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의 포에타 최종, 최고 S랭크 보스 타하바타.


지난 9월 1일, 최후의 2%를 남겨두고 아쉽게 타하바타 공략에 실패한 "하이"팀은
인벤과의 인터뷰를 통해 거의 완벽한 공략을 공개하여 금방이라도 타하바타가 공략해낼 것만 같았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그 이후로 "하이"팀의 활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 9월 6일 새벽에 키도룬 서버의 "막장"팀에서 루팅은 하지 못했지만
전 서버 최초로 타하바타 킬을 해냈고 그렇게 "하이"팀은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잊혀지는 듯 했다.


하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최초 킬은 놓쳤지만 그로부터 2일 후인 9월 8일 22시.
피치못할 사정으로 멤버 중에서 호법성을 교체한 그들은 심기일전하여 타하바타를 쓰러트리고
아이템 루팅까지 완료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는데.


첫 인터뷰 후 이렇게 공략이 늦어진 사연과 공략에 변화는 없었는지 "하이"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9월 8일 타하바타 공략 및 루팅 완료!, 지켈 서버 "하이"팀 ]




Q: 타하바타를 쓰러트리고 루팅을 했을 때의 기분은 어땠나?


A: 최고였다. 다들 박수치고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였고
너무나 기뻐 손이 떨려서 채팅도 못했었다.



Q: 최초 킬을 염두에 두었을 텐데 늦어진 이유는 무엇인가?


A: 팀 멤버인 공인님이 교통사고를 당하여 약 2개월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야하는 불운이 있었다.


이후 "하이"팀의 모든 공략이 중단되었지만 주위분들의 격려에 힘입어 같은 레기온 호법성 고으나님을
새로운 멤버로 맞아 9월 7일부터 새롭게 공략을 시작하여 그 다음날인 8일날 타하바타 킬을 할 수 있었다.
불의의 사고로 참여하지 못하여 자신도 매우 아쉬워했었다.




Q: 이전 인터뷰에서 밝혔던 공략과 달라진 점이 있는가?


A: 25% 전까지는 동일하다. 이후에는 약간 달라진 점이 있다.


예전에는 검성이 두번째 소환된 부하 4마리를 끌고 다니면서 버텨냈지만
나중에 소환된 부하 4마리도 수호성이 담당하여 막아내게 된다.


분노의 폭발이 끝나고 첫 번째 부하들이 소환되면 호법성이 신속의 주문과 차단의 주문을 사용한다.
그리고 수호성이 소환된 부하 4마리에게 광역 도발로 어그로를 잡고 타하바타가 쓰러질 때까지
버텨야한다. 살성들과 검성은 오직 타하바타를 공격하여 최대한 피해를 입혀야한다.


두 번째 부하들도 수호성이 어그로를 잡고 버텨야하는데
네자칸의 방패를 사용하여 최대한 버티고 수호성이 사망하거나 힘들 경우
호법성의 천벌의 낙인 DP 스킬로 6초의 시간을 벌어야 한다.


딜러들은 모드 스킬과 DP를 동원하여 타하바타를 공격, 타하바타를 마무리 해야한다.
이 부분에서 제대로 딜이 나오지 않는다면 소환된 부하들에게 전멸하거나
공포의 영혼 굳히기 + 내려찍기 즉사 콤보에서 벗어날 길이 없다.



☆ "하이"팀의 타하바타 공략 영상






이 밖에도 합류 2일만에 타하바타를 쓰러트린 새로운 맴버 고으나님에게
공략에 어려움이 없었는지 묻자 원래 살성을 하던 유저라 네임드를 잡는데 익숙하고
워낙 공략이 잘 짜여있어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는 답변을 하였다.


타하바타 공략이 무척 어려워 보이기는 하지만 서버게시판에 보스님이 남기신 글을 보면
어차피 방어구는 용염이나 지옥화염 세트를 입어야하기에 악세사리와 무기 정도만 제대로 갖추고
팀웍, 인터뷰를 통해 공개했었던 공략만 잘 지켜낸다면 충분히 잡을 수 있다고 남기기도 하였다.


☞ 하이팀에게 듣는 타하바타 공략법 - 바로 가기(클릭!!)



[ 9월 8일 첫 킬을 이뤄낸 후, 공홈 서버게시판 보스님의 작성 글 ]




타하바타 킬은 이루어졌으니 남은 것은 영웅 무기.


인터뷰가 끝나고 시도된 타하바타 공략도 성공, 총 2킬을 기록한 "하이"팀이었지만
아직까지 영웅 무기의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다음 공략에서는 영웅 무기가 드랍되어 영웅 아이템 착용자가 등장하기를...



☆ "하이"팀의 타하바타 득템 목록

- 9월 8일 - 22시 1킬 드랍템




- 9월 10일 - 01시 2킬 드랍템






Inven Handi - 박경민 기자
(Handi@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