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은 바로 타임어택.


점수의 획득이 바로 해당 파티원들의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자리 잡았기에
오늘도 점수 기록실에는 매일 새로운 기록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현재 암흑의 포에타의 경우 S랭크의 기준을 상회하는 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어제는 2시간 16분을 남기고 22,207점을 기록하여 지금까지 알려진 팀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팀이 등장했습니다.








메스람타에다의 천족의 ‘막장팟팀’이 그 주인공들이며, 이 팀을 직접 만나 파티의 구성과
공략 진행 루트 및 암흑의 포에타를 체험한 각 직업별 소감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Q. 팀 이름이 ‘막장팟’이다. 어떻게 결성된 팀인가?

아이온 초반부터 마음이 맞는 유저들이 모여 같이 게임을 해오다가 만들어진 팀이며,
치유성인 마담형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막장팟이라고 이름 붙인 이유는
사냥 스타일이 애드나면 그냥 죽든 살든 다 잡아버리려고 막 들이대는 스타일이라 그렇게 이름을 붙였다.


ㅁ ‘막장팟팀’ 팀원들의 대략적인 장비 구성

- 수호성 자부심 : +10 명룡왕 장검 / +10 자피엘 방패 / 천부장 및 백부장 방어구

- 살성 제로 : +4 메노 단검 / +1 백금주화 단검 / 천부장 및 백부장 방어구

- 검성 NPC : +10 명룡왕 단검 / +2 명룡왕 장검 / 백부장, 메노, 백금주화 방어구

- 호법성 분홍곰이 : +1 바카르마 법봉 / 폭주한 정령세트 및 50 데바셋

- 치유성 마담 : +10 천부장 전곤 / +1 검심 방패 / 천부장 및 백부장 방어구

- 마도성 Minqoo : +10 메노 보옥 / 천부장 및 백부장 방어구



[ 막장팟팀의 힐을 책임지는 두 사람! ]




Q. 현재까지 알려진 S랭크의 최고 점수이다. 테스트서버는 해보았는지?

테스트서버는 6명 모두 해보지 않았다. 인벤 공략을 참고하면서 암흑의 포에타를 진행했고,
추가적으로 루트를 발견하다보니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던 것 같다.
이 고정 팀으로 암흑의 포에타 뿐만 아니라 드레드기온과 요새 던전도 함께 공략하고 있다.



Q. 공략에 나온 준비물 이외에 특별히 준비한 물품이나 차이점이 있다면?

공략에는 고급 봉혼석을 사용하라고 했는데...
테스트 서버는 키나 가치가 낮아 봉혼석을 구하기 쉬웠겟지만 본 서버는 그렇지 못했다.
처음에는 하급을 사용하다가 어제 S랭크를 달성할 때 중급 봉혼석을 사용했다.
고급 봉혼석은 부담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꾸준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하급 봉혼석을 사용했다.


마도성의 경우는 해당 준비물 외에 정신의 결정을 지속적으로 사용했다.
이는 정신력 수급을 위해서 였으며, 마도성 이외의 다른 직업들이 굳이 준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살성이 S랭크를 달성하면서 사용한 소모품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ㅁ S랭크를 달성하면서 제로님이 사용한 소모품 목록

  • 중급 봉혼석 : 12000개
  • 상급 정신의 물약 : 40개
  • 상급 회복의 비약 : 20개
  • 상급 생명의 신약 : 10개
  • 상급 질주의 주문서 : 22장
  • 상급 용기의 주문서 : 20장
  • 물리 치명타 향상 주문서 : 20장
  • 음식 : 4개
  • 오드 젤리 : 3개





  • Q. S랭크를 달성하기까지 자세한 공략 경로를 알려줄 수 있는가?


    인벤의 기본 공략을 참고로 진행하였으며, 중간에 누락된 조장&대장 및 특별한 경로도 포함되어 있다.


    ㅁ 초반 - 마라바타 호수

    초반의 몬스터들은 거의 잡지 않고, 대정령사 아트마흐 주변의 몬스터들도 최대한 좌측만 처리한다. 강에서 잡는게 아니라 바로 대정령사 아트마르를 잡은 후 암살 조장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마라바타 호수로 달려가서 몬스터 정리 및 대장 4마리를 잡고 마라바타 3마리를 잡는다. 그 후 다시 아카리오스 마을로 돌아와서 암살 조장을 잡고 원혼의 숲으로 들어간다.


    ㅁ 원혼의 숲

    좌측으로 벽으로 이동하면서 원혼 대장 3마리를 잡은 후 넓은 공간을 마련하고 그곳에서 노아와 원로의 원혼을 풀링해서 처리한다. 그렇게 우측으로 진행하면서 2마리의 대장만 풀링한 후 처리한다.


