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마법 저항에 가려진 채 빛을 보지 못한~
고레벨 아이템에 붙어있는 옵션인데 왜 붙어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던! :)
속성 저항(속성 방어값)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속성 저항에 관한 간단한 실험과 정리를 통해,
마법 대미지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속성 저항의 현주소를 진단해 보겠습니다.


본 기사와 관련된 실험은 카사카 서버에서 이루어 졌으며, 치유성 '피워'님의 제보로 작성되었습니다.


▶ [관련글] '피워'의 마도성에게 받는 대미지 감소팁 (2009. 4. 24)


[ 하드코어 인던 공략을 즐기는 카사카서버 피워님의 제보로 실험 돌입. ]



■ 속성 방어 수치가 대미지 하락에 미치는 영향

실험 설정은 다음과 같았다.


1. 속성 저항에 따른 대미지 감소율을 비교하기위한 실험이기에,
속성 저항치를 제외한 모든 스탯은 고정하였다.

2. 불 속성 저항이 -50, 0, 280의 3가지 상태를 비교해 보았다.

ㅁ +280 세팅
- 호법성 보호의 진언 60
- 치유성 따뜻한 가호 90
- 최상급 불의 방어력 상승 주문서 80
- 암룡왕 요리 50

ㅁ - 50 세팅
- 화염융해 디버프 -50

3. 마도성이 치유성을 불 속성 공격으로 타격. 대미지 차이를 비교하였다.

4. 다른 스탯들이 고정이기에 대상에게 주는 대미지는 항상 일정하다.



[ 마법 증폭력 1861의 김희삼님이 공격! ]


[ 대미지는 항상 일정하게 나왔다. ]



실험 결과는 단 두 종류의 마법만으로도, 속성 저항이 얼마나 간단한 공식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속성 저항값 10당 대미지는 1%씩 감소하며,
속성 저항치 280인 대상의 경우 정확하게 28%의 대미지 감소가 있었다.
이는 1000의 속성 저항지라면(불가능한 이야기지만~ ^^;) 대미지가 0 또는 1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 다른 스탯처럼 최대 한계치가 존재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음을 밝힌다.


또한 -50의 불 속성 저항 값에서 대미지가 증가한 것으로 보아,
속성 저항이 -일 때도 적용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 직업별 마법 속성 조사

‘어떤 속성 저항을 올리면 비교적 큰 효과를 볼 수 있을까?’

다음은 마법 스킬을 주로 사용하는 직업인 마도성, 정령성, 치유성의 속성별 스킬 분포이다.
(호법성은 전직 전에 배우는 대지의 응보(땅 속성)와 천벌(바람 속성) 밖에 없어 부득이하게 누락시켰다.)


ㅁ 불 속성 마법 일람




ㅁ 물 속성 마법 일람




ㅁ 땅 속성 마법 일람




ㅁ 바람 속성 마법 일람




예상 했던 것처럼, 마도성과 치유성은 사용하는 스킬의 분포가 확실하게 구분되는 편이였고,
정령성의 경우 자신의 소환수에 따라 공격 속성이 바뀌기 때문에 모두 포함하여 표기하였다.

표를 토대로, 굳이! 올려야 하는 속성을 꼽는다면 바로 불 속성과 바람 속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마도성은 불 속성이, 치유성은 바람 속성의 공격 스킬이 주로 분포하고 있는 것이
그 이유라고 할 수 있겠다.



■ 각종 속성 방어 아이템은 어떤 것이 있을까?

분량 관계상 모든 속성의 저항 아이템 리스트를 공개할 수 없기에,
이 기사에서는 유일 등급만을 다루고 있다, 다른 등급의 아이템 검색을 원한다면,
아이온인벤의 DB 필터링을 통해 손쉽게 검색이 가능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 아이온 인벤 자료와 정보 - 아이템 DB 페이지 바로가기


※ 각종 속성 저항은 악세서리류에만 붙어있다.
※ 전승급이라도 유일 보다 높은 속성 저항을 가지고 있는 아이템도 존재한다.
※ 제작 아이템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안경에는 모든 속성 저항이 붙어있다.

