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게임즈가 믹스마스터의 정식 후속작 '헨치'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오로라게임즈 서광록 팀장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신작 MMORPG '헨치' 스크린샷 20종과 함께 영상을 깜짝 공개하고 신작 개발 소식을 알렸다.

서광록 팀장에 따르면 믹스마스터의 정식 후속작으로 개발되고 있는 '헨치'는 유니티3D엔진을 기반으로 2년 전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현재는 OBT 기준 60~70%의 개발 진척도를 보이고 있으며 7월 말 FGT를 진행할 것으로 확인되었다.

헨치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컨셉의 카툰렌더링 그래픽을 기반으로 하며 전반적인 게임 방식은 믹스마스터의 큰 줄기를 계승 발전시킨 것이 특징. 믹스마스터가 추구했던 몬스터 팀 배틀 RPG의 컨셉 그대로 3마리의 몬스터(헨치)를 데리고 다닐 수 있으며 여기에 육성 방식과 RPG를 혼합해 개발되고 있다.

아래는 서광록 팀장과 진행한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헨치는 어떤 컨셉의 게임인가?

기본적인 부분은 일반적인 MMORPG와 동일하나 믹스마스터의 특징있는 게임 방식이었던 3마리 몬스터를 데리고 다니면서 싸운다는 점, 존방식의 게임 스타일도 그대로 유지했다. 그래픽도 유니티3D엔진을 사용해 애니메이션 느낌을 낼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다.

믹스마스터 후속작임에도 불구하고 넘버링을 달지 않는 이유는?

고민은 했지만 '헨치'라는 의미가 믹스마스터에서는 친숙한 용어이기 때문에 팬들도 잘 알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제목에서는 여러가지로 고민을 많이 했는데 내부에서도 '헨치'로 쓰는 것이 좋다고 판단해 결정내리게 되었다.

유니티 엔진을 사용한 이유는?

2년 전에 개발에 착수했을 때 게임브리오와 유니티3D엔진을 가지고 고민을 했었다. 둘 다 좋은 엔진이지만 우리가 만들고자 한 게임의 느낌을 충족하려면 유니티가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 된 게임 중 이런 그래픽은 처음 본 것 같다.

1년 정도 R&D 기간을 거쳤는데 그 기간 대부분은 그래픽에 상당히 투자를 많이 했다. 프로토타입으로 처음 개발했을 때는 지금 이런 느낌이 아니었다. 계속 튜닝하다보니 점점 나아지더라. 사실 이번에 공개된 스크린샷도 불과 2주 전과 비교하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개발 진척도는 어느 정도인가?

오픈베타테스트 기준으로 약 60~70% 정도 진척되었다. 리소스는 상당히 많이 있는데 현재는 가지고 있을 것을 조율하고 밸런스를 잡아가는 과정이다.

테스트는 언제쯤 생각하고 있나?

포커스그룹테스트(FGT) 정도로 7월 말 정도 실시할 예정이고 연내 오픈베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헨치, 야간 플레이 영상(*HD를 눌러 감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