    ㅁ 루크하 지배지

    루크하 지배지는 스카 호위를 해야하는데, 채집은 치유성인 마담형이 하고 이때 질풍을 사용한다. 스카 호위 경로에 따라 몬스터를 미리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스카가 1분 동안 기절 상태가 되었을 때 미리 앞에 있는 경로의 몬스터들을 처리한다.

    이렇게 스카호위를 마치면 약 10,000점이 된다.


    ㅁ 드라나 수확장

    스카 호위가 끝난 길을 계속 뚫으면서 진행한다. 이 길목에 등장하는 드라칸 사관들은 높은 점수를 주기 때문에 빠짐 없이 모두 잡는다. 그렇게 드라나 수확장에 있는 드라나들도 살성의 살의 극대화 + 빠른베기로 한방에 처리하면서 진행한다.


    첫 드라나 덩어리 2개 주변의 몬스터만 처리하고 이 곳에서 3마리의 채집충을 모두 잡는다. 마도성의 딜링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며 채집충 1번의 경직 타이밍에 25%씩 빼야한다.

    [ 채집충은 마도성의 역할이 크다. ]


    그 후, 드라나 수확장에서 모든 몬스터는 처리하지 않으며, 조장만을 빠르게 풀링해서 처리한다. 조장은 미션을 공략하는 곳(상자가 있는 곳), 광산 우측, 상측, 좌측에 총 4마리가 있다.


    그렇게 왔던 길을 되돌아 가지 않고, 미션을 공략하는 곳(상자가 있는 곳) 위에서 활강을 통해 방어벽이 있는 곳으로 빠르게 이동한다. 이때까지 15,000점 정도 달성한다.


    ㅁ 어두운 포자길 - 트몰리아 폐광

    이 때부터는 검성이 리딩을 시작하며, 펑기가 자폭을 하지 못하게 광역 스킬로 빠르게 처리한다. 동굴 안의 동력 장치는 중앙부터 처리하고, 좌측의 비상 동력장치 우측의 주 동력 장치 순으로 처리한다.


    군단장 아누하르트는 50%까지는 수호성이 탱킹하고 50% 미만 부터는 살성이 적대치를 인계받아 정기 흡수를 회피의 계약으로 피한 후 극딜로 잡는다.






    ■ 암흑의 포에타에 대한 각 직업의 소감


    Q. 수호성으로 리딩하면서 암흑의 포에타에 대한 총평을 하자면? - To 자부심

    아이온은 컨트롤적인 요소의 진입장벽이 높는 편이 아니라서 난이도는 적당한 것 같다.
    새로운 인던이기에 신선하기도 하고 드레드기온 격전지와 더불어 가장 잘 만들어진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Q. 마도성을 포함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비결은? - To 마도성 Minqoo

    사실 암흑의 포에타에서 마도성의 역할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정말 장비가 좋은마도성이 아닌 이상 살성보다 딜량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자연스레 기피하고 있는 것이리라...


    이는 메즈가 필요 없는 던전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실제 공략도 그러하기에 마도성의 입지는 더더욱 좁다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도 고민을 많이 했고, 살성의 딜을 따라 잡으면서 마도성만의 메즈를 살리는 방향으로
    암흑의 포에타에 적응하기위해 노력했다. 1.5 업데이트 후 체력이 500정도 늘었기에 과감하게
    체력 세팅을 포기하고 마법 증폭력을 중점으로 올렸고, 지금까지도 2000정도의 마법 증폭력을 유지하고 있다.


    마도성이 어려운 시기라고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세팅을 포기하고 인던을 위한
    세팅과 함께 메즈의 활용을 통해 스스로 파티에서 기여도를 높이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마도성도 암흑의 포에타에서 빠질 수 없는 직업 중 하나이며,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Q. 불패의 진언의 효과는 어떠한가? - To 호법성 분홍곰이

    나의 장비를 보면 다른 팀원들에 비해 많이 좋지 않은 편이다.
    마도성을 하다가 호법성이 재미있어서 계속하게 되었는데, 호법성은 자체의 딜링 능력보다는
    스킬로 파티원들에게 시너지 효과를 주기 때문에 S랭크를 달성하면서도 장비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지는 못했다.





    불패의 진언은 승리의 진언과도 중첩이 되고 지금까지의 진언들 중에 가장 좋은 진언인 만큼
    그 효과도 눈에 띄게 체감할 수 있었다. 불패의 진언을 사용하기 전에도 S랭크를 받기는 했지만,
    불패의 진언을 사용하고 다시 시도한 결과 점수는 1000점 정도, 시간은 10분 정도 더 벌 수 있었다.


