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012년 4분기 실적과
엔씨소프트의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을 5일 실시했다.


엔씨소프트 나성찬 경영지원본부장은 엔씨소프트의 연간실적과 지역별 분기 매출,
각 타이틀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상세히 발표했다.


2012년 4분기 매출 2,834억 원(분기 최대 매출),
영업이익 1,132억 원(분기 최대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1,019억 원(분기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간실적으로는 매출 7,535억 원(연간 최대 매출),
영업이익 1,513억원, 당기 순이익 1,537억 원을 달성했다.

2011년에 비해 매출 24%, 영업이익 11%, 당기순이익 31%의 실적 상승을 기록했다.


리니지는 고객 니즈에 맞춘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이 전분기 대비 69%,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또한 길드워2는 4분기에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높은 실적을 이끌었다.
또한, 1천 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두의 게임과
4분기에 출시된 MVP온라인이 캐주얼 부문 매출을 이끌었다.


컨퍼런스콜에서 나온 주목할만한 엔씨소프트의 소식은 총 5가지.



■ 2013년 블소, 길드워2 중국시장 진출

올해 블소와 길드워2가 텐센트와의 계약을 통해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중국시장에서 선보이는 블소는 중국시장을 직접 겨냥하여 한국 시장에서 선보인 콘텐츠보다 더욱 향상된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2013년 예상 매출 7900억원

엔씨소프트는 2013년 사업전망에 대해 발표하면서 현재 게임 시장은 콘텐츠 소비패턴 변화와 각종 정부 정책들로 많은 변화가 발생하고 있으며, 블소와 길드워2의 중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어서 앞으로의 전망 및 예상 매출에 대해 구체적인 책정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보수적인 시각으로 접근, 2013년 예상 매출을 7900억원으로 집계했다.

■ 연내 모바일 게임 10여종 출시

2013년도 엔씨소프트는 10여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게임 사업에 대해서는 3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자회사가 개발하는 타이틀은 그대로 진행되며, 파트너사와의 제휴를 통한 출시, 내부에서의 자체 개발의 방법을 통해 다양한 타이틀을 연내 출시한다.

나성찬 경영지원본부장은 엔씨소프트가 지닌 자산이나 IP를 활용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확실한 퀄리티의 게임을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는 많은 성과를 내기보다는 모바일 게임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 그리고 시장 내에서의 기반을 다지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13년 연말 '와일드스타' 런칭

엔씨소프트는 올해말 '와일드스타'를 런칭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우선 일본과 대만에 먼저 런칭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연말에 출시되며, 이에 출시 전에 CBT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는 '와일드스타'가 글로벌 시장에서 길드워2와 더불어 큰 매출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 길드워2 올해 신규 패치 실시

지난 8월 28일 출시와 더불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2012년 말 패키지 판매량 290만 개를 달성한 '길드워2'가 연내 신규 패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1월 14일 기준으로 300만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현재도 '길드워2'는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2013년 엔씨소프트의 주요 매출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컨퍼런스콜을 마치며 나성찬 경영지원본부장은
“2012년 심화된 국내외 온라인 게임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신작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견조한 매출 및 이익성장을 실현했다”며,
“2013년은 블소와 길드워2의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위대한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