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의 특색있는 다섯가지 직업
2차 CBT로 그 열기가 뜨거운 블레이드앤소울에는 지금까지 총 다섯개 직업이 공개되었습니다.
검을 사용하는 검사와 육중한 도끼를 휘두르는 역사, 권법을 사용하는 권사와 기를 이용하는 기공사가
1차 CBT에 선을 보였고 이번 2차 CBT에서는 살수인 암살자가 추가되었습니다.
이 다섯개의 직업들은 지난 2010지스타 영상에서 이미 공식적으로 예고되었던 직업들이기도 하죠.
그렇다면 블레이드앤소울의 직업들은 이로써 모두 등장한 것일까요?
하지만 MMORPG에서 다섯가지 직업은 왠지 허전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직업이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지만 개성있는 다양한 직업이 있다면 유저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지겠죠.
게다가 블레이드앤소울을 즐기다보면 새로운 직업의 흔적이라 여겨질만한 것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재미로 보는 블레이드앤소울의 신규 직업 유추, 여러분도 함께 해보세요.
블레이드앤소울의 신규 직업을 유추해보자.
팔부기재, 그들은 각각 다른 직업을?블레이드앤소울을 즐기다보면 수련동굴에서 '팔부기재'라 불리우는 무림 고수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들은 지금까지 수차례동안 마황의 공세를 막아온 '천하사절'을 대신할 그릇들을 찾고 있죠.
주인공 역시 그 그릇들 중 한명으로 점찍혀 '팔부기재'의 도움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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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이들로부터 자신의 실력을 시험받는 과정이 있는데
이 때 유저의 직업에 따라 시험을 내주는 팔부기재 NPC가 달라집니다.
팔부기재 중 유저와 같은 직업을 가진 NPC가 시험을 내주는 것이지요.
검사 유저에게 시험을 내주는 건마의 대사 중에 '큰일을 해낼 그릇이 검을 쓰는 자라 자랑스럽다'라는
대사를 하는 것으로도 이를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름 앞의 호는 이들의 직업을 유추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북두검성 건마', '파륜성 진웅', '남도권호 태왕', '기공도천 곤명', '살수귀 간묘월'은
각각 검사, 역사, 권사, 기공사, 암살자 직업을 연상시킵니다.
이쯤되면 '혹시 팔부기재는 블레이드앤소울의 직업들을 대표하는 인물들인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블레이드앤소울의 최종 등장 직업은 모두 8종일까요?
그럼 나머지 3명에 해당하는 직업은 과연 무엇일까요?
지금까지 공개된 블레이드앤소울에 관한 많은 정보를 살펴본 결과,
저희는 이 물음에 힌트가 될 수 있는 몇가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신규 직업 유력 순위 1. 소환사'팔부기재'로부터 시험을 받을 때를 살펴보면
동굴의 양쪽에 3명이 나란히 서있고 가운데 독초거사가 서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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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에 서있는 6명 중 다섯명은 현재까지 등장한 5개의 직업을 대표하는 인물들이죠.
그럼 나머지 한명은 누구일까요? 바로 '흑풍술사 감마등'입니다.
유저가 처음 '팔부기재'와 대면할 것을 점괘로 알아낸 인물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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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각 직업을 대표하는 것으로 보이는 5명과 함께 나란히 서있다는 것만으로도
'감마등'의 직업이 차후에 추가될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입니다.
그럼 감마등의 직업은 과연 무엇일까요?
우선 '흑풍술사'라는 그의 호를 보면 기공사와 같이 기를 통한 마법을 쓰는 직업으로 보입니다.
기공사가 얼음과 불을 이용한 무공을 쓰듯이 어둠과 바람에 관련된 마법을 쓸 수도 있겠죠.
그런데 2009년 지스타에서 공개되었던 블레이드앤소울의 영상을 보면 다른 직업의 유추도 가능합니다.
바로 소환수를 소환하여 싸우는 '소환사'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 영상의 도입부를 보면 건족 기공사에게 쫓기는 한 린족 여성 캐릭터가 나타납니다.
더 이상 도망갈 곳이 없어진 이 린족 캐릭터는 갑자기 손에 든 지팡이로 마법진을 그리죠.
