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업데이트 이후 레벨 제한이 60레벨로 향상되면서
클래스 별로 신규 스킬들이 대거 추가되었습니다.
그중 공홈 파워북의 소개에도 나와 있듯이
업데이트 이후 가장 많은 변화를 겪은 클래스는 바로 살성일 것입니다.


살성 신규 스킬 & 기존 스킬 변화 ▼ (클릭하시면 자세한 사항을 볼 수 있습니다)

※ 출처 : 아이온 파워북 (power.plaync.co.kr)


살성 신규 스킬



기존 스킬 변화

1. 살의 극대화 I 스킬 효과에 마법 적중 300 증가 효과 추가.
2. 질주 I 스킬의 재시전 시간 변경. (30초 → 10초)
3. 그림자 망토 I 스킬의 재시전 시간 변경. (30분 → 1분)3.0 업데이트 이후 레벨 제한이 60레벨로 향상되면서
4. 명중의 서약 I 스킬의 재시전 시간 변경. (5분 → 3분)
5. 고갈의 문양 폭발 I ~ II 스킬의 생명력 흡수량 상향.
6. 암살 I ~ III 스킬을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
7. 쾌속 베기 I ~ IV 스킬을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
8. 연쇄 문양 폭발 I ~ II 스킬을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
9. 연막탄 I 스킬의 마법 적중 상향.
10. 문양 폭발 계열(어둠의 문양 파열 I, 나락의 문양 파열 I, 문양 폭발 I ~ IV, 침묵의 문양 폭발 I, 고갈의 문양 폭발 II)의 추가효과 적중률 상향.


2.7 패치 이후 살성들의 발목을 잡아왔던
스킬 자체의 마법 적중 상향이나 기존 스킬의 마법 적중 상승효과를 포함,
대부분 주요 스킬들의 쿨타임이 줄어듦으로써
많은 살성 유저들에게 환영을 받았던 패치였습니다.


하지만 이 중 살성의 신규 스킬 그림자 낙하에 대해서 최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림자 낙하 스킬이 어떤 효과를 가지고 있기에 문제가 되는 걸까요.


그림자 낙하란?



※ 출처 : 아이온 파워북 (power.plaync.co.kr)



그림자 낙하란,
기절 상태의 적을 잡아 내려찍어 넘어짐 상태로 만들어 버리는 스킬로
그 옛날 오락실에서 하던 사무라이 스피릿츠 에서 핫토리 한조가 쓰던 닌자의 기술과 비슷한 것이죠.
발동 조건이 기절 상태의 적인 만큼 많은 살성 유저들이 암습 → 그림자 낙하로 이어지는 연계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워북에 나와 있는 스킬의 설명대로 라면
살성의 신규 스턴 기술이라는 것 외엔 이렇다 할 문제점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데바 발언대를 비롯한 각종 서버 게시판과 직업 게시판에는
그림자 낙하와 관련된 글이 많이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각종 게시판에 올라온 그림자 낙하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 ]




[ 공홈 데바 발언대에 올라온 어느 유저의 의견 ]


유저들의 글을 살펴보면
암습으로 인한 기절 상태를 충격 해제로 벗어나려 할 때 그림자 낙하가 들어오고
그 때문에 충격 해제의 상태 이상 저항값 상승과 관계없이
다시 넘어짐 상태가 되어 추가적인 타격을 받게 된다는 내용을 공통으로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3.0 업데이트를 통해 충격 해제를 무시하는 무적의 스킬이 생겨난 걸까요?



그림자 낙하 vs 충격 해제




위에서 언급한 바대로
현재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부분은
그림자 낙하 스킬이 바로 이 충격 해제라는 스킬을 봉쇄 한다는 점입니다.


※ 출처 : 아이온 파워북 (power.plaync.co.kr)



1.9 패치 이후 신규 스킬로 등장한 충격 해제라는 스킬은
아이온의 PvP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기절이나 밀려남 효과 등, 상태 이상 스킬에 걸렸을시
이 스킬로 1분 1회에 한해 상태 이상을 해제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3.0 패치가 진행된 현재까지 아이온에선 필수 생존기인 동시에 없어선 안 될 스킬로 자리 잡은 지 오래입니다.



이런 스킬을 봉쇄 시켜버린다니..
더욱 궁금증이 생겨 실제로 게임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인지에 대해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 암습 - 그림자 낙하 연계기에 충격 해제를 사용했을 때




동영상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암습을 맞음과 동시에 캐릭터는 상태 이상에 빠지게 되고 충격해제 아이콘이 활성화됩니다
하지만 충격 해제를 바로 사용해도 그림자 낙하의 내려찍는 동작이 끝나기 전까진
상태 이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연 충격 해제를 봉쇄 시킨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다른 대응책이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신규 스킬이 생기면서 발생된 단순한 버그일까요?
여러가지 의구심이 생긴 기자에게
사르판 지역에 살성과 똑같은 스킬을 쓰는 몬스터가 있다는 제보가 들어와 확인해봤습니다.


▶ 사르판 지역 신규 몬스터의 정체는 살성?




사르판 지역의 신규 몬스터인 '불완전한 파디기슈'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사용하는 스킬이 살성의 그림자 낙하와 무척이나 흡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에서 소개된 실험 영상과 마찬가지로 스킬에 걸렸을 때 충격 해제가 활성화되고 바로 충격 해제를 사용하였지만
내려찍는 모션이 끝나기 전까진 상태 이상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이 유저분의 말에 따르면
신규 몬스터인 파디기슈 뿐만 아니라 파슈만디르 사원의 루드라도 이와 비슷한 스킬을 사용하고
PvP시에는 호법성의 필멸 강타, 궁성의 강습-파열 연속기의 밀려남 효과 등등이
모두 그림자 낙하와 비슷한 효과를 나타난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순한 버그라고 보기엔 많은 의문이 생겨
이번엔 GM에게 직접 이 현상에 대해 1:1문의를 해봤습니다.





만족할만한 자세한 부분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는 없었지만
기자는 GM의 답변을 통해
게임 내 여러 곳에서 발견되는 이런 문제점이
유독 살성의 그림자 낙하라는 스킬에 국한된 단순한 버그라기보다
게임 자체내의 시스템적인 부분과 관련된 문제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치며...




아이온은 현재 선 판정 후 모션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고
그림자 낙하가 이런 논란에 빠지게 된 것 역시 이 시스템과 관련이 있습니다.



아이온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아이템 파밍과 인던, 레이드 사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PvP입니다.
기술적으로 좀 더 세부적인 사항과 관련되어 있겠지만
PvP를 즐기는 유저들로 하여금
어떤 클래스에 한해 더 유리하게 싸움을 이끌어 갈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버그라고 까지 여겨질 수 있는,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문제가 아닐까 하는 것이
아이온의 PvP를 즐기는 유저들의 의견입니다.



이러한 점을 개발사 측에서도 문제점이라 인지한 만큼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검토를 통해 조속한 수정이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요.



아이온 인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 실험 영상 촬영에 도움을 주신 오빠의살기파동, 밤에피는장미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Inven Vand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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