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소울의 조작법은 B&S모드와 클래식 모드까지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마우스 커서가 화면상에 노출되지 않고 마우스 이동에 따라 캐릭터의 시선이 자동으로 변하는 B&S모드는
캐릭터 정면에 있는 대상을 자동으로 지정하는 타기팅 시스템의 특성상 많은 분들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적 대상을 정면에 두고 각종 스킬을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여러모로 더 편하기 때문이죠.


반면 마우스 커서가 노출되고 우클릭 통해 화면의 시점을 변환시켜야 하는 클래식모드는
기타 다른 MMORPG에서 사용되는 일반적인 방식 중 하나지만
B&S모드에 익숙해진 많은 사람들에겐 오히려 생소한 컨트롤 방식으로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클래식모드를 활용해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가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단 클래식모드의 경우 특정 대상을 공격하면서 시점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데
많으면 3마리의 보스 몬스터를 동시에 상대해야하는 최상급 이상의 던전에서
공격과 동시에 전투의 전체적인 상황 모두 살피기 좋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장점에 의해 B&S모드에서 클래식 모드로 변경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과연 B&S모드와 비교하여 어떤 점이 다르고 던전 사냥 시 어떤 점을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B&S 모드와 클래식 모드



게임 시작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B&S 모드로 설정이 되어있는데,
환경 설정 게임 탭에서 조작 모드와 카메라 설정을 통해 다른 모드로 체크 확인을 하거나
또는 간단하게 [Shift+F2] 단축키를 이용하면 게임 모드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 환경 설정의 게임탭에서 조작모드와 카메라 설정에서 모드를 변경 시킬 수 있다.



B&S 모드 - 블레이드&소울 플레이에 특화 된 조작 방법


B&S 모드는 Blade & Soul의 줄임말로 게임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조작 모드 입니다.
캐릭터의 시선과 화면 전환이 마우스 클릭 없이 움직임만으로 쉽게 변화하고
마우스 버튼을 통해 공격 스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전투 시 마우스와 키보드 모두 이용하여
공격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또한, 화면에 마우스 포인트가 기본적으로 활성화 되어 있지 않아
NPC의 대화나 아이템 획득, 채집 등과 같은 개체와의 상호작용은 [F] 키를 이용하며
만약 마우스 포인트가 필요하다면 [Alt] 키를 눌러 활성화 시킬 수 있습니다.



클래식 모드 - 기존의 다른 MMORPG에서 사용되고 있는 조작 방법


클래식 모드는 기존 MMORPG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조작 모드로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같은 개발사에서 서비스 중인 아이온을 들 수 있습니다.


마우스 포인트가 항상 활성화되어 있고 캐릭터의 시선 이동이나 화면 전환은 마우스 우클릭 드래그를
통해야만 가능합니다. 또한, 마우스를 버튼을 이용해 공격 스킬은 사용할 수 없으며
B&S 모드에서 사용했던 마우스 왼쪽 클릭 공격 스킬은 [R] 키로, 우클릭 공격 스킬은 [F]키로 대체됩니다.


이 말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전투 시 키보드는 공격 스킬만을 담당하고
마우스는 이동과 화면전환을 담당한다는 것
입니다.


옵션 설정을 통해 마우스를 왼쪽 클릭으로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거나
NPC와 대화나 아이템의 획득, 채집 등 B&S 모드와 마찬가지로 [F] 키를 이용해야 했던 것을
마우스 왼쪽 클릭을 하나만으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 B&S 모드와 클래식 모드의 간단한 비교



클래식 모드의 활용



마우스 포인트의 활성화


클래식 모드는 B&S 모드와는 다르게 마우스 포인트가 활성화 되어 있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의 이동 중에 우측 하단에 있는 게임의 다양한
기능을 마우스로 클릭하여 쉽게 사용할 수도 있고
원하는 지점에 마우스 왼쪽 클릭만으로 쉽게 이동하는가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개체와 상호작용을 마우스 클릭만으로 사용할 수 있어
NPC나 바닥에 떨어진 아이템을 클릭하면 해당 지점으로 이동하여
NPC와 대화를 하거나 아이템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 마우스의 활성화로 인해 많은 편리한 점



손쉬운 화면 회전


B&S모드에서 캐릭터의 시선을 고정시킨 상태에서
카메라의 시야만 돌리고 싶을 때는 마우스 휠 버튼을 클릭하고 있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마우스 버튼을 공격 버튼으로 사용해야 하는 B&S모드의 특성상
전투 중 휠버튼을 사용하는 것은 어려운 편입니다.


