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개최된 소울 파티에서 린의 귀여운 외모와 그에 뒤지지 않는 깜찍한 소환수,
그리고 재밋는 스킬 이름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던 소환사!


에피타이징 테스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플레이해본 소환사의 첫인상은
간편하고 쉬운 직업이란 느낌이었다.


처음 튜토리얼을 진행할 때부터 소환수를 선택하고, 모든 전투를 소환수와 하게 된다.
소환수는 외형외에 차이점이 없었고, 소환사와 소환수 합쳐서
하나의 소환사 몫을 한다는 것을 항상 사실을 항상 염두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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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사는 기본적으로 마우스 왼쪽으로 사용하는 원거리 공격을 통해 내력을 모으고,
내력을 이용해 스킬을 쓰는 방식으로서 다른 직업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여기에 소환수가 더해져 소환수가 앞장서 유저 대신 싸우고,
유저는 소환수를 서포트하는 느낌으로 전투가 진행된다.


소환수가 유저 대신 앞장서 싸우는 만큼 소환수가 소환사 대신 공격을 받게 되므로
초반에는 소환사가 공격받을 때를 대비한 기본적인 회피나, 방어스킬이 없었다.


때문에 적의 공격에 상당히 취약한 편이어서 Tab키(달려들기)를 이용해 소환수를 먼저 공격보내고,
소환사가 그 다음에 공격하여 몬스터가 소환사를 공격할 확률을 낮추는 것이 좋다.


소환사가 먼저 공격을 시작하고 공격을 많이 하는 만큼
몬스터는 소환수보다 더 많은 피해를 입히는 소환사를 공격하게 된다.


레벨이 높아지면, 위기 탈출용 스킬들이 몇가지 생기지만,
재사용 대기시간이 긴 편이 다른 직업들보다 사용에 제약이 큰 편이므로
전투의 기본은 소환수가 소환사 대신 공격당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 몬스터가 소환수를 공격하게 하고 안전하게 스킬을 시전



소환사의 모든 공격스킬은 전부 X초간 Y의 피해를 입히는 스킬들인 것이 특징이다.
그중에서, 일반공격 3단계인 나팔꽃 흡수는 많은 내력을 얻을 수 있고,
적의 체력을 흡수한 만큼 소환사의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스킬이다.


나팔꽃 흡수 외에도 많은 내력을 소모하고 재사용 대기시간이 길다는 제약이 있지만
범위안에 있는 적들의 체력을 즉시 흡수하는 '흡수' 스킬을 통해서도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소환사는 공격받을 때를 대비한 스킬이 3가지가 있다.


하나는 '민들레씨'란 스킬로서 사용후 1.5초 이내에 공격을 받으면
은신상태가 되면서 몬스터의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스킬이다.


민들레씨 스킬은 단순히 공격을 피하는 기능 말고도 은신효과 덕분에
몬스터가 더이상 소환사를 공격하지 않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그 외에도 소환수를 자신의 위치로 불러들이면서 소환수가 일으킨 충격파로
소환사 주변의 몬스터를 뒤로 날려버리는 '강아지 풀' 이란 스킬이 있다.


소환수가 어디에 있든 소환사의 위치로 불러오며 몬스터를 상당히 멀리 날려버릴 수 있지만,
재사용 대기시간이 길고, 약간의 시전시간이 있어 완전히 포위되기 전에 쓰는 것이 좋다.


또한. 원거리 공격으로 부터 자신과 파티원을 보호할 수 있는 '꽃가루'라는 스킬이 있는데,
꽃가루 스킬 효과 범위 안에 있으면, 적의 원거리 공격이 빗나가게 된다.
효과 범위는 3미터로 넓지 않지만 지속시간이 약 8초로 제법 길다는 장점이 있다.


스킬은 레벨이 오르거나 퀘스트를 수행하면 자동으로 획득하게 되므로
필수 생존기 스킬을 배우기 위해 퀘스트를 수행하는 중간에 마을에 들러야 하는 불편은 없었다.







게임 초반에는 몬스터의 공격력이 약하여 전투 진행에 큰 어려움이 없으나,
게임을 진행할 수록 점점 몬스터의 공격력이 올라 소환수의 체력소모도 점점 심해진다.


소환수의 체력을 회복할 때는 응원이란 스킬을 사용하여 회복하는데
전투 중에도 사용할 수 있고 재사용 대기 시간이 없어 항상 사용할 수 있는 대신
시전 중에 다른 행동을 할 수 없고, 그 효과가 미미하여 전투 중에 사용이 힘들었다.


전투 중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투중에 사용하기엔 그 효과가 너무 미미해
다른 직업이 전투 후에 음식을 먹듯 소환사는 전투 후에 소환수를 응원하고 있었다.


응원이 재정비를 위한 스킬이라면 소환사가 재정비를 위해 음식을 먹을 때
소환수도 같이 음식을 나눠 먹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 귀찮지만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