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9]※ 19일자 패치로 템페르 아이템들의 전반적인 옵션이 변경되었습니다.
  기본 옵션이 하향되면서 군단장 아이템과의 좀 더 분명한 차이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관련 정보를 조사중이며 이후 다른 기사로 빠르게 다시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7 패치로 어비스 아이템의 전유물이었던 PvP 옵션이 다른 아이템에 등장하면서
어비스와 투기장 중 어떤 쪽이 효율이 좋은가에 대한 유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금 공훈 훈장이나 백금 공훈 훈장이 필요한 정예 천부장, 군단장 세트에 비해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긴 하지만, 시간만 투자한다면 확실히 보장받을 수 있는
템페르 훈련소의 아이템에 PvP 옵션이 추가되어 새로운 계보가 시작되었기에
같은 시간과 노력을 어느 쪽에 쏟아야할지 고민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템페르 아이템의 PvP 옵션 부여는
단순히 PvP 추가 공격과 방어 옵션만의 문제라고 할 순 없다.
PvP에서 중요한 변수 중 하나인 침묵과 마비에 대한 옵션이 최초로 이들 아이템에서 등장함으로써
단순히 PvP 옵션만을 비교하여 단순하게 호불호를 나눌 수 없어졌기에 더욱 그렇다.






지난 방어구편을 통해 기본 능력치나 PvP 방어력 옵션까지,
템페르 투기장 방어구가 군단장에 비해 전체적으로 우위에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관련기사: 신규 방어구 능력치 비교 - 방어구편 바로가기



하지만 아무래도 방어구보다 신경쓰이는 부분은 역시 무기!
과연 무기 역시 템페르 투기장 아이템이 군단장을 앞서는 결과가 나올 것인가.
이번에는 템페르 투기장 무기와 군단장 무기를 비교해보았다.



※ 신성 부여가 가능한 아이템은 신성 부여의 능력치를 합산했다.
  또, 옵션으로 붙은 공격력은 별도로 추가 공격력으로 표기하였다.





ㅁ 각 종류별 비교 확인하기ㅁ

   
[ 한 손 무기 - 단검 | 장검 | 전곤 ]
[양손 무기 - 대검 | 미늘창 | 법봉 ]
[ 원거리 무기 - ]
[ 마법 무기 - 법서 | 보주]

 



◆ 단검 계열

템페르 투기장 무기와 군단장 무기는 서로 확실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인 공격력과 공격 속도, 혹은 시전 속도가 군단장이 조금 우세하고
PvP 추가 옵션이나 다른 능력치 면에서 템페르 투기장 무기가 우세하다.
이번 패치에서 등장한 침묵 저항 돌파나, 마비 저항 돌파가 있다는 것도 특징.










◆ 장검 계열

장검은 전체 무기 중에 유일하게 속도적인 면에서 군단장과 템페르가 동일한 무기다.
그렇기에 군단장의 메리트가 좀 더 떨어지는 무기라고 볼 수도 있다.










◆ 전곤 계열

전곤 쪽은 오히려 그 개성이 좀 더 분명하다.
템페르 투기장 전곤에는 시전 속도가 붙어 있어 사제 계열을 배려했고,
군단장 전곤은 공격 속도가 붙어서 범용성을 높였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대검 계열

양손 무기인 대검은 좀 더 옵션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양손 무기 합성으로 부족한 부분을 어느 정도 충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 공격력과 공격 속도에서 군단장이 유리하지만
PvP 옵션에서 신성부여까지 계산하면 승리자의 고결한 세트가 3% 정도 우위에 있다.
단, 공격속도나 PvP 옵션과 같이 % 옵션은 합성시 더 높은 수치만 적용되기 때문에
이를 잘 고려해서 합성 주무기와 보조 무기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 미늘창 계열

미늘창 역시 대검과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볼 수 있다.
기본 스펙 자체가 공격력과 공격 속도를 제외하면 템페르 쪽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 법봉 계열

템페르투기장 아이템을 선택하는데에 있어 걸리는 공격 속도 부분을,
양손 무기들은 합성 시스템을 통해 극복할 수 있기에 부담이 적은 편이다.
마법 증폭력이 군단장 아이템이 조금 높지만, 실질적으로 법봉을 사용한 클래스가
호법성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군단장보다는 템페르가 더 어울린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활 계열

활 역시 양손 무기 합성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선 비슷하다.
특히 궁성의 PvP 플레이 스타일이 적절한 순간에 순간적으로 큰 대미지를 줘야 한다는 점에서
다른 옵션들보다 더더욱 공격적인 부분을 생각할 수 밖에 없다.










◆ 법서 계열

전체적으로 템페르 투기장 아이템이 군단장 아이템보다 우위에 있는 가운데,
법서는 조금 애매한 부분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이 두 법서의 가장 큰 차이는 아무래도 마법 증폭력 66의 차이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신규 아이템이 나오기 전에도 이미 최대 마법 증폭력을 맞출 수 있기에
굳이 이 마법 증폭력의 옵션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PvP 옵션 3%나 침묵 저항 돌파 옵션에 대해서는 별도의 고민이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 보주 계열

보주의 경우, 사실상 선택하는 유저의 취향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템페르 투기장 아이템의 침묵 저항 옵션이 매력적인 것도 사실이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이 옵션의 효율에 대한 부분도 불확실한 것이기 때문에
굳이 '이것만이 진리다'라고 확정지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결국 무기의 종류에 관계없이 둘의 특징은 일정하다.
기본 공격력과 공격 속도 Vs 신규 옵션(침묵, 마비 돌파)와 PvP 옵션.


실질적으로 어느 쪽이 더 좋다 하기 어려운 옵션의 차이지만
현재까지는 옵션 폭의 차이 때문에 군단장보다는 템페르 아이템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중이다.


다만, 앞서 말한 것처럼 신규 옵션의 효과가 과연 어느 정도일지 확인이 되지 않았고
라이브 서버에서 템페르 투기장 아이템의 획득 난이도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만큼
노력과 시간 대비 어느 쪽이 유리하다고 하기엔 이른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 군단장이 눈에 띄게 불리한 옵션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 역시 이러한 판단에 한 몫을 하고 있는 중이다.
아이온의 특성상 오른손인 주무기에는 추가 옵션보다 기본 공격력이 높은 아이템이 선호되고
왼손에는 추가 옵션을 좀 더 신경쓴다는 점에서 군단장의 절대적인 열세라고 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이는 쌍수 무기 사용뿐만 아니라 양손 무기를 합성해서 사용할 때도 비슷한 상황이다.
결국, 적어도 무기에서는 이 둘의 우세를 나누는 것보다 조합하는 편이 더 높은 스펙을 낼 수 있다는 말이다.



Inven Roii
(Roii@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