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임드 유저, 유명 유저들이 많이 등장했는데, 그들이 어떻게 그렇게 잘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키세팅이라던가 그들만의 노하우를 알고 싶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아이온인벤에 등장했던 플레이어들을 다시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
키 세팅 및 아이온 초보유저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기본 콤보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다른 고수 유저분들이 보신다면 '에이~ 이미 아는거잖아~'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나름 자신의 키 설정을 비교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1편은 수호성 / 검성 / 정령성 / 마도성편 입니다.
■ 수호성 - 메스람타에다 마족 '초유량'
■ 검성 - 챈가룽 천족 '사람'
■ 정령성 - 크로메데 천족 'Cloud'
■ 마도성 - 유스티엘 천족 'Seyfried'
※ 각 단축키 설정과 스킬 콤보는 종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수호성, 초유량
□ 단축키 설정
나는 왼손잡이라, 왼손으로 이동하면서 오른손 마우스로 같이 스킬을 사용한다.
주로 두 번째 확장바 부분을 마우스로 사용한다.
사이드바 부분 스킬들도 클릭으로 사용하며 주로 주문서, 회복물약, 치유물약이 등록되어 있다.
수호성이 가장 빠르게 사용해야 하는 스킬은 바로,
방패 막기로 발동되는 스킬들이기에 각 발동 스킬들을 F1~F3에 등록했다.
20090612142226655.jpg)
□ 기본 스킬 콤보
소개하는 콤보가 완벽하다고는 절대 말할 수 없다. 상황별로 사용해야 할 스킬이 다르기 때문.
기본적으로 자주 용하는 콤보는 다음과 같다.
상대방의 버프를 확인하고 사용할 스킬을 판단하는 것은 기본이며,
아무리 좋은 스킬 콤보가 있더라도 적을 알고 사용해야 이길 수 있는 것은 필수!
ㅁ VS 마도성, 정령성
마도성과 정령성의 경우 강철 보호막이 걸려있다면
포획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깨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에 바로 스킬 콤보가 들어가는데,
포획 → 대미지 스킬 → 방패 강타 → 다시 대미지 스킬의 순서로 들어가게 된다.
각각의 대미지 스킬은 정령성과 마도성의 경우 약화의 맹타,
수호성이나 살성, 검성의 경우는 둔화나 무기력의 맹타의 연속기를 시작으로
사신의 징벌, 도발의 맹타, 섬광 베기를 사용한다.
ㅁ VS 살성
살성의 경우는 스킬 콤보가 완전히 다르다.
근처에 은신한 살성이 있다면 균형의 갑옷을 아껴두고 철벽 방어부터 사용한다.
살성은 암습을 넣기 전에 상대의 버프를 파악하기 때문에 균형의 갑옷보다
철벽 방어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암습을 유도하는 것이다.
그렇게 전투가 시작되면,
둔화의 맹타 → 방패 강타 → 사신의 징벌 → 도발의 맹타 → 포획의 순서로 사용한다.
포획을 나중에 사용하는 이유는 살성이 상황 판단 후 도망을 시도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며,
보통 회피의 계약으로 스턴을 피했을 경우 바로 끌어오기 위해서다.
ㅁ VS 치유성, 호법성
치유성과 호법성은 상대하기 정말 까다롭다.
3개의 스턴기를 정확하게 사용하여 상대방의 힐을 끊어야 한다.
컨트롤이 좋은 치유성을 만나면 모든 쿨을 다 돌려도 이기기 힘든 경우가 많다.
ㅁ VS 다수 전투 시
수호성이 여러 파티가 있는 싸움에서 단신으로 싸울 때는
암흑의 응징이 이중 갑옷보다 더 좋다고 생각한다.
DP스킬이라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유저들이 많은데 암흑의 응징을 아끼지 말고 사용하면
강한 대미지는 물론 15초 동안 이중갑옷의 효과에 대미지 반사 효과까지 있기 때문에 그 효과가 탁월하다.
쿨타임도 6초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4천 DP 요리를 먹으면 이중갑옷까지 사용하여 1분 동안 다수의 공격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
■ 검성, 사람
20090612003305271.jpg)
□ 단축키 설정
대부분의 다른 유저들은 사이드 바에 물약이나 주문서를 넣어두지만, 나는 스킬들을 등록했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습관인 것 같다. ^^;
다만, 사이드 바에 있더라도 빠르게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단축키를
F1~F2, ~,Q,E,F,R의 이동키 주변에 있는 키로 배치했다.
두 번째 확장 액션바 부분에 물약과 주문서를 배치했다.
스킬 사용은 키보드를 주로 이용하며, 사용빈도가 낮은 스킬들만 마우스를 이용한다.
□ 기본 스킬 콤보
검성은 스킬 구성이 타 직업에 비해 간단하기 때문에, DP스킬의 의존도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PvP에서는 발목잡기로 시작을 한다.
