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내용은 겨울 시즌 업데이트에 대한 추측 기사이며
  겨울 시즌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29일 오후 2시 3차 테스트 서버가 오픈하면서 겨울 시즌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1차 테스트 서버가 1월 30일 오픈되어 약 3개월 정도 운영되면서
1.1과 1.3 업데이트의 테스트가 이루어 졌으며 5월 19일 오픈된 2차 테스트 서버에서는
약 5개월 동안 1.5의 테스트와 그 이후의 여러가지 수정 점들이 테스트 되었다.


1.1과 1.5 모두 업데이트 양이 방대한 대규모 업데이트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3차 테스트 서버의 오픈도 그 정도의 양, 혹은 그 이상의 컨텐츠를 가진
새로운 업데이트를 테스트 하기 위함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또한 게임 업계에서 성수기라 불리는 겨울 방학 시즌을 맞아
아이온이라고 해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법.


겨울 시즌 업데이트 소식이 올해 안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지나친 억측은 아니지 않을까?


하지만 아직까지 다음 업데이트와 관련하여 뚜렷한 정보는 나오고 있지 않은 상태.
이에 다음 업데이트로 어떤 것들이 바뀌게 될 것인지 예상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 예상 1. 언제까지 50레벨? - 레벨 제한 해제


지난 3월 4일 1.1 업데이트로 최고레벨이 50으로 고정된지 반년이 넘었다.


지금까지의 컨텐츠는 모두 50레벨에 맞춰서 업데이트 되었지만
다음 업데이트에서는 레벨 제한을 해제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


MMORPG에서 레벨 제한을 해제한다는 것은 새로운 레벨에 맞춰 신규 지역이 추가되는 것이며
그에 맞추어 새로운 몬스터와 퀘스트, 새로운 장비, 신규 스킬, 새로운 인스턴스 던전 등
수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생길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처럼 레벨 제한 해제만으로도 추가되야 하는 컨텐츠의 양은 상상을 초월하기에
개발사가 만들어야하는 컨텐츠 부담도 그 만큼 커질 수 밖에 없을 것 또한 확실해 보인다.




▲ 엘리시움 아래에 있다는 마을 - (원본글 바로가기)




▷ 예상 2. 지상형 어비스? 대규모 전장? - PVP 관련 컨텐츠


이전부터 개발팀과 인터뷰 & 미팅을 통해서 여러번 이야기가 나왔었고
개발 중이며 조만간 모습을 보일 것이고 답변을 받았었던 지상형 어비스.


1.5에서 추가된 여러 컨텐츠 중에서도 규칙을 정하고 서로 겨루는 스포츠화 된 PvP,
격전지 드레드기온의 성공은 지상형 어비스의 등장에 대한 기대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또한 2차 테스트 서버에서 본서버에 비해 획득량이 5배였던 AP 배수가
3차 테스트 서버에서는 2배로 대폭 감소한 점도
새로 나올 지상형 어비스에서 더 많은 PvP를 유도하기 위해서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만약 다음 시즌의 업데이트에서 지상형 어비스가 등장하게 된다면
기존의 어비스처럼 넓은 필드에 요새를 두고 무작위 PvP가 벌어진 것과는 다르게,
격전지 드레드기온과 비슷한 방식의 규칙이 있고 그 규칙 안에서
2파티나 1포스의 인원이 상대 종족과 겨루는 전장 형식이 유력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 예상 3. 용계 진출과 용제, 주신의 출현


1.5에 추가된 파이널 미션을 완료하면 에필로그라는 컷 신으로 구성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양 종족 모두 비슷한 내용을 가지고 있는 에필로그 퀘스트의 주 내용은
용계에 있는 5번째 용제, 티아마트의 위치를 파악했으며
용제를 처치하기 위해서 각 종족의 주신이 한명씩 파견되었다는 것이다.


