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를 만든 네오플의 전 대표 허민과 창립멤버들이 소셜커머스 사업에 진출한다.


허민 네오플 전 대표는 2008년 자신이 창립한 네오플과 던전앤파이터의 서비스 권한을 넥슨에 매각하며 2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으며, 서울 강남에 위치한 900억원 미래에셋타워를 구입해 온라인 게임을 통해 성공한 청년 재벌로 세간의 화제가 된 바 있다.


미래에셋타워 인수 후 미국에 체류 중이던 허민 전 대표는 최근 한국에 돌아와 네오플 창립 멤버들과 함께 나무인터넷을 창립하고 설립투자자 역할로 참여했다. 나무인터넷의 대표이사는 이종한 전 네오플 경영기획실장이 맡았다. 나무인터넷은 자사의 소셜쇼핑몰인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www.wemakeprice.com)을 통해 소셜커머스 사업을 하는 회사.


소셜커머스란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한 입소문 마케팅과 온라인 공동구매가 결합된 형태로 미국의 그룹폰(GROUPON.com)이 최초의 소셜 온라인 쇼핑몰을 선보인 후 2년 만에 매출 5억 달러, 기업가치 13억 5천만 달러로 성장하면서 전 세계 소셜커머스 창업 붐을 일으키고 있다.


나무인터넷은 이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오는 6일(수)에 개최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 허민 전 대표가 직접 참석해 기존 국내 소셜 커머스 사이트와 차별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소셜 쇼핑 사이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