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암흑의 포에타에서 솔로잉을 하는 유저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여러 게시판을 둘러봐도 이동속도가 빠르거나 혼자서 생존이 가능한 직업의 경우
암흑의 포에타에서 노아/원로의 원혼을 잡아 ‘눈물’ 장신구를 아무런 경쟁 없이 획득하고 있기에
급기야 9월 30일 테스트서버 업데이트를 통해 암흑의 포에타 네임드들의 이동 속도를 수정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에는 특정한 공략 패턴이 있는 마라바타 3형제까지
정령성/마도성의 2인으로 공략을 성공하는 근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기도.


[ 콰이링 서버의 샐리스트/태제의 정령성/마도성 2인 파티로 마라바타를 잡기도! ]



모든 몬스터들의 패턴이 파악된 암흑의 포에타.
이제는 솔로잉으로 대정령사 아트마흐, 원로/노아의 원혼, 채칩충 시리즈의
4마리가 넘는 네임드들을 공략한 치유성이 등장해 직접 만나보았다.


[ 근성의 주인공은 바로! 라비린토스 마족 MJ깡이님 ]


[ MJ깡이님의 장비 ]




Q. 치유성으로, 왜 암흑의 포에타 솔로잉을 생각하게 되었나?

내가 처음은 아니다. ^^;
공식 홈페이지에 치유성도 솔로잉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 게시물을 본 적이 있었다.


그것을 계기로, 1.5 업데이트 초반에는 아이템 드롭율이 좋았던 것 같았는데
최근에는 도무지 나올 생각을 하지 않고, 게다가 마도성/정령성과 경쟁해야 하는 아이템들의 경우에는
내 주사위 운이 너무 좋지 않기에 그 때부터 나 혼자서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Q. 노아, 원로의 원혼을 비롯하여 추가적으로 성공한 네임드는?

대정령사 아트마흐를 비롯해 채집충까지 성공했다. 한번 솔로잉 공략 때마다 총 4마리를 공략한다.


▶ MJ 깡이의 암흑의 포에타 4네임드 솔로잉 공략법 바로가기!









Q. 그렇게 4마리를 잡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빠르게 한 번도 안 죽고 돌면 3시간정도 걸리고, 보통 3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대정령사 아트마흐 이전에 몹 정리가 20~30분, 아트마흐를 잡고 노아/원로의 원혼까지가 2시간 30분 정도,
채집충은 마법 공격에 워낙 약하기 때문에 10분 정도면 잡을 수 있다.



Q. 그간 솔로잉을 하는 유저들이 늘어 테스트 서버에 업데이트가 적용되었다.
이에 대한 생각은?


노아/원로의 원혼은 치유성의 경우, 그냥 맞으면서 공략하기 때문에 이동속도만 빨라진다고
공략이 불가능해 질 것 같지는 않다. 다만, 대정령사 아트마흐의 이속이 빨라지면 힘들어 질 것 같고,
채집충은 지금까지의 공략 방법이 있으니 여전히 가능할 것 같다.






Q. 채집충을 잡는 자세한 방법을 듣고 싶다.

보통 유저들이 파티사냥 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을 사용한다. 드라나 덩어리를 이용하면 되고,
최소 5미터 이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채칩충은 응징의 번개 스킬이 이외로 대미지가 크게 적용되어 드라나 덩어리 버그만 없다면
별다른 어려움이 없이 잡을 수 있다. 절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것도 중요!



Q. 총 몇 번의 솔로잉을 하였는지? 그리고 획득한 아이템은?

궁성 어깨, 마도성 신발, 정령성 장갑, 치유성 어깨 방어구를 비롯해
노아의 눈물, 원혼의 눈물, 빛나는 수르카나
잡을 수 있는 네임드가 늘어남에 따라 여러 종류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었다.

순수 1인 공략으로는 총 7번을 돌았고, 2인 팟으로 2번, 3인 팟으로 1번씩 갔었다.



Q.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초반에 아트마흐 공략을 몰랐던 시점에서 정말 많이 죽었다.
하지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게시판에 정보들을 공유한 다른 유저들 때문에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 아트마흐 공략이 가장 힘들었다.



Q. 암흑의 포에타와 관련되어 치유성으로 하고 싶은 말은?

치유성은 요새전을 열심히 하더라도 훈장을 획득하기 어렵기 때문에 포기하고서
이렇게 암흑의 포에타 솔로잉을 통해 방어구를 맞추고 키나를 벌고 있다.


이렇게 혼자서 지겹고 힘들고 짜증날 때도 많지만 유일을 획득하는 경험을 하게 되면
그간 의 고생했던 기억들이 한 순간에 해소되기도 한다.


이러한 부분들이 파티 단위로 공략해야 하는 기본 취지에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이제 모든 공략법이 나온 상태에서 무조건 막는 것은 그리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다.
패치를 해도 끝까지 노력하는 유저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혼자서 암흑의 포에타를 도는데 도와준 PLUS님,
재료 지원해 준 붉은발제프님에게 이 인터뷰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한다.







Inven U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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