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성 여러분들께! 그리고 어비스에서 전투를 하는 모든이에게 질문 하나!


'여러분이 어비스에서 활동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유저들은, "PvP, RvR의 긴장감 넘치는 전투가 좋아서"
"천부장 풀세트를 구입하기 위해서!" 등등 각자 자신만의 목표를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바로,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어비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1%, 아니 0.1%의 불려도 손색이 없는 한 유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가 천부장 방어구나 악세서리를 맞추는 것은 그리 큰 어려움이 아닙니다.
인터넷 방송을 하며 솔로잉으로 하루만에 9급병에서 1급병으로 17만의 AP를 달성.
그 다음날에도 다시 17만의 AP를 올리며 하루만에 1급병에서 2성 장교로 돌입!


이제는 53만의 AP로 5성 장교로 수호신장으로 변신이 가능한 궁성으로써
지금의 목표는 614,800 AP의 천부장의 장궁을 구입하려는
유스티엘 천족 프리랜서 레기온의 궁성 '아유'님이 그 주인공입니다.


▶ '아유'님의 캐릭터 장비 및 어비스 정보 보러가기 - 클릭!



[ 유스티엘의 천/마 모든 유저가 인정하는 0.1%궁성 아유 ]



Q. 유스티엘의 네임드 궁성이라도 들었다. 소개를 부탁한다.


21살의 부산에 살고 있는 아유라고 한다.
유스티엘 서버 천족에서 플레이하고 있으며 프리랜서 레기온의 군단장을 맡고 있다.


프리랜서 레기온은 친목도모 레기온으로 창설되었고,
현재는 재미를 위해 레기온의 대부분이 어비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레기온이다.



※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그림을 보실 수 있습니다.

[ 프리랜서 레기온! ]




Q. 아유님의 캐릭터 현황의 7,000명이 넘는 방문자의 비결은?


최근에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하고, 인터넷 방송을 3일정도 했다.
장교달기 프로젝트라고 어비스에서 생존하는 방법과 궁성의 전투 영상을 방송했는데,
그 이유가 가장 컸던 것 같다. 방송하기 전에는 유스티엘 서버 유저들만 오는 것 같았는데
방송 후에는 하루에 500명 정도 오는 것 같다. 감사드린다. ^^;



Q. 5성 장교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천부장의 장궁을 구입하고 싶어서 이렇게 계급을 유지하고 있다.
천부장의 장궁을 구입하려는 이유는 뭐랄까... 그냥, 강해지고 싶어서랄까?
백부장의 장궁을 맞추고, 10강화를 하고, 그렇게 전투를 하고... 무엇인가 새로운 목표가 필요했다.


이제 53만점을 달성했고, 이제 약 8만 정도 남았다.



[ 아유님은 유스티엘 천족에서 유일하게 백부장의 활을 보유한 유저 ]




Q. 어비스에서 솔로잉을 즐기는 유저라고 알고 있다. 솔로잉만을 하는 이유는?


최근 어비스의 대세는 파티 플레이라고 할 수 있지만,
궁성은 어비스 파티플레이에 그리 적합하지 않는 것 같다.
또한 여러명이 있으면 계급이 높은 유저가 가장 먼저 점사의 대상이기에
천부장의 장궁을 맞추기 전까지는 솔로잉에 주력하고 있다.



Q. 5성 장교에서 죽는다면 하락하는 AP가 부담되지는 않는가?
  어떻게 유지하고, 모으고 있는지?



안죽어야한다!~ ^^;

(한숨을 쉬며) AP 40만점 이후부터는 3급병을 잡아봤는데 AP 350점을 주더라.
나는 죽으면 5,000점 이상의 AP 손실을 각오하고 싸우는데 얻는게 350점이라니...
이런 상황에서라면 그 누구나 부담이 크다고 생각한다.
또한 3급병 이상부터는 전투 경험이 있어서 다들 잘 싸우니 죽이기도 쉽지가 않다.


어쩔 수 없이 반복퀘스트를 하고 있다.
4성 장교 이상부터는 저렙 지역 반복 퀘가 AP를 훨씬 빠르고 안전하게 올릴 수 있는 것 같다.




Q. 많은 이들이 아유님의 AP를 모으는 비법을 궁금해 한다.


각 계급별로 플레이하는 스타일이 확실히 달라진다.
이동 경로, 전투에 임하는 과감함 그런 부분들도 모두 계급에 따라 정해진다.



ㅁ 9급병 ~ 1급병 - 무서울게 없는 순간!


거칠 것이 없다. 마족이 최대한 많이 다니는 길목을 일부러 돌아다닌다.
가장 좋아하는 전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계급이다.
상대편의 구성에 따라 다르지만 이 계급에서는 3:1 까지는 도망가지 않고 전투를 즐긴다.


1급병에서 시작해서 하루만에 2성 장교 최대치의 AP를 모은적이 있다.
그때 일일 AP를 169,296을 얻었다. 꽤 오랜시간 인터넷 방송을 하면서 올렸다.


[ 하루에 어포 17만. 1급병에서 2성 장교 최대지의 AP를 모으다. ]




ㅁ 1성장교 ~ 3성장교 - 약간은 신중한, 게릴라 전술의 시기


장교부터는 게릴라전으로 스타일이 바뀐다.
마족이 주로 이동하는 경로에 숨어 있다가 기습을 감행하거나,
AP 작업을 하고 있는 높은 계급의 마족이나 도망을 치는 듯 유도한다.
나를 끝까지 따라오는 유저들에게 1:1 상황을 만드는 방법 등을 이용하여 AP를 올린다.




