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서버에 1.5 업데이트가 적용된 지 3주가 되어가려고 주말.


50 데바니온 퀘스트를 모두 완료하고 미라젠트의 장검과
미라젠트 가죽 방어구 풀 세트를 완성한 유저가 등장했다.


천족 Zeus 레기온의 백부장 ‘다파무더’가 그 주인공이며,
그에게 데바니온 퀘스트에 대한 소감을 들어보았다.
아울러 미라젠트 성기사의 장검과 가죽 풀 세트의 실제 게임 상 룩도 공개한다.





▶ 소개를 부탁한다.

나이는 34살이고, 테스트 서버의 Zeus 레기온의 백부장으로 있는 ‘다파무더’라고 한다.



▶ 테스트 서버를 하게 된 계기는?

아이온의 새로운 업데이트 정보를 빨리 체험해보고 싶어서 테스트 서버를 시작하게 되었다.


본 서버는 네자칸 서버에서 레벨 제한이 45일 때까지 키우고 있다가
테스트 서버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시작하게 되었다.
1차 때는 전설 레기온의 ‘판사’로 활동했고 2차 때는 Zeus 레기온의 ‘다파무더’로 활동하고 있다.



▶ 50 데바니온 퀘스트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테스트 서버를 즐기기 위한 목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아이온의 새로운 것을 남보다 빨리 즐겨보고 싶었다.





▶ 6 연속 퀘스트로 구성된 데바니온 퀘스트 중에 가장 어려웠던 단계는?

2단계의 NPC를 찾는 것과 5단계의 행운의 눈물을 찾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아무런 단서도 없었고, 서로 공유를 통해 위치를 알게 된다 하더라도
엄청난 기다림이 필요했기에 가장 힘들었다고 생각한다.



▶ 남들보다 한발 앞서 데바니온 퀘스트를 공략했기에 사냥 퀘스트는 수월했으리라 생각한다.
만약 유저들끼리 사냥 경쟁이 치열해 진다면 사냥하는 단계도 힘들지 않을까?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특히 테오보모스 칼리돈 사냥은 백금 주화 퀘스트와 같이 물려있어 오토들도 많았다.
혼자하기에도 벅찼는데 그 곳에 유저들이 몰린다면 어쩌면 NPC를 찾는 퀘스트보다 훨씬 오래 걸릴 것이다.


그리고 6단계 무기퀘 중에 어비스 심층부에서 수호거신을 300마리 사냥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AP가 60만이 넘은 상태라 본 서버였다면 대장군이겠지만 테스트 서버라 4성 장교였다.
그래도 높은 계급이기에, ‘계급을 9급병으로 만든 후 사냥을 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지만
그냥 퀘스트를 진행하였고 엄청난 마족의 견제에 시달렸다.



▶ 보상으로 받은 데바니온 무기와 방어구 룩에 대해 만족하는지?

룩은 매우 만족한다. 체형이 약간 SD형이지만
섬세하게 디자인 된 부분에서는 그 어떤 장비보다 멋있다고 생각한다.





무기는 장검을 받았는데 신석을 박지 않아도 이동할 때마다 잔상이 남는다.
이 잔상은 전투 중이 아니더라도 항상 지속되는 효과다.

[ 이동할 때 마다 잔상 효과가 따라다닌다. ]




▶ 스펙은 어느 정도인가?

다른 한손은 천부장 단도, 악세서리는 아누하르트와 천부장을 함께 착용하고 있다.
마석 작업을 모두 공격력 +5로 했음에도 노버프 시 다음과 같은 스탯이 나온다.

[ 가디언 정예 천부장 단도도 곧 구입할 예정이라고... ]




ㅁ '다파무더'의 노버프 스탯

- 체력 : 8409
- 공격력 : 461
- 치명타 : 513
- 명중 : 1812
- 회피 : 1796
- 무기방어 : 1572
- 마법저항 : 1294




[ 퀘스트를 완료하면 받을 수 있는 미라젠트 성기사 타이틀의 성능 ]



▶ 데바니온 퀘스트를 수행하며, 총체적인 소감을 말한다면?

혼자서 하기에는 너무 벅찬 퀘스트인 것 같다.
전 서버 유저들의 정보 공유와 함께 같은 레기온원들의 도움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나도 레기온 형님, 동생들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포기했을 것이다.


아마도 다른 본 서버 유저들이 시도한다면 이보다 훨씬 오랜 기간이 소모 될 것은 분명하기에,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될 퀘스트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사냥과 행운의 눈물을 얻는 단계는 아무리 빠르게 사냥하려고 하고,
위치를 안다고 하더라도 유저간의 경쟁이 그만큼 치열하기 때문이다.


내가 발견한 행운의 눈물 위치가 딱 2군데인데 1시간마다 1개가 나왔다.
20개를 모아야 하는데, 1명이 모두 먹는다고 하더라도 20시간이 걸린다.
그것도 매 시간마다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5단계에서 10명의 유저가 경쟁한다고 해도 짐작 계산으로만 10일이 걸린다는 소리다.


그만큼 마음을 단단하게 먹기를 당부하는 바이다.







■ 퀘스트로 구현되었지만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방어구 50 데바니온...

그가 마지막에 말했던 것처럼, 인내와 끈기를 시험하는 것은 물론 후반부로 갈수록
유저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에 그만큼 데바니온 퀘스트 공략 난이도는 올라간다고 했다.


본 서버에서 어떻게 변경되어 나올지는 알 수 없으나,
그에게 다시 한번 데바니온 퀘스트를 해야 한다면 어쩌겠냐는 질문에 그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 천족/마족 50 데바니온 퀘스트를 공략 중에 있습니다. 자세한 퀘스트 공략 방법은 추후 기사를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Inven - Ulf
(Ulf@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