상대방이 어떤 스킬을 사용하고 어떤 버프가 걸려있는지를 항상 주시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ㅁ VS 마도성, 정령성
우선 검기 파열로 대상의 방어력을 낮춘 다음 공격을 시작한다.
극딜로 제압하지 못하면 내가 역으로 당하기 때문에
발목 잡기를 사용한 후 DP 스킬인 신성력 폭발을 사용한다.
그 후 바로 맹렬한 일격 → 회심의 일격 → 분노의 일격 3연타를 넣는다.
마도성은 한방 스킬인 루미엘의 진노나 신성/암흑 폭발을 사용할 때
신성력 폭발을 사용해서 끊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누차 강조하지만 실패하면 내가 당한다.
마도성이 사용하는 2개의 무적 스킬 버프도 예의주시하기를!
어비스에서 정령성을 만나면 정말 답이 없는 직업이다.
날개 속박이라는 스킬 때문에 정령성이 보이면 극딜을 한번 해보고 죽지 않으면 도망간다. 어쩔 수 없다.
ㅁ VS 근접 직업군
검성과의 결투에서는 칼날 날리기 - 검기 투척을 사용한다.
지금은 늘어나는 창을 주무기로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이속이 느려지면
더 많은 무빙 공격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후에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평타를 치다가
검기 파동 → 발목 잡기 → 신성력 폭발 → 맹렬한 일격으로 시작되는 3연타로
마무리되는 콤보를 주로 사용한다.
ㅁ 그 외의 팁
도망가는 적을 확실하게 제압할 수 있는 기술이 없는 검성.
나는 활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일부러 백부장의 활을 맞춘 이유도 그 때문이다.
자신의 주 무기에만 투자하지 말고, 여유가 있다는 가정하에
활에도 출혈이나 이속 감소 신석을 박아두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정령성, Cloud
20090605212050576.jpg)
□ 단축키 설정
단축키는 기본 세팅에 익숙해져서 그대로 사용한다.
왼손으로 거의 모든 스킬을 사용하기에 자주 쓰는 스킬들을 배치해 두었다.
사망했을 때 날개를 바로 펴서 이동 할 수 있도록 매크로를 만들어 놓았고,
생명력 작업을 한 천부장 상의 / 마법 저항 작업을 한 자피엘 상의를 스왑하기 위해
각 방어구 두 개를 액션 바에 등록해 놓았다.
□ 기본 스킬 콤보
ㅁ 어비스에서 - 모든 직업 동일
빠른 마법 연소로 버프 2개와 광풍을 지우고 대지사슬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놓는다.
날개 속박을 빠르게 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기운류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이유는 살성, 궁성에게 회피 스킬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되고,
소환된 기운류의 느린 이속으로 인해 효율이 떨어진다는 판단에서다.
ㅁ VS 수호성
수호성과의 전투에서는 침착하게 하면 된다. 마법 연소와 마법 해제를 이용해서
수호성이 사용한 이중 갑옷, 균형의 갑옷의 빠른 제거가 가능하다면 승기는 잡은 셈이다.
마법연소 → 침식 → 대지 사슬 → 대지의 진동 → 날개 속박 → 공포의 절규 →
(접근 후)정령 약화 → (멀어지는 대상에게) 분노의 회오리 → 도트 기술로 마무리
포획에 당했다면 빠른 치유물약 복용으로 거리를 좁히지 말자!
ㅁ VS 검성
발목잡기에 대처하는 방법만 알면 쉽다.
일단 당하게 되면 순식간에 검성에게 공격을 허용하게 되므로 주저 말고 속박을 사용하도록 하자.
늦거나 저항했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즉시 정령 변신이나 공포의 절규를 사용하도록 하자.
기본 콤보는 수호성과 같다.
ㅁ VS 살성
대부분의 살성들은 정령성과의 경험이 없다는 것이 다행인 것 같다.
우선 살성의 버프를 확인하고 연소로 푸는 것을 시작으로 한다.
살성이 집중회피나 회피의 계약을 사용한다면 침식과 평타를 동시에 사용하여 빠르게 상쇄시키자.
마법 연소 → 침식 → 대지 사슬 → 대지의 진동 → 분노의 회오리 → (주위를 계속 돌면서)
→ 침식, 사슬, 진동 무한 콤보를 사용하자.
ㅁ VS 궁성
궁성이 가장 무섭다. 궁성 분들은 보통 공격전에 전념과 집중회피를 사용한다.
집중회피 동안은 메즈가 불가능하기에 마법 연소로 빠르게 두 스킬을 지우는 것을 시도해야 한다.
실패한다면 궁성의 강력한 스킬 쿨을 맞고 죽는 게 대부분이지만,
만약에 살 수 있다면 그 때부터 승률은 90%! 살성과 동일한 패턴으로 싸우면 된다.
