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 남궁훈)가 모바일 분야 자회사인 엔곤소프트를 흡수합병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위메이드 측은 효율적인 IP관리 및 자회사 관리를 통해 경영효율성을 향상시키고자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상장사, 엔곤소프트는 비상장사이기 때문에 현행 규정상 합병비율은 1:0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2010년 12월 엔곤소프트 지분 51%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엔곤소프트는 지난 2012년 4월 모바일 RPG '바이킹 아일랜드'를 출시한 업체이며, '바이킹 아일랜드'는 지난 2012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작품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6월 25일이며, 현재 위메이드는 합병 발표 후 우회상장 여부 확인을 위해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