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첫째주 인벤 온라인게임 전체 순위 (집계 기간: 3월 29일 ~ 4월 4일)
지난주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며 10위권을 눈앞에 두었던 드래곤 네스트가 결국 한발짝을 더 내딛지 못했다.
인벤 순위에서는 3계단이 내려가면서 마비노기 영웅전과 함께 15위, 16위에 머무른 것. 이는 드래곤 네스트나 마비노기 영웅전의 변화라기보다는, 최근 등장한 다양한 게임들의 검색 순위가 크게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손해를 본 것으로 풀이해볼 수 있다.
드래곤 네스트와 마비노기 영웅전 그리고 C9까지, 대상 연령층이 MMORPG에 비해 좁은 MORPG의 경우 동시 접속자의 수나 PC방의 이용량에 변화가 없어도 검색 순위에 따라 순위가 등락하는 경우가 많다. 신규 유저의 유입이 줄어들긴 했지만 이용량은 큰 변화가 없는 C9의 순위가 몇주간 크게 하락한 이유 역시 각종 포탈의 검색 순위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MORPG 3인방의 경우 앞으로 신규 업데이트의 홍보나 신규 유저의 유입을 어떻게 유도하느냐에 따라 순위가 크게 변화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3월 27일부터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되면서 야구와 관련된 게임들의 순위가 모두 상승하고 있다.
슬러거와 마구마구, 와인드업 모두 순위가 상승하며 프로야구 시즌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상황. 인벤의 순위에는 없지만 기존의 야구 게임들과 달리 구단주가 되어 구단을 운영한다는 컨셉의 프로야구 운영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 역시 눈에 띄게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팬덤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스포츠 게임의 특성 상, 앞으로도 프로 야구 시즌의 성적이나 이슈 등이 진행됨에 따라 야구 관련 게임들의 순위는 많은 변화를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 순위가 상승한 슬러거, 마구마구, 와인드업(상)과 순위 진입을 노리는 프로야구 매니저(하) ]
하위에서는 신규 FPS 게임인 배틀필드 온라인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지난 3월 30일부터 오픈베타를 시작한 배틀필드 온라인의 경우 검색 순위뿐만 아니라 전체 이용량도 눈에 띄게 상승하는 중.
배틀필드 온라인은 30여종에 이르는 지프, 헬기, 보트, 탱크 등의 차량을 게임 내에서 활용할 수 있고 병과에 따라 다르게 특화된 캐릭터들의 분대 전투가 특징인 게임으로, 이미 콘솔 및 패키지를 통해 재미를 인정받은 배틀필드 시리즈의 온라인 버전이다. 배틀필드만의 독특한 게임성이 기존 FPS에 익숙한 게이머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가 성패의 관건.
AoS류 게임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카오스 온라인은 검색 순위가 상승하다가 테스트 기간이 끝나면서 한풀 꺾인 상황, 독특한 게임성의 로코는 검색 순위는 여전히 높지만 역시 금일 클로즈베타가 종료되기 때문에 인벤의 순위에서는 당분간 확인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 MMORPG인 세븐소울즈와 그랜드판타지아:정령 이야기도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세븐소울즈는 4월 12일 오픈베타를 앞두고 있으며, 그랜드 판타지아는 지난 3월 31일 오픈베타를 시작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을 주며 전쟁을 메인 컨텐츠로 성인 MMO를 표방하는 세븐소울즈와 달리 그랜드 판타지아는 동화풍의 그래픽에 깜찍한 정령이 특징인 게임. MMORPG라는 장르만 같을 뿐, 연령층과 게임 내의 컨텐츠가 완전히 다르다. 비슷한 시기에 함께 등장하였으나 게임성은 완전히 다른 두 게임이 어디까지 활약할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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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벤 온라인 게임 순위는 유명 포탈사이트의 게임 검색 순위와 PC방 게임이용시간, 인벤 유저 반응도를 합산하여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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