  • 불 속성 유일 악세서리
  • 물 속성 유일 악세서리
  • 바람 속성 유일 악세서리
  • 땅 속성 유일 악세서리




  • ㅁ 불 속성 유일 악세서리

    - 머리




    - 허리띠




    - 목걸이




    - 귀고리




    - 반지





    ㅁ 물 속성 유일 악세서리

    - 머리




    - 허리띠




    - 목걸이




    - 귀고리




    - 반지





    ㅁ 바람 속성 유일 악세서리

    - 머리




    - 허리띠




    - 목걸이




    - 귀고리




    - 반지





    ㅁ 땅 속성 유일 악세서리

    - 머리




    - 허리띠




    - 목걸이




    - 귀고리




    - 반지






    ■ 다른 방법으로는 속성 저항치를 어떻게 올릴 수 있을까?

    실험에서 선보인대로, 장비가 아닌 버프와 소모품으로는 280의 속성 저항 상승이 가능하다.

    호법성과 치유성이 함께 있는 파티는 상황에 맞는 버프와 진언 사용만으로도,
    15%의 마법 대미지 절감 효과가 있다.

    단, 치유성의 가호 주문은 2가지의 속성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2가지의 속성은 내려가니 주의하도록 하자.



    ㅁ 호법성 - 보호의 진언





    ㅁ 치유성 - 따뜻한, 차가운 가호







    ㅁ 속성 방어력 상승 주문서

    각종 속성 방어력 주문서는 해당 보석과 정령석 그리고 종이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부담없이 제작이 가능하다.







    ㅁ 드라코닉 요리

    드라코닉 요리에는 모든 속성 방어력을 올려주는 효과가 있다.
    건룡/진룡은 30, 백룡/흑룡은 40, 암룡/명룡은 50씩 올려준다.





    ■ 지금까지 구현된 속성 방어치의 최대값은 500~550 내외.

    이러한 계산으로 해당 방어구들의 다른 옵션값을 무시, 속성 저항만을 올린다고 생각하면,
    악세서리로 250내외, 버프와 소모품으로 280을 증가시킬 수 있어,
    장비간 차이를 생각한다면, 약 500~550정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대미지 감소폭이 정말로 10당 1% 라면, 50~55%의 대미지 감소라는 계산이 나온다.


    분명 매력적인 옵션이며,
    이는 마법 저항처럼 다른 스탯들은 완전히 포기하면서까지 올려야 하는 것이 아닌,
    최고 레벨대의 아이템을 구비한다면 자연스럽게 맞출 수 있는 스탯이라는 점은 분명 끌리는 옵션이다.



    하지만, 이러한 속성 저항 스탯을 유저들이 크게 신경쓰지 않고 기피하는 이유는 분명한데,



    ㅁ 마법 치명타가 적용되지 않고 있는 점.

    용암해일과 같은 높은 대미지를 주는 스킬의 경우 %로 하락되기에 체감되는 감소폭은 컸다.
    2682 → 1931 (28%, 751 감소)

    분명, %로 하락되는 현재의 계산값이라면, 대미지가 높을수록 체감 효과는 크다고 할 수 있겠지만, 마법 주문들이 치명타로 적용되지 않고 일정량의 대미지만 주고 있는 지금,

    속성 저항으로 인한 대미지 감소의 체감율은 그리 크게 와닿지 않는다는 점.



    ㅁ 속성 저항으로 인해 다른 옵션을 포기해야 하는 아이템

    아무리 고레벨 아이템이라도, 속성 저항이 붙은 아이템은 분명 다른 옵션 하나가 빠질 수 밖에 없고, 실제적으로 최상위 세공 아이템들의 제작이 기피되고 있는 현실이다.

    천부장 악세서리가 좋아야 한다는 것을 인정한다 치더라도, 속성 저항치 하나로인해 생명력과 비행 시간을 포기해야하는 제작 아이템은 자연스레 기피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 더군다나, 천부장은 4% PC 추가 대미지까지 붙어있다. ]




    ㅁ 4개로 구분된 속성, 일정 직업군에게만 유효한 옵션

    속성 저항이 4개로 분류되어 있다보니, 한개만 어중간하게 올려서는 그 효과를 보기가 힘들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해당 속성 저항을 올린다고 해도, 실제적으로 전투시 효과를 볼 수 있는 직업군은 마도성, 정령성, 치유성의 3개 직업에게만 한정되어 있으니, 차라리 어비스 아이템을 맞춰서 PC에게 대미지 감소 효과를 받는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이다.



    ㅁ 마법 저항이라는 스탯으로 인해 무용지물이 되는 스탯이라는 점

    마법 저항을 올려, 일단 저항하게 되면 속성 구분 없이 모든 마법을 막을 수 있으니, 속성 방어를 올려야 하는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 실험에 도움을 준, 명품건어물, 김희삼, 의신, 피워님 ]








    Inven - Ulf
    (Ulf@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