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에 걸쳐
현재 어떤 직업을 플레이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만족도는 어떻게 되는지,
그 외 타 직업이나 PVP 밸런스에 대한 의견 등을 들어볼 수 있는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신 설문조사를 통해 각 직업별 분포도에서부터
많은 화제가 되고 있는 밸런스의 문제와 새롭게 등장할 비무 시스템에 대한 걱정과 우려까지
각 항목에 대한 투표뿐만 아니라 댓글을 작성하여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럼 약 일주일간 진행된 설문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를 발표하며
현재 블소를 플레이하고 있는 여러분이 어떤 각 직업에 대해
어떤 생각과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설문조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블레이드&소울의 7가지 직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


현재 주력으로 플레이 중인 직업은 무엇인가요?

직업별 선호도를 알아보는 첫 번째 설문조사는
다양한 직업 중에서 현재 주력으로 플레이하고 있는 직업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블소를 처음 시작할 때 육성한 캐릭터가 주력 캐릭터 일수도 있고,
새롭게 육성을 시작했지만 만족도가 높아 주력 캐릭터가 변경 된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현재 가장 많은 분들이 주력 캐릭터로 육성하고 있는 직업은 다름아닌 검사(27.9%)였습니다.


과거 밸런스 문제로 검비병이라는 웃지 못할 별명과 함께 많은 아픔을 겪었지만
연이은 패치로 현재 던전 사냥 시 높은 효율을 보여주고 있는 검사여서 그런지
2위를 차지한 권사(17.7%)와 약 10% 이상이라는 큰 득표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암살자가 15%, 기공사 11.5%, 역사 10.9%, 린검사 10.1%,
소환사 6.9% 순으로 집계되었는데 역사와 린검사가 비슷한 투표율을 보이며
각 직업간에는 약 2~4% 범위 내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과를 접한 유저들은 암살자가 3위로 선정된 것이 의외라는 반응과 함께
'소환사는 왜 신규직업인 린검보다 낮은거야', '본캐 소환사를 보니 가슴이 찢어지네요'
낮은 득표율로 소환사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안타까운 댓글이 줄을 이었습니다.





만 레벨을 달성해본 캐릭터는?

현재 만 레벨을 달성해본 직업은 무엇이 있는가 하는질문에서는
주력 직업을 묻는 질문에서도 높은 비율을 보이며 1, 2위를 차지한
검사(21.7%)와 권사(17.4%)가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여줬습니다.


다른 5가지 직업군 중 3위부터 6위까지의 4가지의 직업군은 비슷한 득표를 보여주었는데
린검사의 만레벨 달성도가 기존 직업인 암살자, 기공사, 역사와 비슷한 12.6%로,
많은 유저들이 새롭게 등장한 린검사를 부캐릭터로 육성해본 사실을 엿 볼 수 있었습니다.






▲ 현재 가장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 중인 검사



직업 선택의 만족도는?

이어진 직업 선택의 만족도에 대해 묻는 3가지 질문에서는
현재 자신이 선택한 직업에 대한 만족도는 어떻게 되는지와
만족한다면 그 이유와 만족하지 않을 경우 그 이유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설문에 응한 38%의 유저들은 만족한다를 선택하셨고
14.7%의 유저들은 만족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주셨는데,

그와 관련한 이유로는 '검은 남자의 로망이라서', '무협하면 권법이지', 등
플레이 스타일이 자신과 잘 맞아서 만족한다(57.4%)라고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 외 '화려한 액션 스킬 때문에', '정때문에' 등의 기타 의견도 있었습니다.


만족하지 않는 이유로는 타 직업에 비해 부족한 밸런스 조정이
가장 높은 득표율인 38.5%를 보이며 1위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현재 암살자 및 소환사가 가지고 있는 버그에 대한 수정과
예고 후 명확한 밸런스 패치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암살자에 대한 의견이 많았습니다.









단 한 가지의 직업만 육성할 수 있다면?

또한, 정식 서비스 시작에서부터 많은 고민이 있었을 직업 선택과 관련해
현재 단 한 가지의 직업만 육성할 수 있다면
어떤 직업을 육성해보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가장 많은 유저들이 육성중이라고 결과가 발표된 검사와 권사가
각각 28.1%, 20.1%의 득표를 보이며 부동의 1,2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그 외 직업은 큰 차이가 없는, 비슷한 득표를 보여주고 있는데
비록 지금도 힘겹게 플레이를 하고 있지만 미워도 다시 한 번을 외치며,
현재 플레이 중인 암살자나 소환사를 선택하겠다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직업별 PvP 밸런스 관련 설문조사


비무 시스템이 업데이트 된다면?

현재 블레이드&소울을 플레이하는 유저분들에게 가장 민감한 부분이기도 한
직업별 PVP 밸런스에 대한 설문조사도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그 첫 질문은 12월에 등장할 본격적인 PVP 시스템인 비무.

