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과 서울산업통상진흥원(대표 심일보)은 지난 4월 28일, 29일 양일간 대치동 SBA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09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초청 수출상담회’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 54개사, 게임 솔루션 업체 3개사, 모바일게임 업체 1개사, 콘솔게임 업체 1개사 등 총 59개사가 참가, 해외 16개국 39개사에서 방한한 유력 게임 퍼블리셔와 1:1로 활발한 수출 상담을 펼쳤다. 양일간 진행된 수출상담은 258건에 달했으며, 국내 중소 게임업체인 소프트닉스와 맥스온소프트가 북미와 유럽으로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러시아, 터키, 중동, 중남미 등의 유수 게임업체인 이노바시스템, 게임슐탄, 게임맥스, 게임파워 등의 퍼블리셔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으며, 한국게임을 신규 서비스로 도입해 시장을 선점코자 하는 각국 바이어들의 열기가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한 독일 퍼블리셔 게임포지 카스텐(Carsten Van Husen) 대표는 “올해 상담회에서는 사전에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원하는 기업으로 연결되어 상담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며, “한국의 게임 콘텐츠 종류가 지난해보다 훨씬 다양해졌다는 걸 느꼈고 조만간 가시적인 계약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상담회에 앞서 부대행사로 진행된 신흥시장 동향 세미나는 국내 기업이 신흥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바이어와 사전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터키, 중동, 중남미의 유력 바이어 강연과 네트워킹 리셉션을 병행함으로써 국내외 게임업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 중인 국내 게임업체의 해외시장 진출기회를 돕고, 상담 후 지속적인 기업관리 및 후속 지원을 통해 최종적인 수출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국내외 98개사를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