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유저들의 관심속에 진행되고 있는 B&S 2차 CBT!


이번 2차 CBT에는 신규 클래스 암살자가 추가되어 총 5개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으며,
1차 CBT에서 공개되었던 제룡림 지역보다 고레벨 지역인 대사막 지역이 추가되면서
37레벨까지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유저간 대립구조를 처음 선보이며, 다수가 함께 즐기는 파티 플레이와 보스 몬스터,
채집과 제작 등 MMORPG적인 요소가 다양하게 추가되었습니다.




▲ 새롭게 추가된 직업인 암살자



B&S 2차 CBT는 첫날부터 인산인해를 이루며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는데,
테스트를 시작한 지 3일이 지나가는 시점에 만 레벨인 39레벨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들려
바로 인터뷰를 요청하고,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만 레벨 달성자는 '리빙'이라는 캐릭터 명을 쓰는 유저로, 직업은 기공사였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전 열혈무군문파 문주로 포럼아이디는 리빙앙뇨를 쓰고 있으며,
B&S 게임상 아이디는 '리빙'인 기공사를 키우고 있는 유저입니다.




▲ 만 레벨 달성유저 '리빙'



Q. 만 레벨을 달성한 시간과 장소는 어떻게 되시나요?


만 레벨은 어제 저녁(8월 31일) 10시경에 찍었으며, 오색암도의 흑비조를 잡고 달성했습니다.




▲ 화려한 기공사의 스킬



Q. 현재 39레벨로 나오는데, 더 이상 경험치 증가가 없나요?


네, 1차 CBT에는 24레벨이 제한되었는데, 2차 CBT는 39레벨에서 더 이상 안오르네요.
NC에도 문의를 했더니 39레벨이 만 레벨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 39레벨 인증!!



Q. CBT 시작 3일만에 만 레벨을 달성하셨는데요. 플레이 시간은 얼마나 되나요?


원래 CBT나 오픈 베타를 하면 최종 콘텐츠까지는 빠르게 보는 스타일이라
3일동안 꾸준히 접속해서 플레이 했습니다.




▲ 화려한 스킬에 그저 감탄만..



Q. 만 레벨을 빠르게 찍는 노하우가 있나요?


우선 직업이 기공사라 다른 분들보다 빠르게 레벨업이 가능했던 거 같습니다.
기공사는 몰이 사냥이 가능하므로 다른 직업보다는 레벨업하기 쉬운편입니다.


딱히 노하우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서브 퀘스트는 하지 않고 메인 퀘스트만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서브 퀘스트와 메인 퀘스트를 동시에 진행해야 더 빠르게 레벨업 할 수 있습니다.


메인 퀘스트만 진행하다 보면 레벨은 낮은데 고 레벨 지역에 가게 돼서
파티형 인스턴트 던전이라도 들어가게 되면 다른 유저들한테 민폐만 끼치게 되고,
어느 순간 퀘스트 진행이 막혀버리게 됩니다.




▲ 빠른 레벨업을 위해서는 메인, 서브 퀘스트 동시 진행!



Q. 기공사를 키워보신 느낌은 어떠한가요?


1차, 2차 CBT 모두 기공사를 키웠는데, 이번에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1차 CBT 때는 고정내력이 있어서 엠 관리를 해야 했는데,
이번에 다른 직업들처럼 공격 또는 평화상태일 때 기력이 조금씩 차도록 변경돼 무한사냥이 가능해졌습니다.




▲ 나는 기공사(?)다!!



하지만 스킬 중에 빙백신장의 경우 데미지가 감소하고, 결빙 유지시간도 8초에서 5초로 줄었으며,
파음지 스킬도 마찬가지로 데미지가 줄어들었습니다.


수련 스킬도 많은 부분이 변경되서, 빙백신장 심화라는 수련 스킬 중에는
피해의 100%를 생명력으로 흡수하는 스킬이 있는데 효과가 안좋아서 아예 배울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마음이 아픈건 PvP 주 스킬인 흡공인데,
쿨타임도 늘어나고, 사정거리도 짧아져서 전체적으로 기공사는 하향된거 같습니다.




▲ 기공사의 밥줄, 흡공!



Q. 그럼 B&S의 시스템적인 부분은 어떤가요?


먼저, CBT라고는 하지만 친구목록이나 문파같은 커뮤니티 시스템이 구현되지 않은게 아쉬웠습니다.


