온라인 게임보다 짧다 “




라는 말이다.







최근 공공연히 WoW의 실거래가 유명 중개사이트들을 통해서 올라오고 있지만

최소한 클로즈 베타를 해온 유저들이라면 그것이 거짓된 가짜 거래기록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실제 게임을 하는 유저들중 WoW를 현금거래 했다고 말하는 유저들을

단 한명도 보지 못했으며, 정말 할 필요가 없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최근 살펴본 두 거래사이트에서는 WoW 를 L 류 게임처럼 현금거래가 트렌드가

되도록 자신들의 수익을 위해 경쟁이라도 하듯 가짜 실거래 기록들을

올리고 있는데,  WoW 를 일년 가까이 하고 있는 인벤 사무실에서는 코웃음을 치고 있다.





“ 이 사람들 WoW 도 안해보고 이런 거래글 등록 하나? ”



“ 100골드에 23 만원이라니...  100골드에 2 만원이라면 몰라도.. ”








WoW에서 돈이 필요한 경우는 두 가지가 있다.





클래스가 마법사계열이어서 스킬을 배워하는데 드는 비용과



40 레벨이 되어 탈 것이 필요 할 때이다.







마법사 계열이 아니라면, 획득 아이템을 팔고, 광석을 캐거나

가죽을 모으는 등.. 보조기술로 충분히 탈것의 비용을 마련할 수 있다.







비록 40 레벨이 되자마자는 아니겠으나, 레벨이 어느 정도 올라가면

아이템 한 개를 NPC 가 사주는 가격이 1 골드가 넘어가는 것도 있으므로

큰 어려움은 아닌 것이다.







실제 인벤 호드 길드의 한 유저는 이틀 동안 광석을 캐어 80 골드를

장만한 이력도 갖고 있다.







외국계 게임이나 모처럼 대중적으로 환영받고 있는, 새로운 게임 WoW..






많은 PC게임 유저들과 L 게임을 거쳐왔던 유저들..

외국계 매니아 게임들을 해왔던 베테랑 유저들이

모두가 호흡하며 한 동지가 되어버리게 만든 놀라운 게임 WoW...





그 새롭고 신선한 바람에



진흙탕 물이 고이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Ssizz ( queen@inv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