마법 연소 → (저주)불의 정령 → 속박 → 영혼의 절규 → 정령 약화 → 침식
→ 대지 사슬 → 대지의 진동 → 분노의 회오리 → (거리를 유지하면서 도트 스킬로 치고 빠지기)
ㅁ VS 정령성
간단하다. 누가 더 빠르게 날개속박을 넣고, 도트 스킬들을 잘 넣느냐가 관건.
ㅁ VS 호법성
호법성은 자기 치유가 가능한 직업이기에 가장 까다롭고,
사용하는 스킬들도 각 상황에 맞게 변해야 하기 때문에 변수가 많다.
역시나 승리를 이끌 수 있는 것은 날개 속박이고...
침묵 신석을 사용하면 대 호법전에서는 승률이 많이 올라간다.
마법 연소 → 대지 사슬 → 대지의 진동 → 침식 → 날개 속박 → (저주)불의 정령 →
속박 → 공포의 절규 → 정령 약화 → 대지 사슬 → 침식 → 침식 →
쿨타임을 기다려서 날개 속박으로 마무리
관통쇄를 잘 견뎌내고 상급 치유 물약으로 거리를 유지하면서 도트 & 평타만이 해답!
ㅁ VS 치유성
호법성과 거의 비슷하다. 치유성은 정화와 청명이 있기에 도트 스킬이 무용지물이라서
시전 시간이 긴 분노의 회오리는 사용하지 않는다.
어비스에서 날개 속박을 이용하는 것이 유일한 승리법이며,
지상에서나 마법 저항을 올린 치유성의 경우는 그냥 도망가는 것이 상책.
■ 마도성 Seyfried
□ 단축키 설정
단축키 설정은 내 취향에 맞게 다 뜯어 고쳤다.
특이한 점이라고 하면 사이드바에 있는 스킬들도 우측 키패드 숫자로 등록하고,
오른손에 마우스와 키패드를 같이 사용한다.
그리고 왜 Ctrl 조합만 사용하냐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나는 여성유저라 손이 작다.
새끼손가락이 아닌 손바닥으로 Ctrl을 빠르게 누를 수 있기에 Shift 나 Alt가 아닌 Ctrl 조합을 애용한다.
사이드바 마지막에 냉기 소환의 단축 키가 보이지 않는 것은 마우스 휠 버튼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 기본 스킬 콤보
마도성은 컨트롤이 중요한 직업이라, 딱히 콤보를 말하기가 어렵다.
개인마다 차이가 크기에 추천 콤보 하나만 소개하고자 한다.
ㅁ 추천 콤보
나무 → 바이젤의 지혜 → 공중 속박 → 화산 대폭발 → 영혼 동결 → 나락
이 콤보는 기본 공중 속박 후 화염 발사 콤보와 비교해 큰 대미지 차이가 나지 않으며,
콤보가 끝난 후에 치유성이나 호법성은 힐을 하지 못하고, 검성과 수호성의 경우도
방어 스킬을 사용하지 못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속 아이템이나, 마족이 신속의 은혜를 사용할 경우 화염발사도 추가로 넣을 수 있다.
■ 각 유저들의 근황 및 한마디들~
초유량 요즘 수호성의 너프를 주장하시는 것 같은데, 다른 컨트롤 좋으신 살성, 호법, 치유분들게 죽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수호성이 너프 되어 수가 줄거나 인던 플레이가 힘들어지게 되는 상황이 더 걱정이 되네요. ^^; 수호성인만큼 너프를 외치기 이전에 다른 직업들의 상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사람 검성이라는 직업은 모든 무기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유일한 직업답게 앞으로 전망이 밝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검성 유저 분들이 너무 좌절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Cloud 수호신장에 실망하고 바로 천부장의 로브를 구입했습니다. ^^;~ |
|
Seyfreid 저번 대회에 이어 유스티엘 2회 대회를 준비 중이며, 동영상 만들고 있습니다. |
키 설정법이라던가 애용하는 스킬 콤보들을 인터뷰 하면서 느낀 점은
이러한 키 설정과 스킬 콤보에는 정답이 없다는 것 입니다.
인터뷰에 응해준 유저들 역시도 빼놓지 않고 말했던 부분이 바로,
일격필살의 완벽한 스킬 콤보란 존재하지 않으며 상대방을 파악한 후 상황에 맞는 스킬을 사용하고,
자신이 지금까지 캐릭터를 육성하며 손에 익숙해진 키 세팅이 최고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다음편으로는 나머지 4개의 직업인 살성 / 궁성 / 치유성 / 호법성 네임드들의
단축키 세팅 및 애용하는 스킬 콤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자신이 주로 애용하는 스킬 콤보나, 멋진 단축키 세팅이 있으시다면
리플을 통해 정보 공유를 부탁드립니다.
Inven - Ulf
(Ulf@inven.co.kr)
(Ulf@inven.co.kr)
desk@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