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 아이온인벤 건의제보 게시판을 통해 한통의 제보가 들어왔다.


당일 저녁 7시 우르툼 서버에서 정령성 유저들의 '정령 모임' 을 주최하니 방문해서
정령성 유저들의 이야기를 들어달라는 내용이였다.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것일까? 지금부터 그 현장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우리도 파티사냥이 하고 싶어요! 정령 모임 현장속으로..


저녁 7시 우르툼 서버 천족 진영을 방문했을 때는 이미 많은 정령성 유저들이 아카리오스 마을에 모여있었다.
아카리오스 마을에 모여드는 유저들은 점점 늘어났고 이들은 지역채팅이나 상점을 통해
그간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던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들 중에서 기자는 정령성 게시판을 통해 모임을 주최하게 되었다는 유저를 만나
정령성 모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 정령 모임을 하게 된 이유를 말해달라.

그간 꾸준히 정령성의 문제점에 대해 개발사에 건의해왔다. 그러나 문제점은 여전히 남아있고
다가오는 2.0 업데이트에서는 정령성이 지금보다 더욱 파티에서 소외된다고 해서
개선되기를 바라며 모임을 주최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포에타에서만 모이기로 했는데 많은 분들이 참여해셔서 엘리시움으로 이동,확장 되었다.




■ 정령성의 문제점이라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개선되어야 할 문제들만 이야기 해보겠다.

정령성의 주력 스킬 대부분은 도트 스킬인데 디버프 개수 제한으로 파티 사냥을 하게 되면
타 클래스의 디버프 스킬에 밀려버려 효과를 볼 수가 없다. 주 스킬인 '침식' 은 15초간 유지되는
도트 스킬이지만 타 클래스의 디버프에 밀리면 첫 대미지만 주고 사라져 버리기도 한다.


거기에 1레벨 때 캐릭터 생성하고 사용하는 기본 스킬인 불꽃 화살을 만레벨 정령성들이
계속 사용해야 한다는 점. 마도성은 불꽃화살 스킬이 꾸준히 업그레이드 되는 반면
정령성은 1레벨 때 생성된 그대로의 스킬을 주력으로 사용해야 한다.


이 외에도 열심히 디피 모아서 정령에게 사용할 수 있는 DP스킬을 썼는데 끼임 현상으로
소환 해제를 하게 되는 상황들은 화가 난다.



■ 다음에도 또 이런 모임을 가질 생각이 있는지?

2.0 이후 상황을 지켜본 후 다시 한번 모임을 가질 생각이다.



아래는 정령성 유저가 작성한 정령성에 대한 문제점과 건의 내용 중의 일부이다.



→본문 내용 모두 보기


이번 정령성 모임에 참석한 유저들은 전부터 직접 플레이 하며 느껴온 문제들을
꾸준히 개발사에 건의해왔으나 뚜렷한 해결이나 답변을 들을 수 없어 이렇게나마 개발사에
답답한 마음을 전하고자 참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개발사는 2.0 업데이트 적용이 되기 전에 최대한 많은 유저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문제를 파악, 해결하여 업데이트를 준비하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정령 모임에 참석했을 당시, 기자에게 보내온 정령성 유저들의 귓속말 내용을 모아보았다.









Inven Miika - 김소현 기자
(Miika@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