ㅁ 4성장교 ~ 지금까지 - 확실한 찬스만 노린다


전투에서는 확실한 기회가 생기지 않는 이상 공격하지 않는다.
승률이 100%라고 판단되지 않는 전투는 무조건 피한다.
95%라고 생각되도 전투를 하지 않는다. ^^;


대부분의 AP가 이때부터는 어비스 반복 퀘스트로 이루어지게 된다.
이때부터는 하루에 보통 1만~3만정도 하는 것 같다. 오늘은 15,000점을 얻었다.




Q. 자신만의 어비스 활동 노하우나 생존 비법이 있다면?


아이온은 개인의 컨트롤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캐릭터 정보 검색을 통해 쉽게 파악이 가능하고, 해당 서버에서 오랫동안 전투를 하다보면
각 네임드 유저들에 대한 전투 스타일이 파악되리라 생각된다.


게임 자체는 어렵지 않다.
이러한 점들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가 승패를 가르는 기준이 된다고 생각한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이 명언은 아이온에서도 통한다. ^^;



그리고, 생존 노하우는 지형 지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는 점이다.
2:1, 3:1 그 이상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엄폐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어비스에서 적들이 나를 추격할 때 보통, 1열로 줄지어 따라오게 되는데,
이 진형을 분산시킬 수 있는 건물들을 적극 활용한다면 순간순간 1:1 상황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비행 속도을 최대치까지만 맞추지 말고 더욱 높게 세팅할 것을 권장한다.
은신 상태에서도 비행 속도가 어느정도 유지된다면 생존률을 그만큼 높아진다.


[ 좌 : 어비스 파트너 - '생명의축복'님, 우 : 아유님의 친누나 - '류트레시아'님 ]




Q.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


천부장의 장궁 구입을 위해 AP를 올리고 있기에 AP유지가 힘들거라는 반응들이 있다.
물론 그것도 힘들지만! 더욱 견디기 힘든 건 전투를 너무 좋아함에도 싸우지 못하는 현실이다.
오늘도 반복퀘만을 하다가 너무 지루해서 무턱대고 전투를 하려고 뛰쳐나갔다가 두 번 죽었다. -_-;


천부장의 장궁을 산다는 목표를 이루어야겠지만,
게임을 즐기려고 하는 것에 족쇄를 채우는 계급이 너무 싫다.




Q. 이제는 수호신장이 되었다. 궁성으로의 수호신장은 어떠한가?


아마도 많은 유저들이 보아온 것은 루미엘 마족 하야덴님의 듬직한 수호신장의 모습이겠지만,
천족 여성 수호신장의 모습은 남성 캐릭터와는 분위기가 다르다. 조금은 약해 보이기까지 한다. ^^;


[ 천족 여자 수호신장의 모습 ]



수호신장 변신은 포효의 씨앗 구입 비용(AP:3000) 때문에
천부장의 장궁 구입이 목표인 지금 함부로 사용할 수 없다.


한번 사용하면 최소한 3000 AP 이상은 벌어야 하는 이유로
주로 요새전의 수성 시에 많이 사용한다.


수호신장 자체는 다른 직업들과 크게 차이가 없다.
체력은 8만, 정신력은 16만. 10분의 유지 시간동안 열심히 전투하면 정신력을 거의 다 쓰는 정도?


[ 수호신장 변신 시의 스탯 ]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PC에게 50% 추가 대미지가 있긴 하나,
라이칸 변신과 비교해서 좋은 점을 잘 모르겠다.
라이칸으로도 강습이 잘 뜨면 주신정도 킨 수호성도 스킬 한쿨에 보내는 것이 가능한데,
변신을 하면 수호성이 돌진해와도 그냥 제자리에 서서 편하게 잡는 정도일까...


방어적인 측면에서는 힐러가 아니기에 체력은 같은 팀의 치유성들의 면죄가 큰 도움이 된다.



[ 수호신장이여도 궁성의 기본 전투 스타일에는 변함이 없다. ]




Q. 천부장의 장궁을 장만하게 되면, 앞으로 무엇을 할 계획인가?


아직 장만해야 할 천부장 방어구와 악세서리가 많다.
하지만 느긋하게 맞출 생각이며 목걸이와 장갑, 견갑 정도만 맞추고 전투를 즐길 생각이다.









Q. 유스티엘 마족 유저 중에서 가장 위협적인 네임드를 꼽는다면?


검성 대장님이시다. 이유는 내가 너무 좋아해서~
(이렇게 말하면 대장님은 아시리라^^;)



Q. 현재의 궁성에 대해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딱 두 가지가 있다. 일종의 상향을 바라는 의견이지만, ^^;
속사의 눈 사용하면 사거리가 너무 짧아지는 것 같다. 물론 강력한 스킬이지만,
늘어나는 미늘창의 사거리가 6M인 것을 감안하면 조금 조정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다른 하나는 정신력 소비량이 너무 많다는 것. 그 이외에는 없다.




Q. 마지막으로 다른 서버 궁성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근성입니다! 궁성 여러분! 궁성 찬양!!









Inven - Ulf
(Ulf@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