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게이밍의 대리랭 사건으로 홍역을 겪은 뒤 새로운 대리랭 사이트가 또 다시 발견되었다.

'ELO XXXSTER(일부 삭제)'라는 이름으로 지난 7월 말 오픈한 이 사이트는 공지사항을 통해 자신들이 다음 카페에서 홈페이지로 건너왔다는 사실을 밝혔다.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이 사이트의 명함을 나눠주며 홍보하는 것을 보았다는 유저들의 목격담도 흘러나오고 있다.

회원가입 후 등업 신청까지 완료해야 의뢰를 요청할 수 있으며, 입금 확인과 의뢰 완료 등 대리랭 의뢰에 필요한 메뉴를 모두 갖춘 상태이다.

해당 사이트의 QnA에 따르면, 소위 '대리기사'로 불리는 랭크 대행 게이머들은 모두 다이아1티어이며 그중 두 명은 챌린저에 오른 경력이 있다. 현재 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등업 요청글은 대략 100여 개. 하지만 최근 며칠간 글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대리랭을 이용하는 유저의 수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더해 최근 라이엇게임즈에서 발표한 시즌3 티어 보상이 개인 랭크뿐 아니라 팀 랭크 점수에도 동등하게 적용되면서 각종 현금거래 사이트에 팀 랭크 가입 거래가 폭주, 다시 한번 대리 문제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 신규 대리랭 사이트에 올라온 공지글

▲ 해당 사이트 Q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