퀘스트를 완료한 아이온 유저라면 누구나 짐작할 수 있겠지만
이 후의 아이온의 스토리는 용계의 진출과 용제의 출현, 주신의 역할 증가 등
지금보다 훨씬 거대한 규모가 될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용제들의 하수인에 불과한 타하바타를 상대하는 것도
오랜 도전과 환상의 팀웍이 필요했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그들의 수장인 용제의 위력이 어떠할지 상상만으로도 몸이 떨린다. ^^;



▲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타하바타도 용제의 부하일 뿐이다.




만약 용계에서 용제가 출현할 경우 그 거대함과 강력함을 생각하면
필드 네임드 보스가 되어야 어울릴 테지만,
그 경우 스토리 텔링 부분이나 다양한 전략 요소 등을 넣기가 어려울 것.


스토리와 전략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인던 형식이 어울리는데
이 경우 6인 단위의 인던이라면 용제의 거대함을 보여주기에는 많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결국 포스 단위의 레이드 인던이나 리니지2에서 보여줬던 안타라스 레이드 처럼
수백 단위의 인원이 진입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의 인스턴스 존도 점쳐볼 수 있다.



▲ 리니지2의 레이드 보스 안타라스! - (원본글 바로가기)




다른 예상으로는 용계가 하나의 전투 존이고 제5 용제 티아마트를
어떤 종족이 먼저 처치하는지 겨루는 PvP 형식이 될 수도 있겠다.


용제를 쓰러트리기 위해 천족과 마족이 서로 견제해가면서 전투를 하고
거기에 주신의 개입을 전략적으로 이용하는 거대한 전투 공간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RvR.
물론 용제를 쓰러트린 종족에 대한 보상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르지 않을까.




▷ 예상 4. 영웅급 보다 더 강한 신화 등급 아이템 등장


공식 홈페이지나 기타 팬 사이트에서 보라색의 신화 등급 테스트 아이템을 보았으리라 생각된다.


해당 아이템은 채팅 창에 아이템 링크를 거는 내부 명령어를 사용하여
하나씩 아이템을 확인하던 중에 발견한 것으로 보이며 테스트 아이템이기에 추가 옵션은 없다.
하지만 마석 슬롯은 영웅 등급에 비해 하나 많은 6개!






아직 추가 옵션이 없고 기본 능력은 영웅 시리즈와 동일하여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또한 다음 업데이트에서 등장한다고 장담할 수도 없는 상황.


만약 다음 업데이트에 신화 등급 아이템이 등장한다면
용계에서 나올 착한 용제가 자신을 쓰러트린 용사들에게 나눠 주려고 준비하고 있지 않을까?




▷ 예상 5. 정예 천부장 다음은 만부장?


십부장 → 백부장 → 천부장 → (만부장?)


어비스 아이템에 대해서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 레벨에 따른 일관된 아이템의 명칭일 것이다.
1.5에 추가된 정예 어비스 세트는 50Lv을 넘지 못해서 '정예'라는 접두사만 붙어서 나온 것일 뿐.


다음에 추가될 어비스 아이템이 55Lv 이상이라면 만부장이라는 칭호가 붙을 확률이 높겠지만
만약 50Lv이하라면 정예 다음을 뜻하는 '영웅'이나 '전설' 같은 새로운 접두사가 추가될지도 모를 일이다.


물론 이런 저런 예상을 뒤엎고 전혀 다른 명칭으로 등장할지도 모르지만
어떤 이름이 붙던지 어비스 아이템이라면 항상 성능에서 최고일 것이라 예상해 볼 수 있다.



▷ 예상 6. 새로운 데바니온 퀘스트가 나올까?


30Lv 데바니온 풀세트는 5개의 캐릭터를 키워야하며
1.5에 추가된 50Lv 데바니온 풀세트는 6차에 이르는 기나긴 퀘스트를 완료해야만 했다.


30Lv 데바 퀘스트도 쉽지는 않지만 50Lv 데바니온 퀘스트의 경우 다른 아이템과 차별화된 외형,
풀 세트를 착용하면 남부러울 것이 없는 아이템 성능 등 최고의 아이템을 보상으로 주는 만큼
퀘스트 난이도도 최고에 가깝기 때문에 완료가 그리 만만하지 않았다.


