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령성으로 수호신장이 된 유저가 등장했다!


이번 기사를 작성하며 문득 엉뚱한 상상을 한번 해 보건데
'아이온에서 가장 낮은 인구 비율을 가진 직업들이 수호신장이 되는 것이 유행인가?'
그렇다면 다음은 어떤 직업일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궁성으로 수호신장이 된 아유님이 그랬고,
어제는 정령성으로 수호신장이 된 유저가 등장했다는 제보가 왔으니
그런 생각이 들법도 하지 않은가.


정령성과 궁성이 어비스에서 강력하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 것 일까?
아니면 낮은 인구 비율임에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일까?


6월 4일에 5성 장교로 진급!
정령성으로 수호신장이 되어 아이온의 역사에 기록된 Cloud님을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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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D 캐릭터의 수호신장 변신 모습은 어떨지 궁금하신지요? ]




Q. 정령성 수호신장 클라우드님! 소개를 부탁드린다.


서울에 살고 있는 21살의 학생이고, 디자인을 전공 중이다.
가입해 있는 극딜 레기온은 그동안 아이온을 하면서 알게 된 형, 누나들과 함께 만든 레기온이다.
이분들과 재미있게 전투를 치루고 있다.




Q. 수호신장이 되고 싶다고 마음먹은 계기가 있다면?


크로메데 서버 특징이 이전서버라는 것은 아시리라.
늦게 생긴 서버지만, 고레벨 유저가 많고 어비스에서 전투도 그만큼 치열하다.


그리고 정령성은 사람들이 많이 기피하고 있는 직업이기에
비록 인구수는 적지만 정령성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 두 가지가 수호신장을 하고 싶었던 이유가 되었다.




Q. 정령성으로 수호신장! 솔로잉으로 달성한 것인가?


아니다. 어비스에서 활동하는 모든 천족 분들의 도움으로 달성하게 된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렇게 말하면 조금 이상하지만^^;)


같은 레기온 분들이 도움도 많이 주고, 힘들 때마다 격려도 해줘서 달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변신! 키는 커지긴 하지만 여전히 SD를 유지하고 있었다. ]





Q. 수호신장을 달성하기까지의 과정을 듣고 싶다.


1성 장교를 시작으로 5성 장교까지 1달 10일이 걸렸다.


1성 장교가 되기 이전에는 어비스에 관심이 없어서 자주 가지 않았는데,
비천 레기온의 군단장인 아도나이 형의 권유로 본격적으로 어비스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하게되었고, 동갑내기 친구인 마도성 Choman과 함께 전투를 치루면서 1성 장교를 달성했다.


1성 장교부터는 로브 계열이라 혼자서는 불가능했고,
파티플레이 위주로 AP를 올렸다. AP를 모을 수 있는 방법은 모두 동원했다.


경비병 작업은 기본이고, 수호탑 파괴 퀘스트, 어비스 저 레벨 반복 퀘스트 등등...
심지어는 마족 벨루스란에서 무역단 경비병 사냥을 하면서 올리기도 했다.


그렇게 6월 4일에 수호신장이 될 수 있었다.


[ 키가 커졌어도 바람의 정령보다 키가작다... ]





Q. 하루에 AP는 어느 정도 올리는지?


9급 때는 하루 4만씩 올려서 1주일 내내 어비스에서 살았던 적이 있다.
1성 장교부터는 올리고 내리기를 반복하면서 하루 1만 정도씩 올릴 수 있었지만,
반대로 너무 많이 죽어서 1만점을 잃은 경우도 많았다. 정말 근성으로 올린 것 같다.


하지만, 어비스에서 하도 싸우다보니 요령이 붙어서일까...
4성 장교에서 5성 장교까지는 빠르게 달성할 수 있었다. 눈치가 생겼다고 해야 하나...


[ 키가 작아도 수호신장의 카리스마는 건제하다! ]





Q.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회상한다면?


테미논 거점까지 들어와서 암살하는 마족 분에게 죽었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
그때 너무 화가 나서 네이버 폰으로 하는 레기온 형, 누나들에게 동생임에도 화를 냈던 기억이 난다.


형, 누나들에게 이 자리를 통해 사과하고 싶다. 미안!




Q. 정령성으로 수호신장으로 변신했을 때 가장 큰 변화라면?


충분히 다른 직업들의 수호신장 만큼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소환한 정령은 변화가 없다. 그 부분이 가장 실망했던 점이다.


[ 본래 직업의 스탯을 기본으로, 체력과 정신력은 다른 수호신장과 똑같다. ]





Q.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유저들이 있다면?


나 혼자 수호신장을 달성한 것이 아니기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분들이 너무 많다.


층간 이동사 작업을 도와주신, 천족 1위 'Leaders 레기온' 분들
1급까지 같이 도와준 'Rosie'형과 지금은 군대 간 'Choman'
어비스에서 적응하도록 도와준 비천 레기온의 '아도나이형'
진노 쿨타임때 마다 귓말로 같이 AP 먹자고 하면서 도와준 '나예쁨' 누나와 '제리X님'
항상 전우보호를 해주는 '대구사나이'형과 '탱크형'
자신보다 내 힐을 챙겨주는 '현아누나'
우리파티 최고의 딜러! 살성 '유군형'
제가 죽으면, 자신이 죽는 것 보다 더 안타까워하던 '뒤처지면끝이야'


그리고, 선미님,유페누나,사령누나,미니고스트형,데빌키스형,장야비형 모두 감사드립니다!
너무 많네요^^;





Q. 다른 정령성 유저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여전히 전 서버 최소의 인구를 자랑하는 정령성.
천족 정령성으로써 마족 정령성을 만나기도 힘들거니와 같은 종족의 정령성도 만나기가 힘든 게 현실이다.

하지만, 정령성은 1.1 업데이트 이후에 날개 속박과 대역의 등장으로 충분히 강력한 직업이 되었으며,
자신의 컨트롤 여부에 따라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하고 싶은 말은 딱 하나다.


정령성 여러분! 좋은날이 올 겁니다! 화이팅!






Cloud님이 고마움을 전했던, 5성 장교가 되기까지 함께했던 그들의 사진을 남기며...


※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그림을 보실 수 있습니다.


[ 같이 인터뷰에 참여해 주신 분들 ]


[ 비천 레기온 군단장 '아도나이'님]



[ 파티 최고의 딜러 '유군'님 ]



[ Cloud님과 콤비를 이룬 '나예쁨'님(좌). ]



[ 극딜 레기온의 막강한 포스를 가진 여성 군단장 '현아'님 ]



[ 드라웁니르 호법성 6인 클리어?! 극딜 레기온의 '뒤쳐지면끝이야'님 ]



[ 전우보호는 나에게! '대구사나이'님 ]










Inven - Ulf
(Ulf@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