반면 클래식 모드에서는 휠 버튼이 아닌 마우스 왼쪽 버튼을 사용하면 카메라 시야를 돌릴 수 있는데
키보드만으로 공격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클래식 모드이기 때문에 마우스 버튼의 활용이 손 쉬운 편입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전투 중에도 마우스 버튼을 활용해 시야을 바꾸는 것이 용이하여
자신이 지정한 적 대상을 지속적으로 공격함과 동시에 다른 대상을 살펴보는 것이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키보드로 스킬을 사용하면서 마우스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스킬을 사용하면서도 화면 회전을 쉽게 할 수 있다.


화면 전환 때문에 요즘 들어 많은 유저들이 클래식 모드를 사용하게 되는데,
4대인던 이상의 난이도가 높은 던전에서 상대해야 할 개체가 2개 이상일 때
쉬운 화면 전환을 통해 넓은 시야를 확보해 공격 모션 및 타이밍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4대인던 중 하나인 영린족 유적지를 예로 들자면 청풍대성과 녹풍대성을 동시에 상대해야 할 때
클래식 모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하나의 타겟을 선택해 공격을 하면서
다른 쪽의 대상을 화면 전환을 통해 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4대인던인 낙원대성을 상대할 때에도 낙원대성 뿐만 아니라
주위에 있는 사원 요술사들이 생성하는 얼음지뢰 또는 불지뢰의 위치도 확인이 쉬워
공격을 하면서도 쉽사리 회피할 수 있습니다.




▲ 영린족 유적지의 보스 청풍,녹풍 대성을 상대할 때
클래식 모드를 사용하면 2마리 모두 공격 모션 및 타이밍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러한 클래식 모드의 손쉬운 화면 전환은 더욱 난이도 높은 바다뱀 보급기지에서도 유용하게 쓰입니다.


공략 방법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공사의 경우 바다뱀 보급기지의 첫 번째 네임드 발라라와 전투 시
광역 공격인 끓는 물 타이밍에 얼음꽃으로 파티를 생존시켜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 때 얼음꽃을 사용할 타겟과, 발라라의 공격 모션까지 두 몬스터를 동시에 확인해야 하는데
B&S 모드라면 캐릭터 자체를 이동시키며 두 타겟을 번갈아가며 확인하거나
휠버튼을 사용해서 시야를 돌려야하기 때문에 간혹 스킬 사용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 때 많은 분들은 타겟의 시선을 고정시킨 상태에서 마우스 휠로 화면 전환을 하는 방법을 애용하는데
발라라의 모션의 확인은 쉬우나 순간적으로 얼음꽃의 사거리 때문에 다시 이동할 때
캐릭터의 시선 방향이 현재 화면으로 바뀌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타겟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클래식 모드의 경우 타겟으로 캐릭터의 시선을 고정한 상태에서
마우스의 왼쪽 클릭으로 화면을 전환하게 되면
캐릭터의 시선으로 타겟을 잡은 상태에서 발라라의 모션을 볼 수 있으며
이때 이동하게 되더라도 전진키를 누르면 캐릭터의 시선의 방향으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 B&S모드라면 얼음 꽃 타겟을 잡은 상태에서 발라라의 모션을 확인하기란 쉽지 않다.




클래식 모드의 기공사 시점의 포화란 공략

  • 영상 핵심 : 해당 동영상에서는 기공사가 탄창폭발을 피할 때 화면 전환을 통해 타이밍을 쉽게 잡거나
    유탄 연사를 피하면서 미리 피해야할 지점을 확인 후 이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시야 변경이 용이해 전투 시 전체적인 상황 파악이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클래식 모드 역시 단점은 존재합니다.


    클래식 모드는 B&S 모드에서 사용하던 공격버튼을 [R]키와 [F]키로 대체해서 사용을 하게 되는데
    [F]키의 경우 개체와의 상호작용과 중복이 되기 때문에 전투 중에 아이템이 드랍되어 있는 상태에서
    스킬을 사용할 때 공격 스킬이 아닌 아이템을 줍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마우스 왼쪽 버튼과 오른쪽 버튼 공격이 기본 공격 스킬인 경우가 많아 자주 사용해야하는데
    [R],[F] 키로 공격을 하면서 이동도 하고 다른 스킬 버튼을 눌러야 하는 상황이 되면
    왼쪽 손으로 사용하는 버튼의 갯수가 3-6개까지 늘어나
    순간적인 판단과 컨트롤이 필요한 상황에서 실수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 분명 한빙장을 쓰고 싶은데.. 아이템을 줍는 키가 활성화 되다니..



    하지만 이러한 단점에도 사물을 마우스로 클릭하는 기존의 방식이 익숙하거나
    시야 변환에 편리함을 느껴 클래식 모드를 활용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느 방법이 정답이라고 할 수 없는 조작 모드 선택.


    현재 던전 사냥에서 답답함을 느끼고 있거나 다른 플레이 방법을 찾아보고 있었다면
    다른 모드를 선택하여 경험해 보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Inven Maata
    (Maata@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