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유수의 게임 개발사인 밸브(Valve)가 개발하는 DOTA 2가 2년여 만에 드디어 오픈 베타 테스트에 돌입한다.


외국 유명 게임 웹진 중 하나인 Gamespot에 따르면 밸브는 DOTA 2 월드 챔피언십 경기인 "The International 2013"의 오프라인 예선전이 개최되기 전에 북미와 유럽에서 오픈 베타 테스트에 돌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이슈를 밸브의 마케팅 부사장인 'Doug Lombardi'에게 최종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고, 이에 대한 자세한 소식을 2~3주 안에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The International 2013"이 8월 7일부터 8월 11일까지 4일 간의 일정으로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Beyond Hall에서 열린 예정이기 때문에, DOTA 2의 북미와 유럽 지역 오픈 베타는 늦어도 8월 7일 이전에는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DOTA 2는 공식적으로 2011년 9월 13일부터 시작했던 2년여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 기간을 끝내고 오픈 베타 테스트에 돌입하게 되며, "The International 2013"과 연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단, 중국과 아시아 지역에서의 오픈 베타 테스트 계획은 아직 미정인 상태이다.


한편 DOTA 2 국내 퍼블리싱을 담당한 넥슨은 지난 13일(목)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2013'가 개최된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가을 중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혀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