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해당 내용은 아직 본 서버에는 적용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게임 운영이나 영웅 조합에 있어서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라 향후 픽률, 승률에도 상당한 변동이 예상됩니다.
그럼 10월 셋째 주 영웅 순위는 지난주와 어떤 차이가 있을지 한번 살펴볼까요?
※ 해당 기사는 10월 2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각 순위는 dotabuff.com을 참고하였습니다.
최다 픽률 부문
순위 | 영웅 이름 | 픽률 | 순위 변화 |
1 | 퍼지 | 1,615,460 (승률 47.96%) | 변동 없음 |
2 | 영혼 파괴자 | 1,345,366 (승률 56.05%) | 변동 없음 |
3 | 현상금 사냥꾼 | 1,152,961 (승률 48.13%) | 변동 없음 |
4 | 자연의 예언자 | 1,053,895 (승률 47.93%) | ▲ 1 |
5 | 드로우 레인저 | 1,030,049 (승률 53.80%) | ▼ 1 |
6 | 저격수 | 1,010,761 (승률 47.30%) | 변동 없음 |
7 | 리키 | 993,456 (승률 51.36%) | 변동 없음 |
8 | 흡혈마 | 900,068 (승률 49.97%) | 변동 없음 |
9 | 유령자객 | 853,910 (승률 44.24%) | ▲ 2 |
10 | 가면무사 | 851,508 (승률 48.42%) | ▲ 3 |
금주의 최다 픽률 부문은 가면무사와 유령자객의 순위권 재진입이 가장 주목할만한 부분입니다.
가면무사는 분노의 칼날[Q]의 마법 면역 효과와 더불어 체력을 %로 회복시키는 치유 와드로 인해 캐리이면서도 생존력이 좋은 편이며, 검무의 치명타 효과 덕택에 일부 아이템만 갖추고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영웅이기 때문에 과거 7위까지 올라가며 주목받은 영웅입니다.
하지만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는데, 이번 주에는 무려 3단계나 상승하며 10위권에 안착했습니다.
이와 함께 10권 밖에서 계속 순위권 진입을 노리던 유령 자객은 9위를 기록했고, 반대로 지난주 9위와 10위를 기록한 미라나와 길쌈꾼은 두 단계씩 하락하며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특히 캐리형 영웅인 미라나는 거리를 단숨에 이동할 수 있는 도약이 있어서 뛰어난 생존력과 추격 능력을 보유했고, 궁극기 사용 시 아군에게 투명 효과를 부여하여 기습으로 인한 역전의 기회를 잡기에도 좋아서 꾸준하게 순위가 상승한 영웅인데, 금주에는 순위가 급하락하며 중위권 진입에 실패한 모습입니다.
최다 승률 부문
순위 | 영웅 이름 | 승률 | 순위 변화 |
1 | 흑마법사 | 58.32% (558,495회 픽) | 변동 없음 |
2 | 아바돈 | 57.39% (506,536회 픽) | 변동 없음 |
3 | 고대 티탄 | 57.34% (422,769회 픽) | ▲ 3 |
4 | 영혼 파괴자 | 56.06% (1,299,199회 픽) | ▼ 1 |
5 | 제우스 | 55.99% (559,674회 픽) | 변동 없음 |
6 | 나무정령 수호자 | 55.79% (346,294회 픽) | ▼ 2 |
7 | 강령 사제 | 54.84% (395,653회 픽) | 변동 없음 |
8 | 리치 | 54.50% (401,719회 픽) | ▲ 2 |
9 | 우르사 | 54.31% (643,594회 픽) | ▼ 1 |
10 | 자키로 | 54.24% (425,623회 픽) | ▼ 1 |
이번 주 최다 픽률 부문은 그동안 흑마법사, 아바돈, 영혼 파괴자로 굳어진 상위권 순위에 큰 변화가 있습니다.
지난주까지 6위에 머무르던 고대 티탄이 무려 세 계단이나 껑충 뛰며 공방 학살자로 불리는 영혼 파괴자를 4위로 밀어내고 3위에 랭크 되었습니다.
고대 티탄의 경우 스킬 하나하나가 위력이 매우 강한 편에 속하지만, 긴 딜레이를 가지고 있어서 팀원간의 기술 연계가 중요한 영웅입니다.
따라서 주로 팀전이나 대회에서 선픽 혹은 밴되는 영웅이며, 초심자 비율이 많은 공방에서의 운영은 어렵기 때문에 승률 부분 3위에 랭크된 부분은 의외의 결과라고 해도 좋을 만큼 주목할만한 부분입니다.