특히 2차의 NPC와의 숨박꼭질과 4차의 운 없으면 파산하는 마력의 심장 제작,
5차의 유저들끼리 경쟁을 해야하는 행운의 빛(눈물) 채집은 극악의 난이도라 평가되고 있다.



▲ 데바니온 퀘스트에 대한 건의는 아직도 계속 되고 있다.



기존의 30레벨 데바 세트와 50레벨 데바 세트에 있는 20레벨의 갭을 미루어 본다면
다음 레벨 제한이 얼만큼 풀리느냐에 따라 등장 여부가 결정 될 것으로 보이지만
만약 다음 업데이트에서 새로운 데바니온 세트가 나온다면 어떻게 될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아이템이 성능이 높아질 수록 퀘스트는 그만큼 어려워질 것이라는 것.


새로운 데바니온 퀘스트를 공략할 생각을 하면 적당한 성능의 아이템으로 나와
비교적 쉬운 난이도의 퀘스트를 완료 해서 획득했으면 하는 마음도 없지 않지만
어려운 퀘스트를 완료하고 최상위 아이템을 보상으로 받는 성취감도 크기에
어느 한 쪽을 응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 예상 7. 전승 등급 마석과 공격력 +6 마석


토론장과 TIP 게시판을 통해서 오랫 동안 토론의 주제가 되었었던 공격력 +6 마석.


연금술로 제작할 경우 공격력 +4의 재료로 공격력 +1이,
공격력 +5의 재료로 공격력 +2가 들어간 것을 생각하면
공격력 +6 마석의 재료는 공격력 +3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만약 공격력 +6의 재료로 공격력 +3 마석이 사용된다면
지금 보다 공격력 +3 마석의 가격이 폭등할 것이라는 아이온 경제 전문가(?)들의 주장에 힘입어
그 예상에 따라 지금 부터 +3 마석을 모으고 있는 유저들도 찾아볼 수 있다.


반면 공격력 +3 마석의 가격 폭등은 없을 것이라 이야기 하는 유저들도 있는데
이미 공격력 +3 마석이 시중에 많이 풀려 있어 가격이 오르기는 하겠지만 폭등하지는 않을 것,
그리고 공격력 +6 마석의 재료가 공격력 +3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주장도 있다.



▲ 1.5 이후 껑충 뛰어오른 공격력 +5 마석의 가격은 +6 마석에 대한 기대를 하기에 충분하다.




이와 함께 일반과 희귀를 넘어서는 전승 등급의 마석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있다.


만약 전승 등급의 마석이 등장한다면 연금술 달인만이 희귀 마석을 재료로 만들 것이라 예상과
아예 전혀 다른 재료를 통해서 생산하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


아직 아무런 단서가 없어 어떤 마석이 등장할지 짐작하기는 어렵지만
만약에 나온다고 해도 엄청난 가격 탓에 마석을 전부 바꾸려면 '억'소리가 나올지도 모르겠다.







1.5 이후 3개월 가까운 시간 동안 기타 편의성 업데이트와 버그 수정이 이루어져 온 아이온.


1.5의 최종 컨텐츠라 전부라고 볼 수 있는 타하바타 무기와 정예 천부장 풀셋,
데바니온 무기를 가지고 있는 유저가 탄생하기도 한 반면, 많은 유저들이 챗바퀴 돌듯이
매일 똑같은 인던만 돌아야하는 지금의 아이온에 지루함을 표시하고 있기도 하다.


이런 유저들을 위해서라도 위와 같은 예상 업데이트 내용이 아닌
모두를 깜작 놀라게 할만한 재미와 흥미로 가득한
진짜(!) 겨울 시즌 업데이트 소식을 하루 빨리 접할 수 있었으면 한다.


※ 이 밖에 다음 업데이트에서 나올 것이라 예상하는 컨텐츠가 있다면
  댓글이나 아이온인벤 토론장을 통해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Inven Handi - 박경민 기자
(Handi@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