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조의 최종 진출자가 결정되는 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e STARS SEOUL 특설 무대에서

LG-IM, CLG NA, MVP Blue 가3승으로 8강 진출을 결정지은 CLG EU의 뒤를 이어

마지막 8강 진출권을 두고 대결을 벌이게 되었다.

 

 

경기 결과에 따라 바로 8강 진출자가 결정되는 상황.

첫 경기는 1승 1패를 기록한 LG-IM,  CLG EU에게 패배하며 두 경기를 남겨둔 CLG NA의 경기로 시작되었다. 

 

 

 

 

D조 LG-IM vs CLG NA - CLG NA 승

 

 

 

 

 

 

 

처음부터 라인 스왑 전략을 사용하며 전략적인 선택을 하는 LG-IM,

하지만 CLG NA의 와딩과 점멸 실수로 마오카이가 잡히며 불리한 시작을 하게 되지만

위기의 순간에 탑 라인 습격에 성공하며 불리한 상황을 조금 만회한다.

 

 

계속해서 라인을 교환하며 팽팽하게 대치하는 두 팀.

LG-IM은 순간이동까지 사용하며 봇 라인에서 2킬을 기록하지만

뒤이어 CLG NA가 빠르게 라인을 커버하며 레오나를 사냥, 이어서 드래곤까지 가져가게 된다.

 

 

평온하게 경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CLG NA가 선택한 것은 4인 다이브,

미드 라인에서 마오카이와 카서스를 잡아내고 탑 라인에서 솔로킬까지 얻어내며 크게 이득을 가져간다.

LG-IM은 카서스가 2명의 챔피언을 잡아내지만 여전히 조금씩 불리한 상황이 된다.

 

 

드래곤 지역에서 전투를 벌이는 두 팀,

하지만 CLG NA가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모르가나를 빠르게 삭제하며 전투에서 승리,

드래곤까지 가져간 CLG NA가 계속해서 유리함을 이어가게 된다.

 

 

이미 엄청난 화력을 보유한 CLG NA에게 LG-IM이 선택한 것은 좁은 라인에서의 전투,

하지만 압도적으로 성장한 잭스의 활약에 패배하고 바론 버프까지 내주며 점점 불리해져간다.

 

 

이미 벌어진 성장의 차이로 이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계속해서 패배하는 LG-IM,

CLG NA는 1만 골드가 넘는 차이를 만들어내며 점점 승리를 굳히게 된다.

 

 

LG-IM의 미드 라인 억제기를 파괴하고 봇 라인에서 대승을 거둔 CLG NA,

결국 LG-IM의 본진을 파괴하며 1승을 가져가게 된다.

 

 

 

 

 

 

 

 

D조 MVP BLUE vs CLG NA - CLG NA 승

 

 

 

 

 

과감하게 CLG NA의 정글로 카운터 정글링을 준비하는 MVP Blue.
하지만 매복하고 있던 CLG NA가 MVP Blue의 챔피언을 4명이나 잡아내며
MVP Blue는 초반부터 엄청나게 불리한 상황이 된다.

 


MVP Blue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탑 라인 습격을 성공하며 조금씩 반격을 하려고 하지만
CLG NA 가 과감한 탑 라인 다이브를 시도하며 다시 2킬을 기록,
계속해서 초반의 차이를 좁히지 못하게 된다.

 


이미 모든 라인에서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하게 된 CLG NA,
봇 라인에서는 엄청난 화력을 이용하여 타워 다이브로 2킬을 성공,
MVP Blue도 빠르게 커버하며 2킬을 만들어내지만 여전히 CLG NA가 계속해서 분위기를 주도한다.

 


이미 벌어진 화력차이를 좀처럼 줄이지 못하는 MVP Blue.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계속해서 라인을 습격하지만 빈번히 실패하고 만다.

 


이미 20분만에 만 골드 가까이 차이가 나는 상황,
CLG NA가 블루 지역에서 다시 한번 대승을 거두며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며
미드 라인의 억제기까지 가져가게 된다.