    불패의 진언은 모든 직업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 같다.



    Q. 검성은 어떤 역할을 하였는가? - To 검성 NPC

    암흑의 포에타는 수호성의 경우 리딩과 함께 몬스터를 끌어오기 바쁘다.
    검성은 딜링은 기본이고 자연스레 서브 탱커의 역할을 해야한다.
    일반 구역에서는 딜링 때문에 쌍수를 착용하고, 방어벽부터 트몰리아 폐광 구간에서는
    보조 무기로 창과 대검을 활용해 펑기를 놓치지 않고 잡으면서 리딩을 하는 역할이다.






    Q. 요즘 2살성을 많이 데려가는 추세다.
    2살성과 1살성의 차이점을 말한다면? - To 제로


    지금가지 2살성 파티를 해보지 않았지만, 확실한 메즈가 있다면 1살성으로 충분하다는 느낌이다.
    몬스터가 많이 몰릴 때는 살성도 탱킹이 되기는 하지만 낮은 방어력으로 인해 힐이 버거울 수 있는데,
    Minqoo의 확실한 메즈는 내가 몬스터를 잡지 않고 딜링에 집중할 수 있기에 별다른 어려운 점은 없었다.





    팀플레이의 역할이 중요해 지는데, 혼자만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S랭크를 위해서라면 몬스터가 몰리는 상황은 피할 수 없으며 살성의 연막탄, 마도성의 메즈,
    수호성의 전율의 포효, 호법성의 차단의 장막을 통해 중요 몬스터를 빠르게 점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빠른 리딩과 쉴틈이 없을텐데 치유성의 정신력 관리는? - To 마담

    큰 어려움은 느끼지 못했다. 마도성의 메즈가 있어 검성과 수호성에게만 힐을 집중하면 되고
    호법성의 치유도 있으니 필사의 교환만 제때 사용한다면 큰 어려움은 없다.





    다만 포에타 한번에 상급 정신의 물약이 100개 정도 들어가고,
    여유가 있을 때 딜도 꾸준하게 하는 편이기에 손 지문이 사라지고 어깨가 아플 뿐이다.


    [ 치유성이라고 힐만 할리는 없다?! ]




    Q. 암흑의 포에타를 돌면서 획득한 아이템은?

    총 6번 중에 A랭크를 3번 S랭크를 3번 했다. 획득한 아이템은 살성의 가죽 어깨 1개와 비늘검 2개가 전부다.
    잘나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한번에 유일 3개씩 먹는 파티도 많은 것을 생각하면 저주 같다. -_-;



    Q. 앞으로의 계획은?

    타하바타를 충분히 볼 수 있는 기반은 마련되었지만 모든 팀원들이 용염 풀세트가 아닌 이상
    공략이 불가능 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용염 풀세트를 모으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조만간 타하바타도 본격적으로 공략을 시도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비스에서 전투를 하기위해 결성된 팀이니 만큼 암흑의 포에타가 우리팀의 최종 목표가 아니기에
    크게 비중을 두고 있지는 않다.

    [ 용염 세트만 준비되면 본격적인 공략 시작!! ]





    ㅁ 인터뷰를 마치고 그들의 자유로운 한마디~

    - 치유성 마담

    ANDRO 가족중에 Kent 곧 아빠되는거 축하한다! 그리고 신노하나 & 죽음의 칼날 결혼하는거 축하하고 항상 행복하길 바래~ 치유성 분들 힘내시구요! 제발 너프는 그만, 상향은 원츄~


    - 수호성 자부심

    최초의 영웅 무기가 탄생하는 그날까지 달립시다~


    - 검성 NPC

    검성 여러분 파이팅입니다!


    - 호법성 분홍곰이

    호법성 관통쇄 너프 돌려달라~ 완소호법 곰이에여~ ♥ 호법님들 파이팅!


    - 마도성 Minqoo

    마도성 파이팅! 내꼬도두 파이팅~ ♡♡♡♡







    S랭크는 파티원들의 구성이 아닌, 파티원들간의 호흡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며

    S랭크를 달성한 팀들의 다음 목표는 당연히 타하바타 공략이기에
    조만간 타하바타의 공략을 성공한 팀의 소식이 들려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


    [ 인터뷰도중 열심히 기도를 한 제로님 - 타하바타를 잡게 해달라는 기원이였을까요? ]









    Inven - Ulf
    (Ulf@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