과연 비무가 등장했을 때 어떤 반응이 있을지 많은 궁금증을 불어오는데
참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31%의 유저분들은 경험삼아 참가할 것이라 하고,
이와는 반대로 비슷한 득표율인 30.1%의 유저분들은 흥미가 적은 편이라 의견을 밝혔습니다.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분들은 23.5%로 3위를 차지했으며,
참여 후 생각해 보겠다는 의견은 15.4%로
참여 의사를 밝히는 분이 비교적 많은 편이지만 반대 의견도 적지 않다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비무 시스템에 참가하고자 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렇다면 참가하고자 하는 분들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역시 1위를 차지한 의견은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27.7%)이었습니다.
PVP콘텐츠를 환영하는 유저분들의 환영(25.7%)이 비슷한 득표를 보이며 뒤를 이었고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흥미거리의 등장(25.1%)을 원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1위부터 3위까지 27.7%, 25.7%. 25.1%로 매우 비슷한 득표를 보인 것이 인상적인데
기타 의견으로는 현재의 반복적인 던전 사냥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PVP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기분전환 삼아 등이 있었습니다.





비무 시스템에 관심 없는 이유는?

반면 비무에 참가하지 않을 유저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들어보았습니다.

1위를 차지한 것은 불안정한 상태에 있는 밸런스 문제(33.3%)였으며
비슷한 표를 보이며 2위를 차지한 것은 PVP콘텐츠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현재 자기 자기 캐릭터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육성하고 있지만
밸런스 문제에 의해 승패가 결정되는 현상을 경험하고 싶지 않다는 의견부터
PVP를 싫어하는 유저들의 경우 대립구도가 아닌,
던전처럼 많은 사람들과 편히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추가되기를 바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기타 의견으로는 '충분한 보상이 갖추어진 시스템이라면 참가하겠다.'는 의견과
'내 캐릭터가 죽으면 내 마음도 아프기에 참가하지 않겠다.'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 비무 시스템은 어떻게 유저들을 만족 시킬 것인가



비무 시스템에서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일 것 같은 직업은?

그렇다면 비무가 등장했을 때 과연 어떤 직업이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까요.

현재 PVP의 상황을 통해 상상해 볼 수 있는 질문에 대해서는
강력한 콤보를 앞세운 권사가 26.9%,
은신을 활용하는 교란의 명수 암살자가 25.5%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등장과 동시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린검사는
권사와 암살자의 뒤를 이어 18.9%라는 높은 득표를 보이며 3위에 안착했습니다.


PVP 상위권으로 점쳤던 소환사가 7.2%로 5위를 차지해 의외라는 반응을 볼 수 있었으며
현재 PVP 최약체로 알려지고 있는 기공사가
2.7%라는 가장 낮은 득표율을 얻으며 기공사 유저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 비무 시스템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예측된 권사



캐릭터 밸런스 조정 관련 질문

그렇다면 현재 7가지 직업 중 밸런스 조정이 가장 시급한 직업은 무엇일까요.

각종 버그와 밸런스 패치라는 숙제를 함께 지니고 있는
암살자와 소환사가 각각 25.3%, 19.3%로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두 직업을 육성하는 유저분들의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댓글을 통해 남겨주신 의견을 보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암살자의 내력 수급 문제 등이 개선되길 바라고 있으며
여전히 수정되고 있지 않는 소환사의 고양이 버그가 사라지길 바라고 있었습니다.


반대로 현재 가장 안정적인 밸런스를 가지고 있는 직업을 묻는 질문에서는
검사가 44%라는 앞도적인 득표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권사가 21.1%, 역사가 11.7%를 차지했는데
4위를 차지한 밸런스 조정이 완벽한 직업은 없는 것 같다(8.6%) 의견과 함께
기공사, 린검사, 암살자, 소환사는 약 5%이하의 득표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파티 플레이 시 하나의 직업만을 초대할 수 있다면?

본인이 직접 플레이하는 직업이 아닌,

함께 파티 플레이를 해야하는 직업을 단 한 명만 초대할 수 있다면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장악을 통한 내력 회복으로 공격의 기회를 제공하는 역사가 1위(33%)를 차지했습니다.


2, 3위를 차지한 것은 많은 인기의 두 직업, 검사(27.3%)와 권사(19.6%)로서
안정적인 방어와 함께 높은 대미지의 공격이 함께 가능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암살자는 득표율 3.4%로 최하위를 기록했는데요,
'암살자지만 역사 투표함' 등의 안타까운 댓글과 함께
현재 암살자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한탄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가장 많이 드랍되는 무기는 무엇?

마지막으로 진행 된 설문조사는 재미로 보는 드랍 아이템 조사였습니다.

과연 보스 몬스터 처치 후 본인이 사용하지 못하는 타 직업 무기 중
가장 많이 목격한 무기는 어느 직업의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
소환사의 지팡이가 30.4%라는 압도적인 득표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핏빛 상어항의 마지막 보스 몬스터인 해무진 할아버지께서
너무나 많은 지팡이를 주셨는지 마법소녀 해무진이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막상 소환사로 가면 지팡이가 나오지 않는다는 슬픈 의견도 볼 수 있었습니다.


기타 의견으로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내 무기빼고 다 잘나오더라.'가 있었습니다.






▲ 하하하 1위라니 영광이네요



몇 가지로 한정된 항목의 선택만 가능한 설문조사로
모든 유저분들의 의견을 담아내어 '이것이 정답이다'라고 말하기는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블소를 플레이 하면서 느끼는 각 직업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앞으로 등장 할 콘텐츠가 어떤 방향으로 등장하고 개선되었으면 하는지에 대한
유저분들의 생각을 함께 들을 수 있었던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많은 아픔을 겪고 있는 직업에 대한 밸런스 패치가 하루 빨리 이루어지길 바라며
설문조사 투표 및 댓글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주신
인벤 가족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Inven Vandii
(Vandii@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