 


이미 경기를 완벽하게 압도한 CLG NA,
결국 MVP Blue의 본진을 파괴하며 8강에 진출하게 된다.

 


 

 

 

 

 

 

승자팀 CLG. NA와의 인터뷰

 

 

 

 

 

핫샷 (George 'HotshotGG' Georgallidis, 이하 핫샷)
보이보이 (Joe 'Voyboy' Esfahani, 이하 보이보이)

 

 

 

Q. 8강 진출을 결정지은 소감이 어떠신지?


보이보이 :
일단 8강에 진출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한국에 있던 한 달간

한국의 팀들과 초청된 해외팀과 연습을 하게 되어 이렇게 진출을 하게 된 것 같다.


지난 CLG EU와의 경기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고 그를 바탕으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에 아주부 프로스트와 경기를 하게 되었는데 정말 기쁘다.

 

 


Q. 오늘 두 경기 모두 압승을 하게 되었다. 오늘의 경기 결과를 예상하셨는지?


핫샷 :
두 경기 다 이런 결과가 나올지는 몰랐다.
특히 LG IM과의 경기는 더욱 어렵게 경기를 하게 될 줄 알았다.


아무래도 초반에 보이보이 선수가 순간이동 스킬을 이용하여 마오카이를 잡아내자고 의견을 내서
LG-IM의 더블 버프 마오카이를 잡아낸 순간부터 유리한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된 것 같다.

 

 


Q. 아주 예전에는 라일락선수를 서포터로 기용했던 적이 있는데, 지금의 실력을 비교해보자면?


핫샷 :
사실 그때 라일락 선수가 잠이 들어버려서 다른 선수를 기용해서 경기에 나갔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웃음)

아주 옛날이라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지금은 많은 연습을 통해 조금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Q. 이번에 정글러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팀이 안정적이 되었다는 평가를 듣는다.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핫샷 :
예전 정글러 시절에는 사실 팀 내에 불화가 있었는데 보이보이가 들어오면서 불화가 없어졌다.
보이보이가 영입되면서 팀웍이 정말 좋아졌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다.

팀원 모두 잘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변경된 나의 포지션에도 만족하고 있다.

 

 

 

Q. 2경기때는 시작부터 4킬을 기록했다. 초반 인베이드에서 적을 잡아낸 후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보이보이 :
일단 우리의 계획은 레드에서 적을 기다리는 것이였는데 MVP 선수들이 재대로 걸려 들었고
mvp의 챔피언이 시야에 들어오는 순간 "우리는 이겼다" 라고 생각했다.
그 후부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Q. 보이보이 선수는 친정팀인 디그니타스가 탈락하는 것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보이보이 :
디그니타스가 탈락하면서 조금 슬프긴 했다.
사실 경기 전부터 조금 약점이 보였는데 그 점이 경기에도 나타나면서 패배하게 된 것 같다.

한국에서 같이 생활하면서 서로 많이 교류를 하면서 지내며 다음 대회에서 꼭 서로 만나기로 약속했다.

 

 


Q. 지금까지 8강에 진출한 모든 팀들의 경기를 지켜보았다. 자신들이 어디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핫샷 :
일단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을것 같다.

이번에 8강에서 아주부 프로스트를 만나길 바랬는데 정확하게 그렇게 되기도 했다.
이번 2승을 바탕으로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결승까지 올라간다면 상대가 어떤팀이였으면 좋겠는지?


핫샷 :
CLG EU!

8강에서 아주부 프로스트와 블래이즈를 모두 이겨서
이번 결승전은 CLG VS CLG의 결승전을 만들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한국의 팬들에게 한마다 해주신다면?


보이보이 :
CLG NA를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모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한국은 정말 굉장한 나라라고 생각하고, 팬들이 보여준 환호를 경기로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핫샷 :
더블리프트 생일에 케이크를 보내준 팬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