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 제1회 하자딘 서버 PVP 길드 대항전. PVP 콘텐츠를 더 많은 유저들이 즐기길 바라는 마음에 시작된 이번 대회는 루비 길드 등 총 8개의 길드가 참여신청을 했으나 당일 불참한 길드 1팀으로 인해 랜덤 프로그램을 돌려 루비 길드는 부전승으로, 나머지 6개 길드는 8강부터 경기를 치렀다. 경기의 룰은 3판 2승제. 캐릭터가 기본으로 가지고 있는 회복 스킬은 사용할 수 있지만 경기 시작 후 3분이 지나면 원활한 진행을 위해 회복 스킬 사용 시 반칙패를 선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긴장감이 넘치는 길드 간의 8강 데스매치가 치러진 뒤 4강에 오른 팀은 유치원, 레드블랙, 한울, 루비 길드. 4강 첫 번째 경기인 레드블랙과 루비길드의 대결에서는 위저스 마스터 카에르 선수의 활약으로 레드블랙 길드가 결승에 진출했다. 두 번째 경기인 유치원과 한울 길드의 대결에서는 한울 길드의 워리어 마스터 대검 유저가 출전해 화려한 컨트롤을 보이며 길드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지는 3, 4위 전에서는 첫 경기는 루비 길드에서 첫 승을 거머줘 3위에 오르는 듯했으나 유치원 길드의 쓰읍 유저가 출전하면서 루비 길드를 재치고 3위를 차지했다. 대망의 결승전. 마지막 한울과 레드블랙 길드의 경기에서는 첫 번째 선수로 맴맴맴맴맴맴맴맴맴맴(한울) 유저와 훅단(레드블랙)선수의 대결이었다. 어새신 대 어새신이라는 동일직업 대결답게 평타를 이용한 경직유지가 승부의 가름을 지었다. 결과는 허리케인을 이용해 상대의 페이탈 스탭을 무효화시키고 라이트닝을 감전 효과로 상대가 스킬을 사용하지 못하게 한 뒤 재빠른 평타 공격으로 상대를 제압한 레드블랙 길드의 훅단유저.





두 번째 경기는 훅단 유저와 국화(한울) 유저. 그레네이드 샷의 기절 효과를 적재적소에 사용하며 상대가 접근하면 허리케인과 라이트닝, 디바인 브레이크를 사용해 수면을 걸어 적절히 빠지면서 상대를 공략한 국화 유저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세 번째 경기는 국화 유저와 카에르(레드블랙) 유저. 8강과 4강에서는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카에르 유저였으나 초반 승기를 잡은 국화 유저의 끊기지 않는 연계공격으로 패배하며 결국 국화 선수의 승리로 끝났다.







네 번째 경기는 국화 유저와 천상불꽃(레드블랙) 유저의 대결. 시작과 동시에 국화 유저가 빠르게 승기를 잡으려 했으나 천상불꽃 유저가 플레임 아바타로 스킬을 무효화시키며 거리를 좁힌 뒤 아바타 폭발과 함께 이어지는 라이징 슬래쉬로 어마어마한 딜량을 보여주며 천상불꽃 유저가 승리를 차지했다. 마지막 경기는 천상불꽃 유저와 대검(한울) 유저. 착용 아이템은 천상불꽃 유저가 압도적으로 좋았으나 대검 유저가 사용한 5공속 무기와 페이탈 스탭을 이용한 경직 효과와 이어지는 실드 크러쉬 효과인 스턴을 사용해 대검 유저가 승리하며 이날 대항전의 결과는 1위 한울길드 2위 레드블랙 3위 유치원 길드로 마무리되었다.







처음 그리고 유저들의 손으로 이루어진 제1회 하자딘 서버 길드 대항전. 성황리에 마친 뒤 대항전 뒤풀이 현장에서 주최자 대검 유저와 타미 유저 그리고 방송을 맡은 BJ샤이닝을 만나 소감을 듣고, 대회에서 가장 멋진 모습을 보인 한울 길드의 국화 유저와 레드블랙 길드의 카에르 유저도 만날 수 있었다.




■ 주최자 대검, 타미, BJ샤이닝과의 만남





대항전이 성황리에 끝났다. 간단한 소감 한 마디씩 부탁한다.


