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킬이 가능하다? 디나이 시스템


도타 2에는 디나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는데,
이는 LOL에서 이야기하는 디나이와는 조금 다릅니다.


LOL에서의 디나이는 상대가 다가오지 못하도록 쫓아내거나
적 포탑에 아군의 미니언이 죽게 만들어 성장을 방해하는 것을 말합니다.


도타 2의 디나이도 적의 성장을 방해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자신이 직접 아군의 크립, 영웅, 건물 등을 적군이 처치하기 전에
아군이 처치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 아군 유닛의 체력이 50% 이하가 되면,



▲ 처치해 디나이할 수 있다. (느낌표가 뜨면 디나이 성공!)



디나이를 하는 이유는 LOL과 마찬가지로 적의 성장을 방해하기 위한 것인데,
디나이에 성공하면 적이 얻는 경험치가 현저하게 떨어지며, 골드를 획득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디나이는 아군의 크립과 건물, 영웅도 가능하며, 일부 영웅은 자살로 디나이를 할 수 있습니다.
단, 크립 디나이를 위해서는 대상의 현재 체력이 전체 체력의 50% 이하여야 하는 등
디나이를 위한 조건이 필요합니다.



보관함과 짐꾼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아이템 구매를


LOL에서는 상점이 본진에 있고, 챔피언이 상점 근처에 있어야만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어서
아이템을 사기 위해선 챔피언이 무조건 본진으로 귀환해야 합니다.


도타 2에서는 LOL과 다르게 영웅이 상점 주변이 없어도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지만,
이렇게 구입한 아이템은 보관함으로 들어가 그 아이템을 영웅이 바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영웅이 본진으로 돌아가 보관함에 있는 아이템을 꺼내거나,
'짐꾼'을 이용하여 아이템을 옮겨와야 합니다.



▲ 미드 라인에서 상점을 열어 치유 물약을 구입하면,



▲ 물약은 구입되고 보관함에 보관된다.



짐꾼은 이동식 보관함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짐꾼은 영웅처럼 6개의 인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보관함에서 아이템을 꺼내 짐꾼의 인벤토리에 넣을 수 있습니다.


짐꾼은 보관함에서 꺼낸 아이템을 가진 채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며,
아이템의 소유자인 영웅에게 다가가 아이템을 건내줄 수 있습니다.


짐꾼은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팀원 중 한명이 구입하면 모든 팀원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짐꾼



짐꾼은 동물 짐꾼과 동물 짐꾼을 업그레이드 하는 비행 짐꾼이 있는데,
동물 짐꾼은 이동 속도도 느리고, 땅으로만 다닐 수 있지만
비행 짐꾼은 이동 속도도 빠르고, 날개를 이용해 날아다닐 수 있습니다.



▲ 날아다니는 비행 짐꾼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영웅은 적의 짐꾼을 일반 공격으로만 공격할 수 있고,
적의 짐꾼을 처치할 경우 175골드를 모든 팀원이 획득하게 되어 상당한 이득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적의 짐꾼은 노리되 아군의 짐꾼은 전장에서 되도록 멀리 두어야 할 것입니다.


짐꾼은 죽으면 일정 시간 후에 부활하며,
부활할 때까지 짐꾼이 갖고 있던 아이템은 꺼낼 수 없으니 주의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