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르디카에 있는 '메데우스의 아카이룬'이라는 네임드를 아시나요?


인테르디카 멜란티스 유적지에서 사냥을 하다보면 거대한 구조물 위에 있는 네임드 말이죠.
호기심에 건드려 볼까 생각해 보지만, 도무지 어떻게 올라가는지 몰라 포기했던 경험이 혹시 있으신지요?


[ 특별한 리젠 방법을 가지고 있는 레이드 몬스터 - 아카이룬 ]



“아카이룬 그거 잡기 정말 쉬워요!” 라고 말하는 유저들이 있는가 하면,
혹자는 “엄청난 광역 공격을 하는데 대체 어떻게 잡을 수 있죠?”라고 반문하는 유저들도 있습니다.


아카이룬은 특별한 리젠 시간이 없이 퀘스트 아이템으로 소환해야 하지만,
정작 혼자서 퀘스트를 수행하는 유저들은 소환해 버린 후 도망치기 바쁘기 때문에
실제적인 공략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렇기에 아카이룬이 주는 유일 무기인 ‘절명’ 시리즈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절명 시리즈는 아쉽게도 공속이 없어, 최근에는 추출의 이슬로 사라져 버리는 것이 안타깝기는 합니다 ^^;)


- 아카이룬이 주는 절명 무기들




▶ 아카이룬이 주는 전승 아이템 / 제작 아이템 바로가기 클릭!!!


이번 시간에는 바로, 이 ‘메데우스의 아카이룬’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아카이룬을 만난 방법, 탑에 올라가는 방법, 그리고 공략을 성공하기까지의 경험담은
시엘 서버 천족 ‘득템’ 레기온의 ‘설녀’님에게 들어보았습니다.


[ 시엘 천족의 '설녀'님께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



■ 사람들이 거의 잡지 않는 아카이룬을 공략해보리라 마음먹은 이유는?


우리 ‘득템’ 레기온은 필드레이드를 즐겨하는 레기온이다.
사실 아카이룬이라는 네임드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는데, 최근에 아카이룬이 공속은 없지만
꽤 쓸만한 전승/유일 아이템을 준다는 소식을 들었고, 지금까지 잡아보지 못한 새로운 네임드를
잡아보고 싶어서 시도하게 되었다.



■ 아카이룬을 등장시키기 위해서는 특별한 방법이 있다고 들었다.


아카이룬은 다른 네임드처럼 리젠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퀘스트 아이템을 통해
유저가 직접 등장시킬 수 있다. 인테르디카의 아누바이트 투사를 처치하다보면 ‘망가진 피리’를
습득할 수 있고, 유프로시네 마을에 있는 막시무스에게 받을 수 있는 ‘피리의 정체’ 퀘스트를 통해
아카이룬을 부를 수 있는 ‘복원된 피리’를 습득할 수 있다.


▶ [관련퀘스트] 피리의 정체 공략 바로가기
(출처 : 아이온 파워북(http://power.plaync.co.kr/aion)



■ 아카이룬을 등장시키는 신전 2층까지는 어떻게 올라가는가?


퀘스트를 수행해서 이동하는 방법과 활강을 통해 이동하는 방법 2가지가 있다.

퀘스트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기는 하지만, 공략하려는 포스원들이 모두 퀘스트 아이템을
습득하려면 너무 오랜시간이 걸리기에 활강을 추천한다. 바로 이 부분이 적극적으로 공략을
시도하게 된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 1.5 업데이트가 적용된 후 등산이 막혀버리면 앞으로
영원히 아카이룬을 잡기가 힘들 것 같아서이다. ^^;


- 퀘스트를 수행하는 방법

퀘스트를 수행하는 방법은 ‘부서진 순간이동 석상’이라는 퀘스트를 공략하면 올라갈 수 있다.


▶ [관련퀘스트] 부서진 순간이동 석상 공략 바로가기
(출처 : 아이온 파워북(http://power.plaync.co.kr/aion)


- 활강을 이용하는 방법

활강을 이용하는 방법은 여러 경로가 존재한다. 주로 파세르타 마을을 통해서 이동하는 방법과
멜란티스 유적지 북쪽을 벽에 올라간 후 이동하는 방법이 있다.


[ 등산이 가능한 위치는 많다! (아직까지는...) ]



- 신전 동쪽의 벽끝을 통해 등산하는 방법



[ 가운데로 떨어져야 주변 몹에게 애드가 나지 않는다. ]




■ 공략 과정을 들려달라.


아카이룬은 피리를 가지고 있는 유저들 수 만큼 계속해서 공략을 할 수 있다.
공개창에 퀘스트를 깨지 않은 유저들을 모았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여 쉽게 포스를 구성할 수 있었다.


파세르타 마을 후문에서 시작해서 등산한 후 활강으로 신전 2층에 도착할 수 있었다.
총 2번의 피리를 불었지만 첫 공략이기에 1번은 성공했지만, 아카이룬은 일정 시간동안 잡지 못하면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2번째는 실패했다.



※ 설녀님이 말하는 아카이룬 공략법

1포스면 공략이 가능하다. 2포스면 쉽게 잡을 수 있다.

1. 우선 신전 2층에 모두 도착하게 되면 주변의 웅크린 멜란티스 수호상을 정리한 후 포스형 키스크를 하나 설치한다 (파티원 중 몇 명은 반드시 죽을 수 밖에 없다.)

2. 아카이룬은 피리를 사용할 때마다 계속 등장하니 순서를 정해서 소환하도록 하자.





3. 아카이룬을 리스폰 시키면 수호성이 적대치를 획득한 후 한쪽 벽의 끝에서 탱킹을 시작한다.





4. 전투가 시작되고 75%에서 소환수 3마리를 소환한다. 소환수는 50%까지 지속적으로 소환하며 그 후 ‘극악’이라는 스킬을 사용하는데 이 광역 대미지가 최소 5,000에서 많게는 10,000에 가까운 대미지를 주니 빠르게 소환수들을 반대편 끝까지 끌고가서 처리해야 한다.

5. 50%에서는 다시 한번 소환수를 소환한 후, 광역 도발과 함께 더욱 강력한 극악 스킬을 사용한다. 이 광역 스킬은 시전 시간이 없는 즉시 스킬이며 사거리가 30M정도 되기 때문에 생존하기가 매우 까다롭다. 벽을 이용해 생존하거나 힘들다면 키스크 부활 후 극딜 러쉬를 해야한다. 사실 광역이 워낙 강력해서 극딜 말고는 별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다. ^^;





■ 공략 후 소감은?


이미 아카이룬을 잡아 본 유저들이 많았을 것이다. 유일 아이템인 절명 시리즈를 주지만 공속이 없는 것과,
퀘스트를 공략해야 부를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 유저들에게 인기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필드 레이드를 좋아하고 아이온이란 게임을 두루 즐기고 싶은 유저들이라면 오늘 한번 지인들과
함께 퀘스트 공략중인 유저들을 모아 공략을 시도해 본다면, 영원의 섬과 라스베르그 레이드에
식상했던 것들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공속이 없는 것이 흠이지만, 절명궁의 경우 라스베르그가 주는 무기와 성능이 비슷하다.

▶ 이 퀘스트를 공략하지 않은 유저들을 모아 레기온 차원에서
한방 레이드를 진행한다면 1.5 업데이트에 사용할 다량의 강화석을 얻을 수 있을지도~



[ 이번 공략에서는 절명궁이 나왔다고 합니다. ]



[ 지인들과 사진 한장! ]








Inven - Ulf
(Ulf@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