BJ샤이닝 : 준비한게 부족했지만, 무사히 마무리가 되어서 다행이다. 많은 분들이 방송을 시청해주신것에 대해 아직 던스 안 죽었구나 하는 생각도 드는 하루였다. 너무나 좋은 시간을 가진 것 같다.


타미 : 솔직히 열기 전에 이런 저런 일이 많아 걱정했는데 잘 마무리돼서 기분이 너무 좋다. 하자딘 서버 화이팅!


대검 : 1회라서 부족한 점도 많고 매끄럽지 못한 점도 많았지만 재미있었던 거 같다.



앞으로의 대항전 계획이 있다면 듣고 싶다.


대검 : 2회 대항전은 아직까지 계획에는 없는데 꼭 우리가 아니더라도 다른 길드라도 좋으니 개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타미 : 기회 된다면 또 열고 싶다.


BJ샤이닝 : 나는 개인리그를 생각 중이다. 오늘 대회가 진행되기 전부터 PVP 대전은 생각을 했던 터라 우승상금에 대한 후원만 조금 이루어진다면 개인리그를 열어볼 생각이다. 나름대로 새로운 콘텐츠니 하자딘의 숨은 개인고수들을 모아 토너먼트를 개최할 생각이다. BJ샤이닝의 방송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간단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대검 : 이번 대항전을 준비하며 생각도 많이 하고 힘든 점이 정말 많았다. 만일 비슷한 PVP 대항전을 개최하고 싶은 유저라면 언제든 나에게 물어봐 줬으면 좋겠다. 최대한 도와주도록 하겠다.




■ 대회 MPV 국화 유저와 카에르 유저와의 만남








상대 유저와의 대결에서 너무나 흥미진진한 명경기를 보여주었다. PVP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한 것 같은데 각자의 스킬 트리와 계승스킬 그리고 스킬 콤보 설명을 좀 듣고 싶다.


카에르 : 솔직히 이번에 대회하기 전까지 너무 많이 져서 자신이 없었다. 길드 내에서 내가 PVP 하면 계속 지는 상황만 나오기도 했다. 포기하지 않고 연구해보니 위저드는 대미지로 한쿨에 보내버리지 않으면 힘들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그래서 계승에서 대미지가 강한 스킬 위주로 가져왔다.


그리고 원콤이 실패했을 때를 대비해 시간벌기용 수면 스킬을 넣었다. 또, 액티브 스킬에는 라이트닝과 디바인 브레이크, 나머지 한자리를 고민하다가 다크 볼텍스를 넣었다. 그리고 위저드는 강화를 해도 방어가 1000이 되기 힘들어서 칭호에서 방어력하고 버서커와 워리어의 피통 500을 늘려주는 패시브스킬 2개, 워록의 어둠의 보호막, 메이지의 마력의 수호를 넣었고, 플레임 아바타 후에 빠른 이속을 위한 전광석화와 성자의 걸음을 넣었다.


원래는 이번 신규 캐릭터인 드레드노트의 무적의 용사 패시브를 넣으려 했으나, 룰이 안되서 빼버렸다. 엄청 수비적인 패시브와 공격적인 액티브로 구성을 했다. 액티브 스킬에 다크 볼텍스를 넣은 이유는 500%데미지 2번과 끌어들이면서 주는 경직을 보고 넣었다. 솔직히 레인저의 애로우 레인 스킬하고 고민했는데 쓰기 쉬운 쪽으로 했다. 하지만 폭풍쏘기 패시브가 계승이 가능했으면 애로우 레인을 넣었을 것 같다.(웃음)


스킬 콤보는 일단 상대를 보고 결정한다. 붙는 상대에게는 플레임아바타로 발화를 걸고 플레임아바타 터지기 직전에 대쉬가 가능해서 그걸로 붙어 서 다크볼텍스와 경직시간에 라이트닝으로 데미지를 준다. 플레임 아바타로 발화를 걸었다면 필킬이다.









국화 : 액티브로는 허리케인, 라이트닝, 디바인 브레이크를 넣었다. 콤보는 캐논 블레이저의 특성상 근접 캐릭터에 약하기 때문에 상대가 붙었을 때 그 점을 보완하려고 허리케인과 라이트닝을 넣었다. 라이트닝을 쓰고 난 후 침묵이 걸리면 바로 디바인 브레이크를 넣었다.


