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공개된 백청산맥의 영웅던전은 '귀문관의 악몽', '설인의 동굴' 총 두 곳. 이 던전은 단순히 만 레벨인 50을 달성했다고 하여 바로 입장할 수 있는 게 아닌, 최상급 던전에 거주하고 있는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라는 서신 퀘스트를 먼저 완료해야만 한다.


이 때 홍문과 마도에 따라 서신 퀘스트를 받을 수 있는 시기가 달라지는데 홍문을 선택했을 경우에는 추가적인 에픽 퀘스트를 수행해야하며 마도의 경우 50레벨만 달성해도 즉시 받을 수 있게 된다.


최상급 던전의 난이도는 과거 수월평원 초창기에 존재하던 4대 던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편으로, 6인 난이도 기준으로 봤을 때 수월평원부터 사용한 영웅급 장비나 레벨업을 하면서 획득한 장비 아이템 정도만 있어도 공략을 완료할 수 있는 수준이다. 서신 퀘스트를 완료한 후에는 설빙마을에서 영웅 던전 입장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 홍문을 선택한 유저는 최상급 던전부터 다녀와야 진서연과의 결전을 진행할 수 있다



최상급 4대던전 입장 퀘스트


최상급 던전 입장 퀘스트를 받기 위해선 일단 마도 혹은 홍문 중 한 가지 세력을 선택해야 하며 50레벨을 달성해야한다는 공통적인 조건이 필요하다.


마도의 경우는 50레벨만 달성하면 유란에게서 서신을 받아 그 즉시 최상급 던전을 입장할 수 있는데 홍문의 경우는 조금 다르게 진행 된다. 50레벨을 달성해야 할 뿐만 아니라 에픽 퀘스트 제29장. 천명제를 진행하던 중 받게 되는 현담대사의 서신 퀘스트를 통해서 최상급 던전에 입장하게 된다.


수월평원에서 포화란의 초대장을 기억하는 유저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터. 던전 완료의 목적은 총 4군데 존재하는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면 되는데, 4인 및 6인 중 어느 쪽 난이도를 선택하든 완료에는 상관이 없지만 퀘스트 완료의 목적을 위해서라만 6인 파티를 통해 많은 인원이 함께 공략을 하고 피해 감소 효과의 '승승장구' 버프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마도는 네 곳의 최상급 던전에서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고, 홍문의 경우 최상급 던전에서 얻은 퀘스트 아이템을 통해 이어지는 에픽 퀘스트를 모두 완료하면 설빙마을에 있는 NPC 악교노장 손악과 복운회 간부 여가상에게서 각각 '귀문관의 악몽', '설인의 동굴' 영웅 던전 입장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 던전 퀘스트는 홍문/마도 모두 서신으로 퀘스트를 받아 시작한다.



▲ 설빙마을에선 영웅던전 입장 관련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최상급 4대던전 요약 정보


최상급 던전은 탁마굴, 보물창고, 부활의제단, 고대 용의 무덤 까지 총 4종류. 세 곳은 보스 몬스터가 랜덤하게 등장하는 필드 던전에 위치해 있는데 탁마굴과 보물창고는 부농총 녹림도 산채에, 부활의 제단은 북방설원 뱀비늘 계곡에 위치하고 있다.


고대 용의 무덤은 조금 독특하게 필드 PVP 지역인 부유도에 있는데 다른 지역과 달리 부유도는 같은 세력끼리만 파티 플레이가 가능하니 주의하도록 하자.


또한 모든 던전에서는 홍문, 마도를 기준으로 파티장과 반대 세력일 경우 던전 관련 퀘스트가 완료되지 않는다. 따라서 퀘스트 완료를 목적으로 최상급 던전 파티에 참여할 때는 파티장의 세력이 무엇인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던전에서 드랍되는 장비 아이템들은 수월평원에서 획득할 수 있는 45레벨 제한의 영웅 등급 아이템에 비해 다소 아쉬운 수준. 대신 아이템 성장에 큰 도움을 주는 제물 수식어가 붙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 부농촌 녹림도 산채의 던전


▲ 부농촌 지역 녹림도 산채에 위치한 탁마굴과 보물창고



  • 탁마굴

    탁마굴은 과거 대사막에서 경험한 탁기굴과 매우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디펜스 형식의 전투는 동일하나 이번에는 목각인형을 지켜야 한다.


    게다가 등장하는 몬스터들도 탁기에 물든 생명체가 아닌 법기같은 기계들을 주로 상대하는데, 양철통 주변에서 기관총, 화염방사기, 냉기폭탄과 같은 다양한 아이템을 주워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본적인 전투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으나 간혹 등장하는 법기들을 주의하도록 하자.



    ▲ 디펜스 형식으로 법기들을 상대하는 탁마굴



  • 보물창고

    보물창고는 총 6개의 보스가 등장하는 이루어진 던전으로 중간 보스 몬스터들은 과거 다른 던전에서 만났으며 익숙한 패턴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쉽게 공략할 수 있다.


    하지만 마지막 최종 보스인 부두령 무쇠팔 같은 경우 주먹을 사용하지만 폭발을 일으키기도 하는 독특한 전투 방식을 보여준다. 또한 전투가 시작되면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는데 전투가 지속될 수록 보물상자가 하나씩 사라지고 무쇠팔을 처치한 시점을 기준으로 남아있는 보물 상자가 많을수록 더 좋은 보상을 얻게 된다. 상자가 사라지는 시점은 화면 중앙의 시스템 메세지로 알려준다.



    ▲ 보스를 빨리 처치할 수록 보상이 높은 보물창고



    ■ 북방설원의 뱀비늘 계곡과 부유도


    ▲ 북방설원의 [부활의 제단]과 [고대 용의 무덤] 위치



  • ■ 부활의 제단

    북방설원 뱀비늘 계곡에 위치한 부활의 제단. 다른 최상급 던전에 비해 조금은 긴 구조를 가지고 있다. 뱀비늘이란 이름에 걸맞게 뱀의 형태의 몬스터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독과 관련된 스킬들을 많이 사용하므로 독중첩으로 인한 사망을 조심해야 한다.


    또한 다른 던전과 달리 최종 보스 몬스터 2마리 모두 처치해야 하는데 보스 몬스터들과의 전투에선 기존에 찾아보기 힘든, 예를 들면 토템을 깨기 위해 보스 몬스터의 점프를 유도하거나 보스에게 강력한 버프를 걸어주는 토템을 빠르게 찾아 제거하는 등 재밌는 패턴들이 많이 존재한다.



    ▲ 부활의 제단 최종 보스전에서는 토템파괴가 관건!



  • ■ 고대 용의 무덤

    고대 용의 무덤은 부유도에 위치한 최상급 던전으로 자유롭게 파티원을 모집할 수 있는 일반 던전과 달리 무림과 혼천 중 같은 세력에 속한 유저끼리마 파티를 맺고 입장할 수 있다. 게다가 던전에 입장해도 세력 옷을 벗을 수 없다는 특징도 있다.


    고대 용의 무덤의 최종 보스인 고대 거룡을 공략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머리 위에서 날고 있는 두 마리의 거조를 제압하는 것. 거조는 전투가 이루어지는 바닥에 불 속성과 얼음 속성의 범위 공격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데 이 때 바닥에 떨어지는 불꽃 구슬과 얼음 구슬을 각 속성에 맞는 몬스터에게 던지면 일시적으로 전투불능 상태로 만들 수 있다.



    ▲ 고대용의 무덤에선 구슬을 이용해 날고있는 몬스터를 무력화 시키자.



    Inven Zupi
    (Zupi@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