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타하바타 공략.

그간 여러 팀들의 노력으로 타하바타 공략 단계는 25%를 넘어 5%까지 시도하고 있고
곧 공략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 타하바타 5% 공략에 이어,
어제는 2%까지 공략한 지켈 서버의 천족 하이팀을 만나 그간의 공략 과정과 공략 방법을 들어보았다.









□ 하이팀 구성원 소개

ㅁ 보스 (검성, 리더) : 하이팀에서 리딩을 담당하는 보스입니다.




ㅁ 루이 (수호성) : 하이팀의 몸빵! 루이입니다.




ㅁ 흑광검 (살성) : 하루에 신석을 세 개를 빤 타이틀을 보유한 흑광검입니다!




ㅁ 프로 (살성) : 하이팀의 얼짱 살성 프로입니다. (일동 편집 강력 건의!)




ㅁ 공인 (호법성) : 하이팀의 애드 전담반~ 그리고 루팅을 담당하는 공인입니다.




ㅁ 콩양 (치유성) : 힐 잘주는 예쁜 콩양이에요~







■ 하이팀은 어떻게 구성되었나?

이 파티원은 원래는 벨루스란 시공 침투 멤버였다. 그 때부터 호흡을 맞춰왔고,
업데이트 이후 인던이 주요 콘텐츠가 되었기에 타하바타를 빨리 잡아보고 싶었다.



■ 지금까지의 공략 일지를 들려줄 수 있는가?

지금까지 15번 돌았다. 길을 알아보려고 간 첫날에는 B랭크를 받았다.
당시 B랭크 보스 2마리가 나와서 실패했고, 그 이후부터는 계속 S랭크를 받았다.
딱 한번 A랭크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치유성 콩양이 피곤한 나머지 아누하르트 앞에서 잠들어서 그랬다~





결과적으로 15번 중에 B랭크 1번, A랭크 1번, S랭크 13번을 받았고
이제는 2시간 30분을 남겨두고 19800점에서 20000점을 받아 S랭크를 꾸준하게 달성하고 있다.


[ 그들이 생각하는 A랭크의 난이도 ]




■ A랭크와 비교해 S랭크에서 반드시 필요한 장비 및 소모품은?

장비는 전원 용염 또는 지옥 화염 풀세트 방어구가 필요하다.
소모품은 특급 봉혼석(타하바타에서), 생명의 결정, 소생의 비석을 추가로 준비해야 한다.
또한 타하바타에서 충격완화 주문서는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 용염세트를 맞추었는가? 지옥화염 세트를 맞추었는가?

흑광검만 빼고 모두 지옥 화염 세트로 제작했다. 불속성 저항치의 차이는 없으나
지옥 화염 세트가 여유만 된다면 빠르게 제작할 수 있고 기본 스탯이 높기 때문이다.


[ 제작템인 지옥 화염 세트의 기본 스탯이 조금 더 좋다. ]




■ 유저들이 공략 방법을 가장 궁금해 할 것 같다.

하이팀의 파티 구성에서 최적화하고자 한 공략이며,
이 공략이 정석이라고는 할 수 없음을 미리 밝힌다.




ㅁ 전투의 준비

각 직업별로 DP스킬의 사용 쿨이 꼬이지 않도록 포자길의 용족 방어벽부터 죽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아누하르트까지 잡고 S랭크를 달성한 후 각 직업의 쿨타임을 체크하고 타하바타와의 전투를 준비한다.


ㅁ 타하바타와의 전투 시작 ~ 55%까지

입장은 수호성이 먼저 들어간다. 처음 사용하는 분노의 내려치기를 수호성 루이가 맞는 것으로 전투가 시작된다. 이 분노의 내려치기는 35m의 광역 스킬로 95%, 80%에서 약간 랜덤성이 있게 2번 정도 더 사용한다.


탱킹은 검성 보스가 하다가 80%에서 살성 프로에게 탱킹을 인계한다. 수호성인 루이는 타하바타의 메인 탱커가 아니지만 후반부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렇게 55%까지는 무난하게 공략이 가능하다가, 이때부터 힘의 분출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300%의 대미지 반사 상태이기 때문에 힘의 분출을 캐스팅 할 때 리더가 빠르게 음성 채팅을 통해 알려야 하며 모든 딜러들은 ESC키나 무기 집어넣기(기본 X 버튼)를 연타해 공격을 중지해야 한다. 등장하는 소환수는 화속성 공격을 하기에 치유성이 공격 당해도 무시하면 된다.


ㅁ 27%부터...

정확하지는 않지만, 칼린디와 비슷하게 파티원들의 화력에 따라 사용하는 스킬의 주기가 달라지는 경향을 보였다.