패시브 스킬로는 디바인 브레이크의 영혼의 수면, 캐논 블레이저 필수 패시브인 불타는 대지, 허리케인의 2중 콤보인 폭풍베기를 넣었다. 또, 도주기가 없기 때문에 구르기 속도를 올려주는 성자의 걸음으로 거리를 벌렸다. 나머지는 마력의 수호, 어둠의 보호막, 원소의 폭풍을 찍었다. 솔직히 위저드가 화염저항 때문에 딜이 많이 안 들어가서 카에르 유저와 경기를 할 때 하면서 졌다고 생각하며 임했는데 라이트닝 타이밍이 좋아서 이길 수 있었다. 운이 좋았다.








각자가 제일 선호하는 PVP 스킬이 있다면 추천 좀 해줬으면 좋겠다.


국화 : 허리케인 폭풍베기 콤보가 근접전에 취약한 캐논 블레이저에게 필수 같다. 물론 그에 따른 액티브 계승도 잘해야 한다. 후딜을 보완 못 해주면 딜을 넣고 역으로 당해서 거기에 초점을 두고 임했다.


멀리서 그레네이드 샷으로 딜을 넣다가 적이 붙는다 싶으면 허리케인 써 상대스킬을 무효화 시키고 역으로 허리케인 대미지랑 폭풍베기 대미지를 준 다음 경직시간에 라이트닝을 쓰는 방식이다. 그럼 적은 스킬을 사용할 수 없는데 이때 거리를 잘 잰뒤 디바인 브레이크로 재워버리면 된다. 그다음 피랑 SP를 정비한 다음 거리를 두고 다시 그레네이드 샷을 사용하고 스턴이 걸렸다 싶으면 바로 개틀링 터렛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마무리한다.





카에르 : 라이트닝을 강력히 추천한다. 맞추기 쉽고 발동도 빠르다. 자기 자신은 무적이고 맞은 상대는 스킬을 못쓰는 상태가 되서 자기 콤보 이어가기가 용이하다. 대미지도 상당해서 위저드 같은 경우에는 플레임 아바타로 발화를 건 후 라이트닝만 써도 웬만한 캐릭터는 원킬을 낼 수 있다. 그게 안 되는 캐릭터가 있으면 데미지 스킬 하나 더 넣어서 마무리하면 되는데 나는 그게 다크 볼텍스였다.





오늘 멋진 경기와 함께 스킬 추천까지 해줘 너무나 고맙다. 각자 하고 싶은 말이 있을 텐데 자유롭게 해줬으면 좋겠다.


국화 : 하자딘 화이팅! 콘텐츠 없이도 같이 노력해나가는 유저들이 너무 멋지다. 한울 파이팅! 퐈이어!


카에르 : 하자딘 서버 레드블랙 길드 길원 모집합니다. 25세이상 스카이프 가능하신 분! 매너만 있으시면 됩니다. 아직 초창기라 콘텐츠가 부족하지만 그 지루함을 같이 이겨낼 가족분을 구합니다. 많이 지원해주세요. 그리고 오늘 PVP 하는데 위저드 유저가 한 명뿐이라 슬펐다. 위저드도 잘 연구하면 충분히 PVP 강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위저드 유저 화이팅! 아 그리고 내 아이디는 카에르다. 사칭하는 유저가 있으니 아이디를 잘 확인해 줬으면 좋겠다.






■ 제1회 하자딘 서버 PVP 길드 대항전 방송 다시보기


▶ 8강전 영상보기




▶ 4강전과 3,4위전 영상보기



▶ 결승전 영상보기









성황리에 마무리된 하자딘 서버의 길드 대항전. 많은 유저들이 PVP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고, 함께 즐길 수 있어 즐거웠던 시간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PVP 대항전을 유저들만의 콘텐츠로 만들겠다고 밝힌 만큼 던스의 유저 모두가 웃고 떠들 수 있는 대회로 발전하길 기대해본다.


▲ 대항전이 끝난 뒤 뒤풀이 현장에서...