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간에 떠돌고 있는 블리자드와의 계약 내용에 대해 부정했다.

협회는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출시와 더불어 "국내 개인리그 활성화와 프로리그 글로벌화, 아마추어 저변 및 발전을 위해 블리자드와 국내외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특정 언론이 사실인 양 보도하고 있는 '20억', '3억' 등의 계약 관계는 진실에 기초하지 않은 잘못된 기사"라고 부정하면서, "e스포츠 주체들이 진행해 나갈 대회에 관해서는 4월 3일 블리자드 글로벌 행사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충분히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리자드가 4월 3일 한국에서 개최하는 발표회에서는 마이크 모하임 CEO가 직접 참석해 스타크래프트2 리그 관련 발표를 할 예정이다.

다음은 협회가 금일 배포한 보도자료 전문이다.



한국e스포츠협회와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출시와 더불어 국내 개인리그 활성화와 프로리그 글로벌화, 아마추어 저변 및 발전에 함께 노력하기로 하고, 앞으로 국내외에서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협의하였습니다.

한국e스포츠협회와 블리자드를 비롯한 e스포츠 각 주체들은 과거와 같은 반목과 갈등은 e스포츠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팬들과 e스포츠 관계자들의 시름만 크게 하는 것이고, 산업의 발전 저해만 가져온다고 판단하였고, 앞으로 개인리그는 개인리그대로, 프로리그는 프로리그대로 함께 또 따로 활성화하고 글로벌화 하는 것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한국e스포츠협회와 블리자드는 협회 소속 프로게임단과 소속 선수들의 안정적인 팀 운영과 대회 참여를 위해 상호 노력하고 협력하고 있으며, 프로리그를 만들어낸 한국e스포츠 역량과 인프라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파트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협력해 나갈 것 입니다.

특정 언론이 특정보도를 통해 사실인양 보도하고 있는 “20억, 3억”과 같은 계약관계는 진실에 기초하지 않은 잘못된 기사 입니다. e스포츠 주체들이 함께 또 따로 진행해 나가는 대회에 대해서는 4월 3일 블리자드 글로벌 행사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충분히 설명드릴 것 입니다.

진실에 기초하지 않은 잘못된 기사로 협회와 블리자드, e스포츠주체들이 다시금 반목, 갈등하는 모습으로 e스포츠 팬들에게 비추어지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시합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앞으로도 프로게임단의 발전적 팀 운영과 프로선수들의 안정적 선수생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e스포츠 발전에 함께하는 구성원, 팬들과 더 깊이 또 충실하게 소통해 나갈 것입니다.



스타크래프트2 인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