ㅁ 27~28%부터 파티를 위협하는 스킬 설명

- 영혼 굳히기

약 15미터에 광역 마비, 회피의 계약, 집중 회피, 경계 자세로 피할 수 있음


- 굳어진 영혼 부수기

약 15미터 단일 대상에게 2연타 물리 피해, 집중 회피로 피할 수 있음


- 분노의 폭발

20미터에 광역 공격, 공포에 걸려 용암에 빠지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빠르게 풀어주도록 하자. (화속성)


- 용의 강력한 화염

전방에 강력한 화염 브레스 시전과 동시에 정예 드라칸 4마리가 나온다. (화속성)


- 분노의 내려치기

5%(정확하지 않음)에서 사용하는 물리 광역 스킬 사거리 35미터이며, 대미지는 1회당 5000~7000정도. 구석으로 이동하지 않는 이상 피할 수 없음




그렇게 힘의 분출에 유의 하면서 27~28%에 도달하기 전에 탱커인 살성만 제외하고 빠진 후 영혼 굳히기 - 굳어진 영혼 부수기 2회 - 분노의 폭발 2회의 콤보를 기다린다.


용의 강력한 화염을 사용한 직후 동서남북의 4 방향에서 정예 드라칸 4마리가 등장하는데, 수호성인 루이가 빠르게 광역 도발 스킬을 모두 사용해 어글을 잡고 용암 안 구석에서 탱킹을 시작한다. 이렇게 90초 이상 수호성이 버텨야 한다.


약 24%정도에서 다시 영혼 굳히기 - 굳어진 영혼 부수기 2회 - 분노의 폭발 2회 콤보가 시작된다. 콤보가 끝난 후 또 다시 정예 드라칸 4마리가 등장하며 이번에는 검성은 보스가 4마리를 붙잡고 있는다. 물론 타하바타에게 검기파열, 쇠약, 약화와 같은 디버프도 유지하면서 딜도 해야 한다.


그렇게 약 5%(또는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서는 영혼 굳히기 - 굳어진 영혼 부수기 2회 후 - 분노의 내려치기를 2회 사용하는데 이를 견딜 수 있는 파티는 없다고 보면 된다.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내린 결론은 이 분노의 내려치기를 2번 사용하기 전 40초 안에 끝을 보는 것. 즉, 24%의 콤보를 맞고 2차 드라칸들이 나온 후 40여초 안에 24%의 체력을 깎아야 한다는 말이 된다.


영혼 굳히기는 광역 마비 스킬이기에 사용하기 전에 거리를 벌리던지, 회피 기술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분노의 폭발도 피하면 좋지만 화속성이기에 굳이 피할 필요는 없으며 힐로 커버하는 것이 좋다.


살성들은 30%부터 화속성 방어구가 아닌 딜셋을 착용하고 25%부터 극딜을 해서 약 40초의 시간 동안 분노의 내려치기 2회를 사용하기 전에 타하바타의 체력을 깎아야 한다.


그렇게 2%까지 보았고, 이 공략대로 실수만 없다면 곧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 타하바타 5%까지의 공략 동영상






■ 살성이 탱킹 하는데 어려움은 없는지?

지옥 화염 세트를 입고 탱킹도 해보고 데바니온 세트도 입고 탱킹을 해 보았으나,
데바니온 세트가 높은 체력량으로 인해 더욱 수월했다. 적대치 수급면에서도 월등하다.


악세서리는 기억의 루비 목걸이만 착용하고 탱킹을 하고 있으며,
30% 이하부터 사용하는 위협적인 스킬들은 마법/물리 회피 스킬들로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피할 수 있어 훨씬 효율적인 탱킹이 가능하다.





■ 지금까지 암흑의 포에타를 공략했던 소감을 말하자면?

암흑의 포에타를 돌면서 타하바타 만큼은 지금의 네임드와는 다르게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공략법을 알아내기 위해 고민도 많이 했고 파티원간의 호흡을 시험하는 보스라고 생각한다.


실패한 동영상을 보고 분석하며, 회사에서도 타하바타 공략만을 생각하고
심지어는 요즘 잠 잘때도 타하바타를 잡는 꿈을 꾼다.

이제 25%, 5%에 이어 2%를 보았고 공략에 대한 확신이 선다.
곧 공략에 성공하는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타하바타 공략을 성공한 후 꿈이 있다면, 파티원 모두가 타하바타 무기를 들고
수호신장이 되어 프리뭄 거점에 쳐들어 가는 것이다. ^^



■ 인터뷰 마지막에 남기는 사진 몇 장

[ 인터뷰 동안 함께한 하이팀의 지인 유보라님 ]



[ 8월 5주 전 서버 치유성 AP 1위 콩양님 ]









Inven - Ulf
(Ulf@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