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금일 용산 파크컨벤션에서 헤일로 시리즈의 개발자인 커티스 크리머(Curtis Creamer)를 초청해 기자 간담회를 열고, Xbox 360 전용 타이틀 헤일로 3: ODST(Halo 3: ODST)를 국내에 최초로 공개했다.


헤일로는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지금까지 총 3편의 시리즈가 출시되어 된 전 세계적으로 총 2,7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XBOX의 간판 FPS 타이틀.



[ ▲ 헤일로3: ODST의 타이틀 화면 ]




이번에 출시되는 헤일로3: ODST는 기존 헤일로 시리즈를 재해석하여 특별부대인 ODST(고공 궤도 낙하 부대)의 시각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되는 외전격의 작품이다. 전작들이 주는 감동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헤일로 매니아들에게 코버넌트를 격파하기 위한 새로운 전술과 도구, 무기가 제공된다.


특히, '헤일로 3: ODST'에서 새롭게 소개되는 '파이어파이트(Firefight)'는 새로운 협업 멀티플레이 모드로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ODST 부대원이 되어 끝없이 밀어닥치는 적에 맞서 싸우게 된다.



[ ▲ 채드 호지 마케팅 이사(좌)와 커티스 크리어 개발 총괄(우)




이날 행사에서는 헤일로 글로벌 마케팅 담당자인 채드 호지 마케팅 이사가 참가해서, 헤일로3: ODST 시연에 앞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헤일로: 레전드를 소개 했다. 헤일로: 레전드는 총 7개의 스토리 라인을 가진 옴니버스 형식의 애니메이션으로 15분 분량의 총 8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들이 참가 의사를 밝히면서 전 세계 헤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 애니메이션 헤일로: 레전드 제작에 참가하는 일본 스튜디오들 ]




이어서, 헤일로 시리즈의 개발자이자 이번 헤일로3: ODST 개발을 진두지휘한 커티스 크리머가 무대로 올라 헤일로3: ODST를 직접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헤일로3: ODST는 총 2개의 DVD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나에는 헤일로3: ODST의 싱글플레이와 협동 멀티플레이 모드인 '파이어파이트' (한글명: 사생결단)가, 다른 하나에는 기존 헤일로3 추가 맵팩과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맵 3종, 그리고 헤일로: 리치의 베타권이 포함된다.


싱글플레이에서는 플레이어가 직접 ODST의 신입 대원이 되어 마치탐정의 시점에서 직접 헤일로 스토리를 헤쳐나가게 된다.헤일로2와 헤일로3의 중간 시점에서, 적의 함대를 공격하기 위해 대규모 낙하 작전을 펼치지만, 갑자기 사라져버린 적 함대로 인해 작전은 뒤틀리게 되고, 6시간이 지난 후 깨어나 팀 동료와 합류하기 위해 홀로 나서게 되는 신입 대원의 모험이 이야기의 첫 시작이 된다.






멀티플레이 협업모드인 '파이어파이트'는 최근 기어즈오브워2, 레프트4데드 등에서 선보인 바 있는 '서바이벌 모드'를 더욱 발전시킨 형태며, 헤일로3 특유의 멀티플레이 인공지능 시스템인 '스컬'이 포함되어 매 순간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EDD의 송진호 이사는 "이번 ‘헤일로 3: ODST’는 올 하반기에 선보이는 작품 중 마이크로소프트가 기대하고 있는 올해 킬러 타이틀 중 하나"라며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에 어울릴 만큼 세련된 협동 플레이모드를 선보여, 국내 헤일로 팬들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 할 것"이라고 더했다.


번지소프트의 커티스 크리머는 "헤일로3: ODST는 기존의 헤일로 스토리를 탐정의 시각에서 새롭게 재구성하여 팬들에게 소개한다는 의미가 크다며, 싱글플레이 뿐 아니라 협업모드인 파이어파이트를 통해 친구들과 손쉽게 최고의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XBOX 전용 헤일로 3: ODST는 음성 포함 완전 한글화 되어 국내에 오는 9월 22일 정식 발매 될 예정이며, 국내 발매 가격은 5만 2천원으로 예정 되어있다.



■ 헤일로3: ODST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