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유수의 게임 업체 밸브(Valve)가 개발하고 있는 도타 2의 세계 대회인 2013 The International Championship(이하 T13)의 동부 지역 최종예선 2일 차 경기에서 RaTtLeSnAkE가 패자전에서 RisingStars와 Vici Gaming을 꺾고 동부 지역 최종예선 Grand Final에 진출했다.


29일 저녁에 진행된 이번 T13 동부 지역 최종예선 2일차 경기에서 RisingStars와 RaTtLeSnakE(이하 RS), Vici Gaming(이하 VG) 3팀이 동부 지역 최종예선 Grand Final에 진출하기 위해 자신들이 가진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 LGD.cn과 RS가 Grand Final에서 맛붙게 되었다.(이미지 출처 : Liquipedia Dota2)



먼저 열린 RisingStars와 RS와의 패자전 경기에서는 RS가 RisingStars를 꺾고 패자조 결선에 진출했다. RS는 1세트와 2세트 모두 흡혈마와 닉스 암살자, 마그누스 등 앞선 경기에서 대부분 밴을 당하던 영웅들을 손에 넣으면서 밴/픽에서부터 RisingStars를 앞서갔다. 결국 이런 강력한 영웅들이 경기내내 힘을 발휘하면서 RS는 RisingStars를 2-0으로 제압할 수 있었다.


패자전을 이기고 패자조 결선에 진출한 RS를 맞이한 것은 신흥 강호 VG였다. VG는 3명이 하드 레인에 서는 3레인 전법을 사용해 1세트를 가져갔으나 2세트와 3세트에서 RS의 그림자 마귀와 요술사 영웅을 막지 못하며, RS에 2-1로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한국 시각 30일에 5판 3선승제로 열리는 동부 지역 최종예선 Grand Final에서 RS와 LGD.cn이 T13에 직행할 한 장의 티켓을 놓고 치열한 혈전을 벌이게 된다.



▲ Twitch의 GD Studio 방송



▲ 도타 2 클라이언트의 관전 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