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뱀 보급기지와 핏빛 상어항.

현재 만 레벨인 45레벨 기준으로 4인 혹은 6인파티 플레이를 통해
뛰어난 능력치를 가진 영웅급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던전이다.


두 던전은 기존에도 많은 유저들이 찾는 곳이기도 했지만
신규 직업인 린검사의 등장에 이어 핏빛 상어항 이지 모드가 등장함에 따라
새롭게 육성한 캐릭터의 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하여,
혹은 난이도에 의해 입장해보지 못했던 핏빛 상어항을 방문해보고자 하는 유저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던전을 찾음으로 파티의 수가 증가하는 것은 누구나 환영할만한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현상과 맞물려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가 한 가지 있다.
바로 파티 플레이를 위한 숙련자에 대한 기준. 그리고 이에 대한 의견 충돌이 그것이다.






숙련이다 vs 비숙련이다



블소에서 이야기하는 숙련자라 함은

파티 플레이를 하고자 하는 던전에 대한 공략 숙지, 클리어 경험 여부 및
레벨에 맞는 적정 아이템의 세팅 등을 기준으로
큰 문제 없이 수월하게 파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유저를 뜻한다 하겠다.


숙련자 혹은 완벽한 숙련자를 일컷는 속칭 완숙의 기준에서
공략 숙지 및 클리어 경험 여부가 필수 조건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는 상황.


하지만 공략을 숙지하고 다른 캐릭터로 클리어 경험이 있다고 해도
적정 기준의 아이템 세팅을 하고 오지 않은 캐릭터는 숙련이라 볼 수 없다는 의견과,
아이템 세팅이 다소 부족해도, 충분한 공략 경험이 있으면 숙련자로 봐야한다는
서로 다른 의견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 현재 파티를 구하는 큰 기준이 되고 있는 숙련자라는 단어.



이러한 문제가 갑자기 등장한 것은 아니다.
기존의 파티 플레이에서도 조금씩 이야기 되던 주제였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기존에 거론 되던 숙련자 관련 논란은
바다뱀 보급기지나 핏빛 상어항을 함께 가기 위한 파티를 모집할 때
해당 던전의 드랍 아이템을 착용하고 있지 않으면 숙련이라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것.


하지만 현재는 4대 인던급 장비로 핏빛 상어항을 가고자 하는 경우 등
바로 전 단계의 아이템도 장비하고 있지 않는 경우에도 숙련의 기준에 대한 논란이 되는 경우로
이전의 숙련 논란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많은 수의 신규 캐릭터가 45레벨을 달성하여 영웅급 던전을 방문하게 되고
비교적 낮은 능력치를 가진 캐릭터도 사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핏빛 상어항 이지 모드의 등장 시기가 겹치면서 잦은 의견 대립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모든 공략과 패턴을 숙지하고 있다!

※ 공략과 캐릭터의 이해 및 역할의 이해도에 따른 숙련자다라는 유저 의견.


현재 플레이하고 있는 캐릭터는 부 캐릭터이지만
주 캐릭터는 물론 다른 캐릭터로도 던전을 많이 클리어 해왔고,
공략에 대한 이해 및 캐릭터 스킬과 역할의 이해가 모두 숙지되어있다.


아이템 세팅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공략에 대한 이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비록 능력치가 낮아 몬스터에게 주는 대미지가 적을 수 있지만
캐릭터의 이해도가 높고 던전 내 몬스터의 패턴은 모두 파악하고 있어
함께 파티 플레이를 소화하는데는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


또한 아이템으로 그 사람의 숙련도를 평가한다면
던전 도우미, 일명 '버스'로 아이템을 세팅한 유저도 숙련자로 볼 수 있는 것인가.


그리고 초창기 바다뱀 보급기지나 핏빛 상어항 클리어 당시
적정 아이템 수준이라 생각하는 기준은 현재보다는 낮은 편이었다.
높아진 기준만으로 숙련자를 뽑게 되면 그만큼 생성되는 파티의 수도 적어지게 된다.



▲ 다양한 패턴을 가지고 있는 청랑과 홍랑 공략의 숙지는 당연한 것.




최소한의 아이템은 숙련의 조건이다.

※ 아이템은 파티의 기본 매너이며 해당 유저를 판단할 수 있는 기본 척도이다라는 유저 의견.


파티장으로 파티원을 뽑을 때 혹은 파티원으로 파티에 지원할 때
나와 함께 가야하는 파티원의 캐릭터 정보를 살펴보는 것은 일반적인 사실이다.


해당 유저가 던전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을지,
캐릭터의 스킬 이해와 역할을 숙지하고 있는지, 처음보는 입장에서 판단하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템의 수준을 통한 능력치를 보고 그 기준을 잡을 수 밖에 없다.


특히, 최근 혼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폭풍의 바다뱀 보급기지, 무신의 탑, 주화의 아이템 등의 등장으로
평균적인 캐릭터의 능력치는 높아진 편이지만
이것만으로는 파티 플레이의 경험이 많다고는 판단할 수 없다.


또한, 파티는 나 뿐만아니라 다른 유저들과 협력해서 공략을 하는 만큼
파티 내에서의 기여도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공격 보조 탱커로 참여한다고 해서 공격력이 낮아도 된다?
길목에서의 일반 몬스터 사냥, 다 함께 공격을 해야하는 타이밍 등
수 많은 상황이 있는데 민폐를 끼치지 않는 최소한의 아이템 세팅은 매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숙련자 모집 가장 큰 목적은 빠른 던전 공략이 목표가 아닌가.
적정 수준 이상의 아이템을 갖추고 있다면 던전 공략이 빨라질 수 있다.




▲ 아이템의 기본 세팅은 매너?!



물론 이러한 의견 대립은 개인적인 생각의 차이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템의 세팅이 부족해도 공략을 숙지한 유저를 선호하는 파티가 있는가하면
공략 숙지가 미약해도 만족할만한 능력치를 갖춘 유저를 원하는 파티도 있을 것이다.


각자 개성에 따라 선호하는 파티 플레이 타입이 달라질 수 있는 법.


숙련이냐 아니냐에 정해진 답은 없겠지만
던전 공략이 다른 사람의 시간까지도 함께 사용하는 '파티 플레이'라는 점에서
최소한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은 이견이 없을 것이다.


※ 여러분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공략 숙지는 기본이라고 가정할 때 어느 정도의 아이템을 갖춰야 숙련이라 할 수 있을까요.



▣ 설문 조사 - 공략을 위한 아이템 세팅 기준에 대한 의견


현재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있는 바다뱀 보급기지와 핏빛 상어항.

공략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고 다른 캐릭터로 클리어 경험이 있다고 가정할 때
각 던전을 가고자 하는 캐릭터의 최소 아이템 셋팅은 어느정도까지 인정할 수 있나요.












Inven Maata
(Maata@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