그 외 우르사와 자키로는 각각 한 계단 하락했고, 항상 4위권을 유지하던 나무정령 수호자는 6위를 기록하며 중위권으로 떨여졌습니다.
하지만 나무정령 수호자는 힘 영웅 중에서도 남다른 방어 능력과 함께, 투명화, 생명의 갑옷을 앞세워 라인전을 풀어나가기 좋은 만큼, 앞으로 상위권 재진입이 가능할지가 기대됩니다.
이처럼 승률 부분에서는 대부분의 영웅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큰 폭으로 순위권 도약을 한 고대 티탄과 함께 유일하게 두 단계 상승한 영웅으로 리치가 있습니다.
리치는 자신의 마나를 채우면서 적을 효과적으로 디나이할 수 있는 희생 스킬과 간단한 조작으로도 막대한 데미지를 주는 서리 폭발, 연쇄 빙결 덕분에 미드 라인을 처음 배우는 초보자들도 무난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대표적인 누킹 영웅입니다.
최다 KDA 부문
순위 | 영웅 이름 | KDA | 순위 변화 |
1 | 악령 | KDA 3.72 (K 8.3/D 6.3/A 15.1) | 변동 없음 |
2 | 환영 창기사 | KDA 3.32 (K 6.7/D 4.7/A 8.9) | 변동 없음 |
3 | 제우스 | KDA 3.30 (K 8.8/D 7.3/A 15.3) | 변동 없음 |
4 | 길쌈꾼 | KDA 3.26 (K 8.8/D 5.9/A 10.3) | 변동 없음 |
5 | 아바돈 | KDA 3.03 (K 6.0/D 6.0/A 12.1) | ▲ 1 |
6 | 강령사제 | KDA 3.02 (K 7.6/D 7.3/A 14.4) | ▼ 1 |
7 | 바이퍼 | KDA 3.00 (K 10.3/D 7.0/A 10.5) | 변동 없음 |
8 | 미라나 | KDA 2.96 (K 7.0/D 6.3/A 11.5) | 변동 없음 |
9 | 리키 | KDA 2.93 (K 10.7/D 6.4/A 8.0) | 변동 없음 |
10 | 고대 티탄 | KDA 2.91 (K 5.7/D 7.1/A 14.9) | ▲ 1 |
… | … | … | … |
16 | 원소술사 | KDA 2.69 (K 7.1/D 6.7/A 11.0) | ▲ 4 |
금주의 KDA 상위권은 미세한 수치상의 변화가 있을 뿐 변동이 없고, 중하위권에서 몇몇 영웅의 자리 이동이 있었습니다.
먼저 아바돈과 강령사제는 매주 0.1~0.2 포인트의 차이밖에 안 날 정도로 치열한 경합이 계속되었는데, 이번 주에는 아바돈이 한 단계 순위 상승하면서 강령사제를 앞질렀습니다.
여기에 이번 주 최다 승률 부문에서 무려 세 계단이나 오르며 3위를 기록한 강력한 서포터 영웅인 고대 티탄은 KDA 부문에서도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반면 아슬아슬하게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던 닉스 암살자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닉스 암살자는 궁극 스킬인 피의 복수를 이용해 상대 영웅에게 접근한 뒤 꿰뚫기나 다곤 등의 추가적인 공격을 집중하는 형태로 운영하게 되는데, 특히 적의 마나를 소진시키면서 피해까지 주는 마나 불태우기로 인해 지능 영웅들에게는 매우 성가신 존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방에 목표를 죽이지 못하면 생존 능력이 빈약하기 때문에 역으로 당할 위험이 크고, 캥킹이 주목적인 만큼 영웅의 마나 관리와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하므로 운영하기 어렵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외 미포와 함께 초보자가 픽하지 말아야 할 영웅으로 많이 알려진 원소술사는 비록 순위권 밖이지만, 무려 4단계나 상승한 16위를 기록하면서 3주 연속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며 순위권 진입에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습니다.
이상 이번 주 도타2 부문별 영웅 순위는 대격변이라고 할 만큼 큰 변화는 없었지만, 의외의 결과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특히 이번 주부터 NSL 시즌 1 8강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앞서 언급한 아이템 및 영웅 밸런스 패치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조만간 픽률, 승률, KDA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다음 주에도 부문별 도타2 영웅들의 순위 변동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