아이템 분배를 간이 경매로 하는데, 간이 경매 시스템 자체는 좋다고 생각하지만
입찰하는 파티원이 없으면 계속 기다리다가 재경매를 하는 등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다른 게임처럼 주사위 시스템을 도입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용기둥을 통한 파티매칭도 용기둥 근처에만 가면 자동으로 파티가 구해져서 불편했는데
다음 날 바로 업데이트가 된 점은 칭찬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 신규 파티매칭 시스템, 용기둥



또, 세력간 대립구도가 새로 생기면서 유저는 어느 한 진영을 선택해야 하는데,
무림맹과 혼천교 중 한 군데를 선택하면 다시 변경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관련 퀘스트를 제대로 읽지 않는다면 실수로 자신이 원하지 않는 진영을 선택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원래 혼천교를 선택하려고는 했지만
퀘스트를 주는 NPC가 두 명 있길래 아무한테나 말 걸었더니 어느순간 혼천교가 되어 있더군요.
처음에는 진영이 랜덤으로 결정되는지 알았다니깐요. *^^*


진영을 선택하는 건 게임을 진행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므로
관련 퀘스트를 진행하는 유저들이 조금 더 집중하고, 알아볼 수 있게 수정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무협게임인만큼 무협적인 요소는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용맥과 질주, 수상비, 활강 등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 이것이 바로 활강!!



Q. PvP 부분은 어떠가요?



PvP를 많이 해보지 못했습니다.


사실 PvP도 해볼려고 했는데, 혼천교 옷을 입고 무림맹분들을 공격했더니
비매너라고 욕을 하셔서 그 후로 잘 안했습니다.


대립하는 세력이 아니더라도 서로 PvP를 즐길 수 있도록 대련 시스템을 만들어 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 PvP 말이 나온 김에 '리빙'님과 PvP를 시도!



기공사는 1차 CBT에 비해 PvP는 많이 약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암살자가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데,
암살자 스킬 중에 '연막'이 원거리 공격 100% 회피라 상대하기가 어렵습니다.


검사는 '막기' 스킬 때문에 상대하기 까다로운 스타일인데,
막기 스킬과 스턴, 이어지는 연계기의 데미지가 상당합니다.


하지만 PvP는 직업 간 밸런스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개개인의 컨트롤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결과는 처참한 패배..Orz..



Q. 게임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던전이나 퀘스트가 있나요?



꼭 집어 기억에 남는 퀘스트가 있는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NPC 이름이 신선하고, NPC들이 하는 대화 내용이 재미있었습니다.


'죽방걸'이 충격적이었던거 같습니다.
'죽방걸'을 이해하지 못한 기자.. '리빙'님이 눈치채고 바로 부연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죽방걸이 남자인데, 팬티만 입고 있어요.."


잠시동안 침묵이 흘렀고, '리빙'님은 바로 수습에 들어가셨습니다.


"아, 대사막에 가면 '독고'라는 이름의 NPC가 있는데, 그 NPC 애완동물 이름이 '띵동'입니다. *^^*"




▲ 독고진이 '리빙'님을 살렸습니다 ^_^;;



Q. 현재 착용하는 장비는 어떻게 되나요?


지금 있고 있는 의복은 혼천교 도복입니다.
의복은 몇 개만 가지고 다니고, 대부분 창고에 보관중입니다.


기공패는 '흑비조의 심련정강 비무명정패'를 착용중이고, 보패는 '흑비조의 맹공보패' 세트입니다.


던전을 돌며 아이템 맞추는, 일명 파밍작업을 많이 안해서 지금 착용하고 있는 장비가 좋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 '흑비조의 심련정강 비무명정패' 옵션




▲ '흑비조의 맹공보패' 세트 옵션



의복중에는 '모래바람'과 '무한도전'을 가장 좋아하는데,
'모래바람'은 등에 타투가 마음에 들고, '무한도전'은 전체적인 느낌이 좋습니다.
'무한도전'은 마지막 메인 퀘스트를 완료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 등에 타투가 매력적인 '모래바람' 의복 착용 모습




▲ 전체적인 느낌이 좋은 '무한도전' 의복 착용 모습



(인터뷰 도중 창고에 맡겨 놓은 의복을 몇 가지 찾아오셔서 착용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아직 2차 CBT 일정의 반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남은 CBT 일정동안 염화대성을 잡아서 염화대성 세트를 모을 생각이며,
PvP도 마음껏 즐겨보고 싶습니다.


그러다가 기공사 지겨워지면 암살자도 해보려고 생각중입니다. *^^*




▲ 아직 갈 길이 멀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B&S 오픈베타 빨리 했으면 좋겠고요~ 인벤 번창하시고~
열혈무군문파, 블소 화이팅입니다~! ^^*




▲ '리빙'님의 마무리 멘트!



인터뷰를 마치며..


B&S의 2차 CBT를 참여하고 있는 유저들의 반응은 대체로 양호한 편이며,
오늘(9월 1일) 곤 서버까지 오픈하면서 그 인기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오픈 베타가 임박했다는 소문 또한 무성한데,
3일만에 만 레벨이 나왔다는 부분은 조금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만 레벨을 달성한 '리빙'님은 아직도 해야할게 산더미 같다며,
2차 CBT가 끝날때까지 계속 게임을 플레이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것을 보면
만 레벨을 달성하고 나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만 충분하다면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거 같습니다.




▲ '리빙'님이 만들어 주신 멋진 스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