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즈드림(대표 이만규)이 개발하고 ㈜네오위즈에서 서비스 중인
대전 액션게임인 고고 트래져가 5월 25일(수) 3차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5월 25일 실시한 3차 클로즈드 베타는 매일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종료 일자가 확정되지 않은 테스트로 5월 29일 현재도 테스트가 진행중이다)







튜토리얼 모드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튜토리얼 모드에서는 게임에서 사용되는 키와 이동,
공격방식, 시점변경 등 각 부분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게임이 진행되는 경기장처럼 점프나 움직이는 지형과 같은 특수 상황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실제 다른 플레이어들과 경기 중 생길 수 있는 여러 변수에 대한
설명에도 부족한 면이 있었다. 실제 회피 부분의 설명에서도 단지 하는 방법만 알려줄 뿐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 수 없어 게임에서 회피를 사용하는 플레이어들을 찾아볼 수 없었다.









사용하는 키


전투 액션게임인 고고 트래져에서 주로 사용하는 키는 다음과 같다.






오른손을 사용하는 키는 캐릭터의 이동을 나타내는 방향키만 사용하는 반면 왼손은
공격부터 조준, 아이템 사용 시점변경, 점프, 회피등 지나칠 정도로 많이 편중되어 있다.
또한, 시점의 변경 역시 Shift + 방향키로 조정하기 때문에 플레이 도중 시점 전환도
상당히 힘든 편이다. 이에 플레이어들은 게임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인터페이스


게임 속 인터페이스는 비교적 상세히 잘 설명되어 있다. 미니맵을 통해 상대방과
같은 팀원들의 위치는 물론이고 보물 상자와 몬스터의 위치까지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게임(트래져 모드)의 진행 상황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게임 맵에 비해 미니맵은 너무 작게 표시되어 모든 상황을 한 번에 체크
할 수 없다는 점이다. 물론 Tap키를 사용하면 전채지도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지만
전채 지도를 켠 상태에선 게임 화면 대부분이 가려지기 때문이다.


화면이 가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미니 맵의 크기를 조정할 수 있거나 지도의 투명도를
조절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 되었으면 좋겠다.





게임모드


게임모드는 생성되는 방에 따라 대전모드와 보물쟁탈전 모드로 나눌 수 있는데,
각 모드에서는 팀전 또는 개인전이 가능하다.







대전모드


말 그대로 캐릭터끼리 전투를 벌이는 방식으로 기존 타 게임과 같이 상대방을
처치하는 것으로 포인트가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플레이어를 공격한 횟수에 따라
등수가 정해지는 방식이다.


대전모드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보물 상자인데, 이 보물상자를 열면 캐릭터의
이동속도나 공격력을 올려주는 버프 아이템이나 HP를 회복시킬 수 있는 회복 아이템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보물상자에서 얻은 아이템은 언제 사용하느냐가 중요하다.





대전 모드 최고 8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으나 플레이어 수에 비해
맵이 상당히 크게 지정되어 있어 스피드감이 떨어지는 것으로 느껴진다.
또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보물 상자가 너무 많이 리스폰 되어 아이템의
메리트가 떨어지는 것이 아쉽다.





보물쟁탈전


팀을 이뤄 진행하는 경기 방식으로 각 맵에 지정되어 있는 보물을 상자에서 찾아
자신의 팀 메인 베이스에 가지고 오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보물 상자는 각각의 고유한
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동일한 색의 열쇠를 가지고 있어야 상자를 열 수 있다.









각 열쇠는 맵에 드랍 되어 있거나 출현하는 몬스터를 처치하면 얻을 수 있다.



맵에 지정된 보물을 얻게 되면 'GoGo TREASURE'란 문구와 함께 경보음이 울리고
보물을 가진 캐릭터 머리위에 별 모양의 마크가 뜨게 된다. 지정된 보물을 획득한 캐릭터는
이동 속도가 줄어들게 되며, 상다방의 공격을 받을 경우 보물은 바닥에 떨어지게 된다.



보물 쟁탈전를 시작하면 상대방과 전투 보다는 보물찾기가 주력이 되는데
이때 보물이 들어있는 상자는 랜덤으로 정해져기 때문에 어느 특정 팀
메인베이스에 가깝게 포진 될 수 있다. 이 경우 보물을 든 캐릭터가 느려지긴 하지만
따라잡을 수 없어 쉽게 경기가 끝나곤 한다.(심한 경우 20초 만에 게임이 종료되었다.)


경기를 시작하고 20초만에 게임이 종료 된다면, 고고 트래져만의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심한 경우 게임 자체의 흥미도 없어질 수 있다. 때문에 보물의 위치를 양 진형 가운데
위치한 상자에서 랜덤 출현하게 바꿔야 할 것이다.





상점


상점에서 파는 아이템은 그 종류에 따라 암즈(무기), 의상(방어구), 액세서리,
외형변화 아이템을 팔고 있으며 현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에선 경기 후 얻을 수 있는
GT를 소모해 구입 할 수 있다. 추후 다른 방식의 아이템도 도입 될것으로 예상된다.



고고 트래져의 아이템은 단순히 외형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착용한 아이템에 따라 옵션이
달라지기 때문에 외형은 물론이고 캐릭터의 능력까지 개성 있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아직 클로즈드 베타라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아이템이 몇 종류 없다는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추후 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운드 및 액션


화려한 액션과 타격감을 강조하는 게임인 고고 트래져는 공격 모션 하나하나가
크게 만들어져 비교적 좋은 타격감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공격 모션이 너무 커
상대적으로 공격속도가 느려 보이고 타격음과 배경 음악이 게임의 특징을 살릴 수 없어
타격감을 반감시키고 있다.






게임의 시각적 요소도 중요하지만 뛰어나고 아름다운 시각요소를 더욱 빛나게 하고
플레이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기능을 하는 것이 바로 청각적 요소다.
시각적, 청각적 요소를 모두 만족했을 때 게임의 완성도가 높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인 인디아나 존스를 보며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모험을 상상하며 집 근처 뒷산을
뛰어 놀던 시절... 그 때를 생각하며 게임 속 자신의 아바타와 함께 떠나는 모험의 세계
그리고 강력한 타격으로 한여름의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고고 트래져....


아직 캐릭터의 조작 부분과 사운드 등 일부 부분에서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키고 있지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도록 변화시키고 게임의 개성을 더욱 강조한다면
올 여름 더위를 날려 줄 게임으로 플레이어 옆을 지켜 줄 것이다.


☞ 고고 트래져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INVEN Kai - 김호겸 기자
( kai@inv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