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분당에 위치한 nhn본사에서는 한게임에서 퍼블리싱하는 새로운 스마트폰 게임 신작들을 소개하는 유저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폰 게임 시장 진출에 대한 한게임의 앞으로의 계획 발표와 출시 예정이 얼마 남지 않은 게임들에 대한 소개와 체험의 자리로 마련되었다.


발표를 맡은 채유라 스마트폰게임사업그룹 그룹장은 "한게임의 스마트폰 게임을 발표하는 공식적인 첫 자리인 것 같다. 여러분의 좋은 의견을 많이 받아들여 더욱 다양하고 재미있는 게임들을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 발표를 맡은 채유라 스마트폰게임사업그룹 그룹장



프리젠테이션은 한게임의 스마트폰 게임 출시에 대한 계획과 게임 소개로 이루어졌다. 한게임은 '스마트 한게임'이라는 슬로건 아래 연내 약 30여종의 스마트폰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 발표했다. 게임의 장르 또한 퍼즐부터 RPG까지 10종으로 다양하다.


이 중 3분기에 출시예정이 되어있는 게임들은 11종으로 이 중 대부분이 행사장에서 직접 시연이 가능했다. 이들은 상당수는 기존 피쳐폰이나 PC에서 플레이가 가능했던 게임들로 스마트폰에 맞게 이식된 게임들이었다.


채유라 그룹장은 출시되는 게임들은 모두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프리투플레이' 방식이며 부분유료화는 게임마다 다르게 적용될 것이라 말했다. 또한 출시되는 게임들 중 iOS와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하는 게임의 경우 멀티플레이도 양 기종 유저 모두 함께 할 수 있을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출시예정작에 이어 한게임에서 준비 중인 새로운 앱에 대한 소개도 이루어졌다. 이들 앱은 '한게임 보물섬'과 '한게임 챌린지'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을 서로 연결시켜주는 서비스 앱이다.


'한게임 보물섬'은 게임을 즐기며 획득한 골든키를 이용해 다양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도록 하는 앱이다. 보상은 게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머니부터 오프라인 경품까지 다양하게 준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함께 소개된 '한게임 챌린지'는 같은 게임을 즐기는 다른 유저들과 기록 경쟁을 통해 깃발을 뺏고 뺏기는 방식의 서비스 앱이다.


▲ 게임을 통해 보상을 얻고 그것을 이벤트에 이용할 수 있는 소셜리워드 서비스앱


▲ 게임기록으로 다른 유저들과 경쟁하여 깃발을 획득할 수 있는 '한게임 챌린지'



발표가 끝난 뒤 3분기 출시예정인 게임들을 직접 시연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시연가능한 게임들은 이날 소개된 게임들 중 '한게임 윷놀이'와 '한게임 미니팩'을 제외한 9종의 게임들이었다.


준비된 게임을 시여해본 결과 멀티 플레이 기능들을 대거 확장시켜 돌아온 '신맞고'와 '사천성'을 비롯하여 실제 선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캐쥬얼 야구게임 '런앤히트', 인기소셜게임인 '애브리타운'의 스마트폰 버전 '애브리팜'까지 모두 출시 단계에 이르렀을 정도의 완성 단계에 도달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외에도 횡스크롤 액션게임인 '울프보이'와 속도감과 액션성이 돋보인 '아니마'를 비롯하여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한게임 정글벨'등의 게임들도 포진되어 있어 라이트 유저와 하드코어 유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라인업이 갖춰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캐쥬얼 야구게임 '런앤히트'의 플레이 화면. 귀엽게 디자인 된 실제 선수들을 만날 수 있다.




▲ 함께 모여 멀티플레이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이번 행사는 한게임이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스마트폰 게임 신작들에 대해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자리였다. 게임의 완성도를 위해 테스터들의 평이 좋지 않으면 출시시기는 얼마든지 연기될 수 있다는 채유라 그룹장의 말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한게임의 각오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온라인 게임 분야에서 메이저 업체로 자리잡은 한게임의 스마트폰 시장 본격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시점, 새로운 도전 분야인 모바일 시장에서까지 한게임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후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아야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