그리고 이 마법진에서는 소환수로 보이는 거대한 생명체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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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약 2년 전의 영상이긴 하지만 초반 도입부의 이 장면은 소환사의 등장을 상당히 비중있게 예고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소환술을 사용하는 이 캐릭터는 '흑풍술사 감마등'과 같은 린족이라 더욱 설득력있게 느껴집니다.
'흑풍술사'라는 호도 약간 다르게 보면 언뜻 소환사라는 이미지와 어울리기도 하구요.
점괘를 보기도 하는 '감마등'의 특수한 능력을 보면 소환이라는 능력과도 묘하게 매치됩니다.
신규 직업 유력 순위 2. 격사'팔부기재'와의 첫 만남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가 한명 있습니다.
그는 '팔부기재' 등장 씬에서 '에이 또 허탕이야!'라는 인상깊은 대사로 알려진 진족 남성이지요.
등장 영상에서 보면 약간은 장난기있고 가벼워보이는 성격으로 예상되는 이 사내.
그도 무엇인가 한 직업을 대표하고 있다면 과연 그의 직업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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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를 그의 직업으로 가장 유력한 것은 '격사' 입니다.
'격사'는 총을 사용하는 직업으로 이미 우리는 적을 통해서도 '총을 사용하는 캐릭터'를 이미 만나보았죠.
블레이드앤소울의 인간형 캐릭터는 모두 유저의 직업 중 하나라는 사실이
'격사' 직업의 등장 가능성을 더욱 높게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소환사'를 예고하였던 지스타2009 영상에서도 '격사'의 등장 가능성을 예고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 장면에서 총을 무기로 하는 이 캐릭터는 역사와 1:1 대결을 벌입니다. 물론 결과는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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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게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기 때문에 단순 적 캐릭터의 등장으로 볼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하기에 이 캐릭터는 2차 CBT에서도 등장하지 않은 쌍권총을 사용합니다.
중간에 장총으로 무기를 바꾸면서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는 이 영상만으로도
'격사' 직업의 등장 가능성을 그리 낮게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적으로 등장하는 '격사'들이나 위의 영상에서 등장하는 캐릭터,
그리고 '팔부기재'의 이름 모를 사내까지 모두 진족이라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네요.
신규 직업 유력 순위 3. 취권사실 모르는 분들이 많을지도 모르지만
처음으로 주인공의 자질을 꿰뚫어 본 '독초거사' 역시 엄연한 '팔부기재' 중 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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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독초거사의 직업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겠죠?
비록 겉으로 보기에는 어떤 종족인지 가늠하기도 힘들지만 한 번 유추해보았습니다.
사실 독초거사는 자신의 직업을 나타내는 힌트가 딱히 없습니다.
게임 내에서 그가 이야기하는 것이나 정황상으로 볼 때
무언가 드러나지 않은 무언가가 있는 무림 고수라는 것만 예상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의 거처가 있는 녹명촌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다보면
그가 사용하는 무공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것은 바로 '취권'이죠.
'독초거사'가 등에 커다란 술통을 메고 다닌다는 것만 봐도
그가 정말 취권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정말 '팔부기재'의 직업이 모두 등장하게 된다면
독초거사의 '취권'을 사용하게 될 직업도 등장하지 않을까요?
'취권'을 사용하는 직업의 등장,
블레이드앤소울과 안 맞는 것 같으면서도 묘하게 어울리는 것 같네요.
아직 등장하지 않은 콘텐츠, 여러분도 예상해보세요.
이 밖에도 2009년 지스타 영상에는 아직 등장하지 않은 다양한 힌트들이 나옵니다.
비록 NPC로 보이긴 하지만
주인공을 치료해주는 린족 캐릭터는 '힐러'의 등장을 의심하게 하죠.
또한 무협을 배경으로 하는 게임인데다가
많은 게임에서 시대를 가리지 않고 등장한 활을 사용하는 '궁사' 캐릭터의 등장도 많은 유저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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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거북이나 말 등의 탈 것 시스템도 엿볼 수가 있죠.
물론 아직 개발 중인 블레이드앤소울이기 때문에 그 어느것도 확정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했던 것을 포함한 추가직업이 등장하지 않고
지금 이대로 5개의 직업으로 완성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발 중이기 때문에 더욱 더 이런 흥미로운 예상들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여러분도 이런 흥미로운 예상에 함께 해보세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신규 직업이나 콘텐츠는 과연 무엇인가요?
desk@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